하이센스, 세계 최소형 4K 레이저 프로젝터 ‘M2 Pro’ 출시… 휴대성·화질 혁신 결합

2025.06.09. 1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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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Hisense)가 자사의 레이저 TV 라인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M2 Pro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4K 영화관 수준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하며,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에서의 기술적 한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M2 Pro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AI 4K 클래리티’ 기술로, 저해상도 콘텐츠도 4K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술에는 AI 기반 업스케일러를 통한 선명한 4K 변환, 노이즈를 줄여주는 AI 노이즈 감소, HDR 콘텐츠의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AI HDR 업스케일러가 통합되어 있다.

하이센스는 여기에 207만 개 마이크로미러로 구성된 정밀한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200인치까지의 화면에서도 픽셀 단위의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로는 구현이 어려운 수준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이다.

하이센스는 기존 프리미엄 레이저 TV 라인업에서 사용하던 ‘퓨어 트리플 컬러 레이저(Pure Triple Color Laser)’ 기술을 M2 Pro에 소형화하여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독립적인 레드, 그린, 블루(RGB)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매우 넓은 색 재현 범위를 확보하며, 생생하고 정확한 색상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 핵심 엔진의 소형화는 M2 Pro가 업계 최초로 진정한 4K 레이저 프로젝터를 휴대 가능한 사이즈로 제공할 수 있게 만든 주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제품의 경량화와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킨다.

M2 Pro에는 투사율 1.0~1.3을 지원하는 광학 줌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 해상도 저하 없이 이미지 크기와 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디지털 줌이 해상도 저하를 야기하는 데 비해, M2 Pro는 4K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며 화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갖는다.

65인치에서 최대 200인치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화면 크기 옵션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하며, 고화질 대형 스크린을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설치의 간편함도 M2 Pro의 장점으로 꼽힌다. 자동 키스톤 보정과 자동 초점 기능은 별도의 수동 조작 없이도 항상 정렬된 화면과 최적의 포커스를 유지해준다.

여기에 7단계의 벽면 색상 보정 기능도 탑재돼 있어 흰색 벽이 아니더라도 사용 환경에 맞춘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 이는 색 왜곡 없이 벽면 그대로 고화질을 투사할 수 있게 해주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진정한 ‘적응형 프로젝션’을 실현한 기술로 평가된다.

M2 Pro는 시각적 요소 외에도 청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내장된 돌비 오디오(Dolby Audio) 및 DTS 버추얼:X(DTS Virtual:X)는 별도 스피커 없이도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제공하며,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운영체제는 하이센스의 스마트 플랫폼 VIDAA가 적용되었으며, 넷플릭스(Netflix), 유튜브(YouTube), 디즈니+(Disney+)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음성 리모컨을 통해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비 비전(Dolby Vision) 및 다양한 HDR 포맷 지원으로 영화 감상, 스포츠 중계, 게임 등 모든 콘텐츠에서 최적의 화질을 보장한다.

하이센스는 M2 Pro를 미국, 독일, 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하이센스가 자사의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집약한 결과물로, 프리미엄 영상 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레이저 프로젝터 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동성과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이 제품은 출장 중, 캠핑, 거실 영화관, 소규모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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