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2025년형 아록스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벤츠의 프리미엄 상용 모델 ‘아록스(Arocs)’의 2025년형 카고 트럭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아록스 2851L 6x4’와 ‘아록스 4153L 8x4’로, 국내 탱크로리 운송 시장에 최적화된 구조와 출력 개선, 특장 장비 연동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록스 2851L 6x4는 고하중 탱크로리 특장에 적합한 대형 카고 모델로, 최대 2만 8000ℓ 탱크 적재가 가능하다. 기존 480마력 대비 510마력으로 출력이 강화됐고, 휠베이스 역시 5400mm에서 5700mm로 늘어나 작업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고급 우드 트림이 적용된 ‘트렌드 라인’ 인테리어로 장시간 운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록스 4153L 8x4는 총 중량 41톤, 530마력의 초대형 카고 트럭으로 최대 3만 2000ℓ의 탱크를 실을 수 있다. 크롬 마감의 ‘스타일 라인’ 인테리어와 순정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내구성 모두를 갖췄다.
두 모델 모두 국내 특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이 대거 반영됐다. 전기 신호 연동을 위한 PSM 및 CAN 커넥터, 유압 장비를 위한 PTO, 드릴링 없이 장착 가능한 타공 프레임, 추가 배선박스 등으로 작업과 정비의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배터리 차단 스위치, 오토컷 퓨즈, 전용 전원 커넥터 등도 기본 적용된다.
첨단 안전 기술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긴급 제동을 지원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차간거리 제어 어시스트(ACC)’,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ESP)’ 외에도 LED 인텔리전트 헤드램프, 레인·라이트 센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돼 실사용 편의성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2025년형 아록스 카고는 국내 특장 작업 환경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반영한 제품”이라며 “고출력 성능, 탁월한 적재능력, 정비성과 안전성까지 모두 충족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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