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가 단 36점만 한정 제작된 희귀 컬렉션 ‘클래식 투르비용 매뉴팩처’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18캐럿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천연 마더 오브 펄 다이얼을 조합한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고전 기계식 시계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이번 한정판은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클래식 투르비용 라인업 가운데 네 번째 버전으로, 상징적인 투르비용 메커니즘과 정밀한 수작업 마감이 특징이다. 특히 마더 오브 펄 소재의 다이얼은 그레이와 블루 계열의 섬세한 색상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며, 천연 소재 특유의 생동감과 개성을 통해 각 시계마다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클래식 투르비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분 회전식 투르비용은 블루 스크류, 정교한 폴리싱 및 사틴 또는 미러 피니시로 완성된 브릿지를 가로지르며 구동된다. 투르비용 중앙에 고정된 핸즈는 초를 표시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 복잡한 구조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워치메이킹 기술력이 담긴 정밀성과 장인정신을 상징한다.
무브먼트는 브랜드 자체 제작 칼리버인 FC-980을 채택했다. 실리시움 소재로 제작된 이스케이프먼트를 적용해 온도 변화와 자기장에 대한 내성을 확보했고, 뛰어난 신뢰성과 정밀도를 자랑한다. 전 제품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에서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해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케이스는 전면 미러 폴리싱으로 마감한 18K 화이트 골드로 구성되며, 지름은 39mm이다. 여기에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래스를 적용해 내구성과 투명성을 확보했고, 50m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스트랩은 은은한 스티치가 더해진 라이트 블루 컬러의 악어가죽 소재로, 디플로이먼트 버클과 함께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완성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 측은 이번 클래식 투르비용 매뉴팩처가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표현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낸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단 36피스 한정 제작된 이 모델은 오직 소수의 워치 컬렉터만이 소유할 수 있는 진귀한 시계로, 희소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하이엔드 타임피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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