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Adobe)가 생성형 AI 플랫폼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콘텐츠 창작 환경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어도비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플라이 앱을 공개하며, 텍스트 입력을 통해 이미지·영상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창작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과 영상의 AI 생성, 객체 추가·삭제, 스타일 기반 이미지 재구성 등이 가능하며, 포토샵·프리미어 프로 등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도 연동된다.
함께 발표된 '파이어플라이 보드(Firefly Boards)'는 AI 기반 무드보드 기능으로, 팀 단위 아이디어 구상과 협업을 지원한다. 영상 편집 기능이 추가돼 구글, 루마AI, 피카 등의 파트너 모델을 통해 다양한 영상 생성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파이어플라이에는 이데오그램, 루마AI, 런웨이 등 새로운 AI 파트너사 모델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다양한 스타일과 매체를 넘나들며 창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어도비는 생성된 콘텐츠에 ‘콘텐츠 크리덴셜’을 자동 부착해 AI 사용 여부를 명시하며, 창작자 권리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240억 개 이상의 콘텐츠가 생성됐으며, 방문자 수와 유료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파이어플라이 보드는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발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도비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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