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수입 유통 전문 기업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 www.seorincni.co.kr)가 쿠거 게이밍(COUGAR Gaming, 이하 쿠거)의 PC케이스 신제품 ‘옴니(OMNY) X’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쿠거 옴니 X
이번에 출시된 쿠거 옴니 X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를 통해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완벽한 대칭형 구조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이 동일한 형태를 갖춘 이 제품은 강화유리 패널을 측면과 상단에 적용해 최근 PC케이스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른바 ‘어항형’ 구조를 새로운 형태로 해석한 점이 눈에 띈다.
옴니 X는 대칭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가 내부를 관통하는 방식의 쿨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면에는 정방향, 후면에는 역방향 블레이드가 적용된 리버스(Reverse) 방식의 쿨링팬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이 쿨링팬은 160mm 규격으로 설계돼 케이스 패널 전체를 빈틈없이 채우며 외부 공기의 유입량을 최대화함으로써 고성능 시스템에 적합한 효율적인 쿨링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옴니 X는 대칭 구조를 적극 활용해 사용자의 시스템 배치를 좌우 어느 쪽으로든 가능하게 설계됐다. 데스크테리어(책상 위 인테리어)를 고려한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하며, 이에 따라 I/O 포트는 케이스 측면에 배치되었다. 레일 시스템 기반의 이동형 장착 방식이 적용돼 어느 위치에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확장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메인보드 헤더 방식 외에 메인보드 후면 포트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2개의 USB 3.0 포트와 1개의 USB-C 타입 포트를 추가 장착할 수 있는 확장 포트 구성이 지원된다.
옴니 X의 대칭형 구조를 바탕으로 좌,우 및 정면 시스템 배치 예시 이미지
이 제품은 메인보드를 90도 회전해 장착하는 구조를 지원함으로써 대칭형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VGA(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무게로 인한 슬롯 파손이나 기판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별도의 브래킷 없이 PCIe 연장 케이블만으로 VGA 방향을 전환해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 기호에 따른 시스템 인테리어 효과 또는 쿨링 성능 최적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옴니 X는 후면 포트 연결 구조를 갖춘 백 커넥트(Back Connect) 방식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2개의 2.5형 저장장치와 2개의 3.5형 저장장치 장착 공간을 제공한다. 수냉 쿨링 사용자들을 위한 라디에이터 장착 공간도 측면 상단에 마련돼 있다. 각 패널은 마그네틱 고정 방식으로 별도 나사 없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케이블 정리를 위한 측면 및 후면의 전용 정리 홈도 제공돼 조립과 유지관리의 편의성까지 고려된 설계가 돋보인다.
측면에 배치되어있는 I/O포트 및 옴니 X 뷰티 컷
서린씨앤아이는 쿠거 옴니 X의 국내 출시를 통해 시스템 구성의 자유도와 쿨링 성능, 외관 인테리어까지 모두 고려한 프리미엄 PC케이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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