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잇,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바이윈과 국내 유통 계약 체결…메모리·스토리지 솔루션 9종 출시

2025.08.13.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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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기 수입·유통 전문기업 코잇(대표이사 손창조)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바이윈(BIWIN Storage Technology Co., Ltd.)과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을 정식 출시했다.

바이윈은 SSD, DRAM, 메모리 카드, eMMC, UFS 등 다양한 메모리·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HP, Acer, Lenovo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ODM·OEM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IATF 16949 인증을 충족하는 제조 시설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췄으며, IC 설계부터 펌웨어·하드웨어·테스트·안전 인증까지 전 공정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또 OC Lab을 운영해 칩 선별과 미세 튜닝을 거쳐 속도, 안정성, 신뢰성 모두 뛰어난 제품을 생산한다.

이번 국내 출시 라인업은 하이엔드 게이밍과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특화된 ‘Black Opal’ 시리즈와 메인스트림 시장을 겨냥한 ‘BIWIN’ 시리즈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PCIe 5.0 SSD와 프리미엄 메모리 대거 투입

Black Opal X570 PRO SSD는 PCIe Gen5x4와 NVMe 2.0을 기반으로 최대 14,000MB/s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4TB 용량을 지원한다. 최대 4GB의 독립 DRAM 캐시와 2000K IOPS의 랜덤 읽기 성능으로 고사양 게임, 8K 영상 편집, AI 데이터 학습 등 초고속·대용량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고급 캐시 아키텍처로 I/O 병목을 최소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며, 멀티태스킹 효율과 스토리지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

Black Opal X570 SSD 역시 PCIe Gen5x4와 NVMe 2.0을 기반으로 최대 14,500MB/s 읽기, 11,000MB/s 쓰기 속도를 구현해 PCIe 5.0 대역폭 한계에 근접한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프리미엄 TLC NAND를 채택해 4K·8K 영상 전송, AAA급 게임, 대규모 AI 모델 학습 등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메모리 라인업에서는 Black Opal DW100 RGB 시리즈가 최대 8,400MT/s 속도와 DDR5의 고대역폭·저지연 특성을 제공한다. 고사양 게이밍, 3D 렌더링, 영상 편집 등 메모리 집약적 환경에서 강점을 가지며,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RGB 제어 소프트웨어와 완벽 호환된다. 정적·브리딩 등 다양한 조명 효과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RGB 시스템도 탑재됐다.

또한 Black Opal HX100 시리즈는 2024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7개 냉각 핀 구조를 갖춘 히트싱크 설계를 적용해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e스포츠 경기나 오버클럭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최대 7,200MT/s DDR5 속도와 낮은 레이턴시를 제공한다.

메인스트림·노트북·산업용까지 전방위 커버

메인스트림 스토리지 제품 BIWIN M100은 SATA 3.0(6Gb/s) 기반에서 최대 550MB/s 읽기, 50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해 HDD 대비 최대 4배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한다. 기계적 부품이 없는 설계로 충격·진동·발열에 강하며, 개인용·업무용 환경 모두에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DDR5 UDIMM은 기존 DDR4 대비 두 배로 확장된 32 Bank 구조와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고해상도 영상 편집, 대규모 데이터 분석, 가상화 환경 등에서 속도 저하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DDR5 SODIMM은 노트북·미니PC 환경에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해 휴대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DDR4 UDIMM과 DDR4 SODIMM은 최대 3,200MT/s 속도를 지원하며 프리미엄 DRAM IC를 적용해 장기간 안정성과 호환성을 보장한다. 게이밍, 콘텐츠 제작, 일반 사무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며, DDR4 플랫폼 사용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코잇 관계자는 “바이윈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고성능 게이밍부터 산업용 솔루션까지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제품과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잇은 올해로 19년 차를 맞은 PC 컴포넌트 전문 유통기업으로, 인텔 CPU와 ASUS 메인보드 공식 수입사이며, ADATA, 솔리다임, ECS 등 다양한 파트너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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