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랑에 운트 죄네가 지난 4일 SAXONIA THIN 신제품을 공개했다. 가장 순수한 형태의 우아함을 표방한 이번 신작은 750 허니골드와 950 플래티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각 에디션은 200피스 한정으로 제작된다. 투 핸즈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시간과 분에 집중한 명료한 디자인이 핵심이며, 슬림한 매뉴팩처 무브먼트와 예술적 마감으로 컬렉션의 미학을 한층 강화했다.
750허니골드(왼쪽) 및 950 플래티넘(오른쪽) 소재의 새로운 SAXONIA THIN 버전
새로운 모델에는 제트 블랙의 글로시 오닉스 다이얼이 적용되어 드레스 워치의 품격을 극대화한다. 허니골드 버전은 어두운 다이얼과 따뜻한 금빛이 조화를 이루고, 플래티넘 버전은 쿨톤 케이스를 배경으로 아플리케와 핸즈가 선명한 대비를 연출한다. 오닉스라는 소재가 정밀 워치메이킹에서 흔치 않다는 점도 이번 스페셜 에디션의 희소성과 차별성을 부각시킨다.
SAXONIA THIN의 디자인은 “간결할수록 좋다”는 원칙을 정교한 비율로 구현한다. 랑에의 디자이너들은 핸즈의 길이와 형태, 막대형 아플리케, 폴리싱된 챔퍼, 그리고 세 부분으로 이뤄진 케이스의 비례를 끝까지 다듬어 특유의 가벼운 인상을 완성했다. 직경 40mm, 두께 6.2mm의 슬림 케이스는 셔츠 커프스 아래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으며, 곡선형 러그가 착용감을 높이고 광택감 있는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전체 룩을 마무리한다.
칼리버 L093.1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수동 와인딩 매뉴팩처 칼리버 L093.1은 두께 2.9mm의 컴팩트한 구조 속에 최대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플랫 메인스프링 배럴을 채택해 얇은 높이와 실사용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쓰리쿼터 플레이트의 아치형 라인, 스톱-클릭 스프링의 형태, 크라운 휠과 래칫 휠의 비율 등 기계적 요소와 미학적 균형이 조화롭게 설계됐다.
플랫 폴리싱 처리된 엔드 스톤과 블루 스크루로 고정된 3개의 골드 샤통은 골드, 루비 레드, 콘플라워 블루가 어우러진 컬러 포인트를 만든다. 이는 기능적 구조미를 넘어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랑에 특유의 마감 철학을 드러내며, 전통적 독일식 무브먼트 아키텍처 위에 현대적 우아함을 더한다. 제품 개발 디렉터 앤토니 드 하스는 각 부품의 비율과 위치 선정까지 세밀하게 조율해 전체적인 조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미팅이 많은 낮 시간부터 격식을 갖춘 저녁 식사 자리까지, 새로운 SAXONIA THIN 스페셜 에디션은 포멀한 스타일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절제된 다이얼, 슬림 케이스, 블랙 스트랩의 삼박자가 만들어내는 정제된 인상은 데일리 드레스 워치로서의 기능과 컬렉터블 피스로서의 가치 모두를 충족시킨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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