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가 16일 APS-C 사이즈, 즉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의 새로운 표준 줌렌즈와 마이크로 렌즈 2종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NIKKOR Z DX 16-50mm f/2.8 VR’과 ‘NIKKOR Z DX MC 35mm f/1.7’로, 휴대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밝은 조리개와 손떨림 보정, NIKKOR Z DX 16-50mm f/2.8 VR
먼저 공개된 NIKKOR Z DX 16-50mm f/2.8 VR은 줌 전 구간에서 최대 개방 조리개 f/2.8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와 함께, 니콘의 독자적인 광학 설계로 색 번짐을 최소화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NIKKOR Z DX 16-50mm f/2.8 VR
또한 렌즈 시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VR) 기능이 탑재돼, 실내나 야간처럼 셔터 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길이 약 88mm, 무게 약 330g의 콤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는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스테핑 모터(STM) 구동으로 정밀하고 부드러운 자동 초점이 가능하며, 포커스 브리딩 억제를 지원해 영상 촬영에도 최적화됐다.
첫 1:1 마이크로 DX 렌즈, NIKKOR Z DX MC 35mm f/1.7
함께 출시된 NIKKOR Z DX MC 35mm f/1.7은 DX 포맷용 NIKKOR Z 렌즈 가운데 최초로 1:1 상당의 최대 촬영 배율을 실현했다. 밝은 f/1.7 조리개는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얕은 심도를 제공해 인물이나 반려동물, 정물 촬영에서 탁월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NIKKOR Z DX MC 35mm f/1.7
또한 0.16m의 최단 촬영 거리를 지원해 작은 피사체의 세밀한 질감까지 담아낼 수 있다. 35mm의 표준 화각은 일상 스냅부터 인물, 꽃과 식물 등 다양한 피사체에 적합하며, 길이 약 72mm와 무게 약 220g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 또한 우수하다.
니콘, DX 포맷 렌즈 라인업 강화 선언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이번 렌즈 2종 출시는 APS-C 사이즈, 즉 DX 포맷 카메라용 렌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사진과 영상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2종은 DX 포맷 사용자들에게 고품질 이미지와 향상된 휴대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브이로거 등 영상 사용자에게도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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