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이밍 하드웨어 브랜드 커세어(지사장 박재천)가 조립성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2세대 ‘RMx SHIFT 시리즈 파워서플라이(RMx SHIFT series of PSU, 이하 RMx SHIFT 파워서플라이)’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개선된 엠보싱 처리 PVC 케이블과 로우 프로파일 케이블콤,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깔끔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빌드를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한 케이블 설계로 완성된 클린 빌드
2세대 RMx SHIFT 파워서플라이는 커세어의 대표적인 혁신 설계인 사이드 마운트 DC 커넥터 레이아웃을 한층 발전시켜, 케이블 라우팅이 더욱 간편해졌다. 새롭게 적용된 엠보싱 처리 PVC 케이블은 부드럽고 유연해 배선 정리가 쉬우며, 로우 프로파일 케이블콤으로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컴팩트한 5타입 마이크로핏(Type-5 Micro-Fit) 커넥터는 간단한 조립과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완전 모듈형 구조로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할 수 있어 공기 흐름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한다. 이로써 초보 빌더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손쉽게 ‘클린 빌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GPU 대응 위한 효율적 전력 설계
이번 RMx SHIFT 파워서플라이는 차세대 GPU를 위한 준비도 철저하다. 기본 제공되는 12V-2x6 케이블은 최대 600W 출력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NVIDIA GeForce RTX 5090)을 포함한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케이블에는 로우 프로파일 콤이 포함되어 깔끔한 전원 공급선 정리가 가능하다.
내부 구성도 강화됐다. 105°C 등급의 100% 일본산 캐퍼시터를 채택해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며, 사이베네틱스 골드(Cybenetics Gold) 인증을 통해 최소 87%, 최대 89%의 고효율을 달성했다. 발열과 소음을 모두 줄인 이 인증은 커세어 특유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상징한다.
ATX 3.1 및 PCIe 5.1 표준을 충족해 전력 스파이크에 대응하고 대기 전력 효율을 개선했으며, LLC 공진형 토폴로지 구조와 DC-to-DC 변환 기능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흐름을 구현했다.
저소음 작동과 정밀한 팬 제어
소음 관리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RMx SHIFT에는 140mm 유체 동압 베어링(FDB) 팬이 탑재되어 저소음과 냉각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사이베네틱스 소음 등급 A를 획득했으며, 중·저부하 시에는 쿨링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팬이 완전히 멈추는 ‘제로 RPM 모드(Zero RPM Mode)’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거의 무소음 수준으로 작동한다.
또한 후면의 팬 속도 조절 노브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냉각 수준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스템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맞는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850W·1000W 두 가지 용량, 10년 보증 제공
커세어는 이번 2세대 RMx SHIFT 시리즈를 850W와 1000W 두 가지 용량으로 즉시 출시했으며, 모든 제품은 10년 보증과 커세어 고객 서비스 및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커세어 측은 “RMx SHIFT 시리즈는 혁신적인 케이블 설계와 고효율 전력 구조를 기반으로, 모든 빌더에게 완벽한 조립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전력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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