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가 루믹스 S 시리즈 최초로 초점 거리 500mm까지 지원하는 초망원 줌 렌즈 ‘LUMIX S 100-500mm F5-7.1 O.I.S.(S-R100500)’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체 줌 구간에서 높은 묘사력을 기반으로 비행기와 철도, 조류를 포함한 야생동물 등 섬세한 디테일이 요구되는 피사체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500mm 영역에서도 세부를 선명하게 포착해 망원 렌즈 특유의 배경 압축 효과를 극대화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렌즈는 별도 판매되는 1.4배 텔레컨버터 DMW-STC14와 2.0배 텔레컨버터 DMW-STC20을 장착할 경우 각각 700mm, 1000mm까지 초점거리를 확장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줌을 활용하면 스틸과 동영상 촬영 모두에서 최대 1,562mm의 초망원 촬영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파나소닉은 이번 제품에서 보케 표현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초점면에서 아웃포커스로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배경 흐림 효과를 제공하며, 연륜이나 조리개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이선보케를 억제해 피사체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한다.
초망원 렌즈임에도 휴대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렌즈 구성 최적화와 듀얼 페이즈 리니어 모터 채용을 통해 전체 길이는 약 196.1mm, 무게는 약 1,285g으로 소형·경량화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삼각대에 의존하지 않고도 기동성 높은 촬영이 가능하며, 강력한 손떨림 보정이 더해져 보다 안정적인 핸드헬드 망원 촬영을 지원한다.
S-R100500은 렌즈의 O.I.S.(Optical Image Stabilizer)와 루믹스 S 시리즈 카메라 바디 I.S.가 연동되는 Dual I.S.2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7.0스톱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망원 촬영에서 흔들림을 최소화해 다이나믹한 장면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포커스 링과 포커스 버튼(Fn 버튼)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할당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줌 조율 등 필요한 설정을 즉시 호출할 수 있다. 또한 포커스 브리딩 억제 기능과 조리개 마이크로 스텝 제어를 적용해 영상 촬영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노출 변화를 구현하며 고퀄리티 영상 제작에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S-R100500은 강력한 초망원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렌즈로, 삼각대 없이도 고화질 촬영을 원하는 하이 아마추어 및 프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100500의 소비자가는 2,590,000원이며, 렌즈 캡과 후면 캡, 렌즈 후드, 외부 삼각대 마운트가 기본 포함된다. 제품 정보는 파나소닉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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