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년 1월 열리는 브뤼셀 모터쇼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순수 전기차 공개를 예고했다.(현대자동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내년 1월 열리는 브뤼셀모터쇼에서 ‘역대급 사이즈의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모델명을 숨긴 채 ‘라인업 보완’이라는 짧은 힌트와 함께 로고가 담긴 전면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가장 작은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서 아이오닉 9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온 점을 감안하면 브뤠셀에서 공개할 신차는 단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전동화 포트폴리오의 최상단에 위치하게 될 '스타리아 전기차'일 가능성이 크다.
유럽은 ‘대형 전기 SUV’에 대한 니즈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급 제품군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가 가장 큰 전기차를 유럽 무대에서 먼저 공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리아 전기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상용차 시장까지 본격 확장하는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전기차 공개와 함께 800V 고전압 아키텍처 기반 첨단 기술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현대차 유럽 제품 담당 부사장인 라프 반 누펠은 새로운 신차에 대해 “전동화 전환이 가속되는 유럽 시장에서 다음 단계 전략을 보여줄 모델”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차 공개와 함께 브랜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 콘텐츠도 준비했다. 현장에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N 존(N Zone)’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전용 시뮬레이션과 전동화 고성능 기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인스터 EV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콘셉트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테마로 게임적 요소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아케이드 공간도 운영한다.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시각적 연출과 대담한 스포티 스타일을 통해 양산 모델의 틀을 넘어선 현대차 디자인 아이디어와 실험적 접근 방식을 소개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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