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형 투싼 예상도. 각진 스타일로 '강철의 조형미(Art of Steel)’ 디자인 컨셉을 강조한 외관을 갖고 있다. (AI로 구성한 예상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완전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러 SUV 신형 투싼(NX5)의 프로토타입이 잇따라 포착되고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과 관련한 내용들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세대 투싼은 무엇보다 디자인에서 뚜렷한 변화를 예고한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강철의 조형미(Art of Steel)’를 기반으로 기존 대비 직선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전체적으로 더욱 각지고 직립에 가까운 비율로 기존의 복잡하고 과감한 조형 대신 평평하고 절제된 면 처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구성을 갖는다. 매끈하게 처리된 폐쇄형 느낌의 전면 패널과 얇은 LED 라이트바가 적용되고 양쪽 끝에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결합했다. 중앙에는 새로운 공기 흡입구와 넓은 하단 개구부 그리고 클램쉘 형태의 보닛과 평평한 벨트라인으로 정통 SUV에 가까운 존재감을 강조한다.
측면에서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간결한 캐릭터 라인이 드러나있다.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정제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 역시 기존의 갈고리 형태 테일램프 대신 차체 양 끝에 배치된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차세대 투싼에는 현대차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II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차세대 1.6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약 235마력 수준의 출력과 향상된 토크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 시연 장면 (현대자동차 제공)
전기모터와 엔진 간 전환 과정에서의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회생제동 효율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 질감과 효율성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성능 개선이 예상되며 고성능 N 모델의 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차세대 1.6L 터보 엔진과 후륜 전기 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약 3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 추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차세대 투싼은 전동화 기반 편의 기능도 대폭 확대된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3.6kW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적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신 전자식 차량 제어 기술과 개선된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내는 대형 17인치 통합 디스플레이와 9.9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며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시스템을 적용, 사용자 프로필 기반 맞춤형 기능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내 공간성과 편의성도 개선된다. 새로운 시트 구조와 향상된 소재, 릴렉세이션 시트 기능과 개선된 콘솔 및 도어 설계를 통해 탑승자의 편의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구조 변화와 창문 설계 개선을 통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의 개성 중심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정통 SUV 이미지와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투싼은 올해 3분기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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