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국물 라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섰다. 깊고 시원한 닭 육수와 쫄깃한 면발을 내세운 신제품 ‘닭칼국수’를 선보이며 국물 라면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하림은 20일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닭을 푹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한 ‘닭칼국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닭칼국수 특유의 깊은 국물 맛은 분말이나 소스로 구현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닭을 우려낸 육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핵심이다.

깊고 시원한 국물, 은은한 매콤함 더해
이번 신제품은 닭 육수 본연의 풍미를 중심에 두면서도, 청양고추와 후추를 더해 국물 맛을 산뜻하게 살렸다. 깔끔한 뒷맛과 함께 은은한 매콤함이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건마늘과 대파, 건고추 건더기를 더해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닭 육수의 깊이 위에 향신 채소의 풍미를 층층이 쌓아 올려, 한 그릇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닭육수로 반죽한 도톰한 면발
면 역시 차별화 요소다. 정성껏 우려낸 닭육수로 반죽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시중 칼국수 면처럼 도톰하게 뽑아내 국물이 면발에 고루 배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 국물과의 조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국물 중심의 제품 콘셉트에 맞춰 면의 두께와 식감을 조정함으로써, 전통 닭칼국수의 식사 경험을 간편식 라면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무리는 ‘닭칼국수 누룽지 볶음밥’
하림은 색다른 마무리 레시피도 제안했다. 면을 다 먹은 뒤 냄비에 국물을 자작하게 남기고 밥과 김가루, 계란, 부추를 넣어 볶으면 ‘닭칼국수 누룽지 볶음밥’으로 즐길 수 있다. 닭 육수의 깊은 맛이 밥알에 배어들어 또 다른 별미로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한 라면을 넘어, 한 끼 식사를 단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 확장형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 채널 유통…국물 라면 라인업 강화
신제품은 4개입 번들 형태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주요 온라인몰 등 전 유통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하림 관계자는 “닭칼국수는 정통 닭칼국수의 담백한 국물 맛과 쫄깃한 칼국수 면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하림만의 육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닭을 활용한 육수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하림의 이번 신제품이, 간편식 시장에서 ‘국물의 깊이’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얼마나 끌어들일지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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