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이 2026 봄·여름 레더 컬렉션의 두 번째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장인정신의 외연을 확장한다. 이번 컬렉션은 한층 부드러워진 마감과 유연한 소재, 그리고 필기 문화에서 비롯된 상징적 디테일을 결합해 기능성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담아낸 트래블 에센셜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색채 전략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카키, 포브, 누아젯을 중심으로 한 어스 컬러 팔레트에 캐러멜 브라운을 더해 깊이감을 강조했고, 여기에 탠저린과 사프란을 포인트로 가미해 여름 특유의 따뜻함과 생동감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차분함과 활기를 교차 배치한 컬러 구성은 비즈니스와 일상, 여행을 아우르는 시즌 콘셉트를 뒷받침한다.
구조미 강조한 ‘렉탱귤러’…브리프케이스의 재해석

이번 시즌 핵심 모델 중 하나는 ‘렉탱귤러’ 백팩이다. 클래식 브리프케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직사각형 실루엣이 특징으로, 구조적인 형태감이 정제된 이미지를 완성한다.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디자인을 통해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성을 확보했다.

기능적 설계도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는 백팩 스타일로 착용하지만, 측면 사이드 핸들을 활용하면 브리프케이스처럼 가로로 들 수 있는 2way 구조를 적용했다. 그레인 레더 버전은 블랙 컬러로, 사토리얼 레더 버전은 블랙과 카키 컬러로 출시돼 소재와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첫 도입 ‘소프트 스웨이드’…필기 헤리티지의 현대적 변주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할 대목은 소프트 마감 처리를 개선한 스웨이드 레더의 첫 도입이다. 부드러운 소재를 정교하게 접어 완성한 봉투 형태 디자인은 메종의 필기 문화 헤리티지에 대한 오마주다.

특히 마이스터스튁 레더로 제작된 핸들 디테일은 만년필 닙의 실루엣을 연상시키며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환기한다. 필기구 브랜드로 출발한 몽블랑의 역사적 자산을 레더 아이템에 투영해 상징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셈이다.
엔벨로프 라인업 확대…수납 구조 차별화

엔벨로프 백팩은 하나의 메인 수납공간과 두 개의 외부 포켓으로 구성되며, 각각 봉투 형태의 접이식 플랩으로 여닫는 구조를 갖췄다. 카키 컬러의 스웨이드 레더와 누아젯 컬러의 그레인 레더로 선보인다.

엔벨로프 토트백은 세로형 실루엣으로 디자인됐으며, 캐러멜 톤 스웨이드 레더 또는 블랙과 누아젯 컬러의 그레인 레더로 출시된다.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제공해 토트와 숄더 연출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 일상과 여행을 아우르는 활용성을 강화했다.
몽블랑 2026 봄·여름 레더 컬렉션 두 번째 시리즈는 2026년 3월부터 전 세계 몽블랑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필기 문화의 상징성을 현대적 트래블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이번 시리즈는 브랜드 헤리티지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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