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이 부피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중대형 트럭용 캡섀시 ‘TGM 6x2-4’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만트럭 제공)
[오토헤럴드 김강주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적재 효율을 극대화한 중대형 캡섀시 ‘뉴 MAN TGM 6x2-4’를 출시하고 국내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용량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국내 환경에 맞춰 적재 능력과 주행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TGM 26.320 6x2-4 BL CH TM 6975’는 윙바디와 냉장 박스 특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기존 대비 400mm 늘어난 휠베이스를 적용해 적재 공간을 크게 확장했다. 1-2축 간 거리를 6575mm에서 6975mm로 늘리면서 최대 10.2m 길이의 적재함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표준 파렛트(1100×1100mm) 기준 최대 18개까지 적재할 수 있어 기존 대비 2개를 추가로 실을 수 있다. 한 번의 운행으로 더 많은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 사업자의 운송 효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다.
고가 라인업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조향 보조 시스템 ‘MAN 컴포트스티어링’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만트럭 제공)
긴 휠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운전 편의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대형 트랙터급 모델에 적용되던 전자식 조향 보조 시스템 ‘MAN 컴포트스티어링’을 탑재해 저속에서는 가벼운 조향,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핸들링을 구현한다. 직진 주행 시 스티어링 복원력을 보조해 장거리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3축 조향 시스템을 더해 회전 반경을 줄였고, 도심 및 협소한 환경에서도 보다 수월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적재 하중에 따라 축을 들어 올리는 리프팅 기능과 미끄러운 노면에서 접지력을 높이는 무빙오프 기능도 기본 적용됐다. 후축에는 4백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충격에 민감한 화물 운송 시 안정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320마력의 MAN D0836 엔진과 파워매틱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대토크 125kgf·m의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과 효율적인 동력 전달을 지원한다. 외관은 실버그레이 컬러를 범퍼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 전면부에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만트럭 TGM 6x2-4는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만트럭버스코리아 PDI센터에서 1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 (만트럭 제공)
안전 및 편의 사양도 강화됐다. 정속 주행 보조 시스템(ACC Stop&Go),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긴급 제동 시스템(EBA Plus),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디지털 사이드미러 ‘MAN 옵티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모델이 물동량 감소와 비용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 업계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재 효율을 극대화해 운송 횟수를 줄이고, 회당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도 평택 PDI센터에서 1호차 고객 인도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1호차 고객은 장거리 운행 환경에서의 실내 거주성과 조향 편의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뉴 MAN TGM 6x2-4는 한국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모델”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적재 효율과 첨단 조향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수익성과 운행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주 기자/elp12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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