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향후 출시될 GV90에 '커넥트 W(Connect W)'로 명명된 신형 차량 통합 시스템을 처음 탑재한다(출처: 제네시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네시스가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GV90'를 통해 새로운 차량 소프트웨어 전략을 본격화한다. 해당 모델에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고도화 시스템이 처음 적용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V90에는 '커넥트 W(Connect W)'로 명명된 신형 차량 통합 시스템이 처음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차량 제어, 데이터 관리, 사용자 경험까지 통합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특히 커넥트 W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 운영체제와 연동되는 구조로, 향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과 클라우드 간 실시간 데이터 연결을 기반으로 기능 확장과 업데이트가 가능한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트 W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 운영체제와 연동되는 구조로 제작된다(출처: 제네시스)
이와 함께 GV90는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급 SUV 시장에서 차량 완성도뿐 아니라 디지털 경험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는 흐름에 대응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커넥트 W 시스템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측면에서도 변화를 예고한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 조작 방식과 개인화 기능, AI 기반 추천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실시간 경로 최적화, 차량 상태 모니터링, 원격 업데이트(OTA) 기능 강화 등 기존 커넥티드 서비스의 고도화도 함께 이뤄진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능이 확장되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네시스 커넥트 W 시스템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측면에서도 변화를 예고한다(출처: 제네시스)
GV90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과 함께 대형 전기 SUV에 걸맞은 전용 플랫폼과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관련 업계는 GV90를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로 보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완성차 경쟁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경험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는 평가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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