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가 게이밍 마우스 ‘레이저 바이퍼 V4 프로’와 소프트 게이밍 마우스 매트 ‘레이저 기간투스 V2 프로’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듀오를 통해 경쟁 게임 환경에서 반응 속도와 제어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e스포츠 장비 조합을 제시했다.
‘레이저 바이퍼 V4 프로(Razer Viper V4 Pro)’ 게이밍 마우스와 ‘레이저 기간투스 V2 프로(Razer Gigantus V2 Pro)’ 게이밍 마우스 매트
이번에 공개된 바이퍼 V4 프로는 기존 바이퍼 라인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더 가볍고 빠르며 정밀한 조작을 지향했고, 기간투스 V2 프로는 기존 플래그십 소프트 마우스 매트를 5가지 속도 등급으로 세분화해 사용자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표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이저는 최고 수준의 경쟁 플레이에서 수 밀리초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고 보고,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두 제품군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퍼 라인은 오랜 기간 최상위 대회에서 사용돼 온 e스포츠 마우스 계열이며, 기간투스 라인은 안정적인 컨트롤을 선호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꾸준히 선택받아 왔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조합이 더 빠른 반응과 일관된 제어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레이저 바이퍼 V4 프로(Razer Viper V4 Pro)’ 게이밍 마우스
바이퍼 V4 프로는 현재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바이퍼 V3 프로의 후속 진화형 성격을 띤다. 클로 그립과 핑거팁 그립에 최적화된 형태를 기반으로 지연 시간, 트래킹 정확도, 클릭 일관성 등 핵심 요소를 세밀하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설정이나 보정에 신경 쓰기보다 경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자인 이상혁(Faker, 페이커) 선수는 “바이퍼 V4 프로는 내 손의 연장선처럼 느껴진다. 이 마우스의 반응성은 승패가 직결되는 중요한 경기에서 정확히 필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제품의 핵심 사양 가운데 하나는 Razer HyperSpeed Wireless Gen-2다. 무선과 유선 모드 모두에서 8000Hz 폴링을 지원하며, 클릭 시 평균 0.204ms, 모션 시 평균 0.36ms의 초저지연 성능을 구현했다. 회사는 향상된 무선 효율과 센서 최적화를 통해 모션 지연 시간을 약 2.5배 개선했고, 1000Hz 기준 최대 18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센서에는 최대 5만DPI, 930IPS, 90G 가속도를 지원하는 Razer Focus Pro 50K Optical Sensor Gen-3가 적용됐다. 이 센서는 센서 프레임을 마우스의 스캐닝 및 폴링 주기와 일치시키는 프레임 동기화 기술을 탑재해 모션 지연을 낮추고 보다 빠른 조준 반응을 지원한다. 동시에 불필요한 센서 업데이트를 줄여 배터리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내구성과 조작 안정성도 강화했다. 광학 스크롤 휠인 Razer Optical Scroll Wheel은 기존 기계식 설계보다 3.3배 더 안정적이고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무기 교체나 능력 전환, 인벤토리 탐색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스크롤 입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릭 스위치에는 4세대 Razer Optical Mouse Switches가 적용됐다. 새롭게 재설계된 스위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초고속 응답성과 최대 1억 회 클릭 수명을 제공한다. 기계식 스위치 특유의 촉각 피드백은 유지하면서도 광학식 작동 방식으로 디바운스 지연을 없애고 더블클릭 문제를 해소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무게는 블랙 색상이 약 49g, 화이트 색상이 50g으로, 바이퍼 V3 프로보다 약 9% 가벼워졌다. 이는 쉘 두께 조정과 더 콤팩트한 PCB 설계 등 기계적 최적화를 통해 구현됐다. 레이저는 경량화와 함께 구조 보강 요소를 더해 안정성과 내구성도 함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최적화된 반구형 동글을 통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고,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Razer Synapse Web을 통한 브라우저 기반 기기 튜닝을 지원해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경기 중 빠른 DPI와 폴링 레이트 조정도 지원한다.
함께 출시된 기간투스 V2 프로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5가지 폼 경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마우스 매트의 감각과 제동력, 미끄러짐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니코, 페이커, 젤시스 등 프로 선수들과 함께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쳤으며, 라이플러와 듀얼리스트, ADC 등 각기 다른 역할군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레이저는 밝혔다.
‘레이저 기간투스 V2 프로(Razer Gigantus V2 Pro)’ 게이밍 마우스 매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챔피언십 10회 MVP인 니콜라 코바치(NiKo, 니코) 선수는 “이 제품은 내가 사용해 본 마우스 매트 중 가장 완벽하다. 그래서 내 컬렉션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레이저 디자인 스튜디오에 방문한 e스포츠 전설 이상혁(Faker, 페이커) 선수와 니콜라 코바치(NiKo, 니코) 선수
기간투스 V2 프로는 특수 실과 직조 패턴을 통해 5가지 글라이드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맥스 컨트롤은 플릭 정밀도를 위한 초고마찰, 컨트롤은 일관된 미세 조정을 위한 고마찰, 밸런스는 하이브리드 글라이드를 위한 중간 마찰, 스피드는 빠른 스와이프를 위한 저마찰, 맥스 스피드는 초저마찰 기반의 빠른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레이저 독점 GlideCore 폼이 적용돼 각 속도 등급별로 다른 단단함과 제동 특성을 구현했다. 맥스 컨트롤은 쿠션감과 정밀한 제동력에, 맥스 스피드는 더 단단하고 빠른 응답성에 무게를 뒀다. 광학 센서 최적화 테스트를 통해 매트 전 구간에서 플릭, 미세 보정, 넓은 스윙이 일관되게 구현되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내구성과 휴대성도 고려했다. 가장자리에는 해짐을 줄이는 로우 프로파일 스티칭을 적용했고, 격렬한 사용 환경에서도 위치 이탈을 최소화하는 미끄럼 방지 베이스를 갖췄다. 롤러블 구조와 뒤틀림 방지 설계를 통해 이동과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레이저는 바이퍼 V4 프로와 기간투스 V2 프로를 함께 사용할 경우 마우스와 표면, 튜닝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조합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바이퍼 V4 프로가 초저지연과 고급 센서 제어, 프로 검증 형태에 초점을 맞췄다면, 기간투스 V2 프로는 제어력과 속도 사이의 선택을 보다 세분화된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결국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더 빠른 클릭이나 더 부드러운 슬라이드를 넘어, e스포츠 전문가와의 협업 개발과 성능 중심 설계를 통해 게이머가 연습 과정에서 쌓은 감각을 실제 경기에서도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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