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온디바이스 AI 성능과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대응력을 강화한 기업용 PC 포트폴리오 ‘델 프로’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용 클라이언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모니터, 주변기기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로 구성됐으며, 고성능 AI 처리,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원격 관리 효율성, 업무 환경별 맞춤형 설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델이 이번에 공개한 제품군은 고급형 노트북 ‘델 프로 프리미엄 14’, 초소형 데스크톱 ‘델 프로 5 마이크로’, 메인스트림 노트북 ‘델 프로 3·5’,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델 프로 7’을 비롯해 화상회의 특화 모니터 2종, 무선 키보드·마우스 콤보 2종, 지문 인식 마우스 1종 등으로 이뤄졌다. 기업이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은 물론, 이동성과 공간 효율, 협업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가벼운 무게에 AI 처리 성능 더한 ‘델 프로 14 프리미엄’
‘델 프로 14 프리미엄’은 임원과 대면 업무가 많은 관리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델 프로 노트북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가벼운 1.15kg 무게를 구현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갖췄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기반 팬서레이크 CPU를 최대 7 366H 16코어 구성까지 지원하고, 50 TOPS 성능의 NPU를 탑재해 코파일럿과 같은 AI 어시스턴트 구동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기기 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7% 더 얇아진 16.78mm 두께의 초슬림 폼팩터에 마그네슘 합금 섀시를 적용했다. 내부적으로는 모듈형 설계를 통해 메인보드 크기를 줄이고 확보한 공간에 대형 팬과 열 관리 시스템을 배치해 얇은 본체에서도 냉각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올해 상반기 내 제공 예정인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과 800만 화소 HDR 카메라, 제로 래티스 키보드, 협업 터치패드 옵션도 탑재해 화상회의와 문서 작업 중심의 업무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 제품은 3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초소형 폼팩터로 데스크 환경 바꾸는 ‘델 프로 5 마이크로’
‘델 프로 5 마이크로’는 1.2리터 크기의 초소형 폼팩터를 적용한 델 최초의 메인스트림급 데스크톱 PC다. 협소한 사무 공간이나 미니멀 데스크 환경을 겨냥한 제품으로, 모바일용 팬서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소형 크기에서도 데스크톱급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했다. 최대 64GB DDR5 메모리와 7200MT/s 속도를 지원해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 같은 복잡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대응한다.
델 프로 5 마이크로 초소형 데스크톱 PC
연결성도 강화했다. 최대 100W 전원 공급이 가능한 USB-C 포트를 갖춰 별도 전원 어댑터 없이 USB-C 허브 모니터에 단일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수를 줄여 책상 위 공간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 환경에서 주목할 요소다. 델은 이 제품에 모듈식 설계와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도 적용해 장시간 고부하 작업 시에도 소음 억제와 성능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는 3월 말로 예고됐다.
업무 성격 따라 고를 수 있는 ‘델 프로 3·5·7’
델은 기업 내 다양한 사용자군을 겨냥해 ‘델 프로 3·5·7’ 노트북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세 모델 모두 인텔과 AMD 프로세서 옵션을 제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델 프로 5’는 14인치와 16인치 모델로 제공되며,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메모리, 스토리지 구성을 기업 워크플로에 맞게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전 세대보다 최대 12% 얇아졌고, 최대 500니트 밝기의 OLED 디스플레이와 70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이동이 잦은 전문가 수요를 겨냥했다.
‘델 프로 3’는 문서 작성과 화상회의 등 핵심 업무에 최적화한 엔트리급 모델이다. 14인치 모델 기준 약 1.34kg 무게로 휴대성을 확보했고, 메탈릭 마감 처리로 내구성과 디자인 요소를 동시에 강화했다. Wi-Fi 7과 WWAN 옵션, 최대 5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 옵션 등 실사용 중심의 사양을 갖췄다.
‘델 프로 7’은 13인치와 14인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8% 더 얇아졌다.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했으며 일반 노트북 형태뿐 아니라 투인원 모델로도 출시된다. 델 프로 3·5·7 노트북 시리즈는 5월 출시 예정이다.
델 프로 3,5,7 및 델 프로 14 프리미엄 노트북
양자 내성 보안과 제로 터치 관리까지
이번 포트폴리오에서 델이 특히 강조한 부분은 보안과 관리 기능이다. 델은 델 프로 전 라인업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계층을 적용하고, BIOS와 신뢰점을 미래 암호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양자 내성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랜섬웨어 방지 솔루션 ‘할시온’을 기본 탑재해 보안 복원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IT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도 표준화된 BIOS 아키텍처를 통해 서로 다른 프로세서 플랫폼 간 단일 이미지 배포가 가능하도록 했고, 클라우드 기반 인텔 vPro 프로비저닝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다수 기기를 배포·관리할 수 있는 제로 터치 환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규모 단말 운영 부담을 줄이려는 기업 IT 부서 수요와 맞닿아 있다.
하이브리드 협업 겨냥한 34인치 모니터 2종
델은 화상회의와 개방형 오피스 환경에 초점을 맞춘 ‘델 프로 P’ 모니터 2종도 함께 공개했다. ‘델 프로 P 34 USB-C 허브 컨퍼런싱 모니터’는 34인치 WQHD 커브드 화면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줌 인증을 받았으며, 소니 스타비스 5MP HDR 카메라와 AI 오토 프레이밍 기능을 제공한다. 듀얼 빔포밍 AI 소음 제거 마이크와 5W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 장비 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물리적 프라이버시 셔터와 윈도우 헬로 로그인도 지원한다.
델 프로 P 34 USB-C 허브 컨퍼런싱 모니터 P3426WEB
‘델 프로 P 34 USB-C 허브 웹캠 모니터’는 같은 5MP HDR 카메라와 AI 오토 프레이밍을 제공하면서도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제외해 보다 슬림한 구성을 택했다. 웹캠 각도 조절과 셔터 개폐를 통한 물리적 카메라 제어 기능을 넣었고, USB-C 허브를 통해 최대 90W 전원 공급도 지원한다. 해당 모니터 신제품은 3월 초부터 판매 중이다.
입력장치까지 확장된 ‘델 프로’ 생태계
주변기기 부문에서는 ‘델 프로 7 슬림 키보드 마우스 세트’, ‘델 프로 7 리차저블 컴팩트 키보드 마우스 세트’, ‘델 프로 5 유선 지문인식 ESS 마우스’가 공개됐다. 슬림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1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 키와 6K DPI 마우스 센서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업무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리차저블 컴팩트 세트는 슈퍼캐패시터 기술을 적용해 5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터보 차지 기능을 제공하며, 5분 완충 시 키보드는 최대 3개월, 마우스는 1.5개월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프로 7 슬림 키보드 마우스 세트
ESS 마우스는 윈도우 헬로와 연동되는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암호 입력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내세웠다. 키보드와 마우스 콤보 2종은 4월까지 순차 출시되며, ESS 마우스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시대에 기업용 PC는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델 프로 라인업은 IT 부서가 요구하는 엄격한 보안·관리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실무자들이 선호하는 슬림하고 세련된 최신 하드웨어를 제약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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