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1일, 브랜드 대표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K8'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 제공)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준대형 세단 '2027 K8'을 출시하며 국내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 유지에 나섰다.
기아는 21일, 브랜드 대표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K8'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주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일부 트림의 구성을 조정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식변경은 고객 체감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 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옵션 의존도가 높아지는 흐름에 대응해 주요 사양을 기본화하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줄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노블레스 및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확대 적용돼 트림 간 상품성 격차를 줄인 점도 특징이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석 승객 알림이 기본 적용되며,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이 기본화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기준 3679만 원부터 4595만 원까지,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206만 원부터 5102만 원까지 책정됐다.
이번 연식변경은 고객 체감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 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기아 제공)
기아는 신차 출시와 함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 오너 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월 31일까지 계약 후 6월 내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기아 멤버스 포인트 30만 원이 지급되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출고 지연 시 최대 70만 원을 보상한다. 또한 최저 2.9% 금리 금융 프로그램과 함께, 신차 재구매 시 중고차 잔존가치를 최대 70%까지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해 총소유비용(TCO) 측면의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한편 K8은 2024년 상품성 개선을 통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술을 적용하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바 있다. 특히 전장 5m가 넘는 차체를 기반으로 공간 활용성을 확보하면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연비 18.1km/ℓ를 기록해 전체 판매의 약 62%를 차지하는 등 시장 내 존재감을 유지해 왔다.
기아 관계자는 "2027 K8은 기아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세단으로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라며 "K8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 고객에게 한층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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