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신형 단초점 렌즈 ‘루믹스 S 40mm F2.0’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콤팩트한 크기와 비교적 밝은 조리개를 앞세워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루믹스 S 40mm F2.0은 파나소닉의 18-40mm F4.5-6.3 키트 줌렌즈와 비슷한 수준의 작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줌 기능 대신 F2.0의 더 밝은 조리개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렌즈 길이는 40.9mm, 무게는 144g으로, 소형 풀프레임 카메라와 조합할 경우 높은 휴대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루믹스 S9과 같은 비교적 작은 풀프레임 바디와 결합하면 재킷 주머니에 수납 가능한 수준의 휴대 구성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설계 면에서는 6군 7매 구성을 채택했으며, 이 가운데 3매에는 비구면 렌즈가 적용됐다. 최소 촬영거리는 0.3m이며, 최대 촬영 배율은 0.17배다. 전면에는 62mm 필터 구경이 적용돼 시중에서 판매되는 범용 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과 조작성도 휴대형 렌즈 수요를 의식한 구성이다. 렌즈 하우징은 생활 방수 수준의 물 튀김 방지 설계를 적용했으며, 포커스 링 기능은 호환되는 루믹스 카메라에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전용 기능 버튼을 탑재해 초점 고정이나 사용자가 지정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루믹스 카메라와 연동할 때 활용 가능하다.
마운트는 L 마운트 전용이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 루믹스 카메라뿐 아니라 라이카 SL 시리즈, 시그마 BF 등 L 마운트 시스템 바디와도 호환된다. L 마운트 생태계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주는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출시 일정은 5월 중순으로 예정됐으며, 미국 권장소비자가격은 399달러로 제시됐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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