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기업 엠케이솔라(MKSOLAR)가 합성 계면활성제를 전혀 넣지 않은 프리미엄 캡슐 표백제 ‘낫띵워시(NØTHING WASH)’를 출시했다.
세제 시장에는 순한 제품은 세정력이 약하고, 세정력이 강한 제품은 피부 접촉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따른다는 딜레마가 꾸준히 존재해 왔다. 특히 세탁 후 의류에 남을 수 있는 계면활성제는 때를 물에 끌어내는 핵심 성분이지만, 잔류 시 피부 자극 우려가 제기돼 온 성분으로 꼽힌다.
낫띵워시(NØTHING WASH)
엠케이솔라는 이번 신제품에서 계면활성제를 완전히 배제하고, 자체 개발한 신물질 ‘MKC-2™’를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MKC-2™는 물에 닿으면 순수한 산소 거품을 만들어내는 원료로, 이 미세한 거품이 섬유 깊숙이 스며든 오염 물질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세척을 돕는다.
그동안 계면활성제를 제외한 세제는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엠케이솔라는 산소 발포 기반 기술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산 효소 6종 적용…다양한 얼룩 분해
낫띵워시에는 덴마크산 효소 6종도 함께 적용됐다. 단백질 오염부터 풀물과 같은 식물성 얼룩까지 오염 유형별로 분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H 10의 알칼리성을 띠며, 영유아 의류에 묻은 얼룩도 잔여물 없이 세탁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성 검증도 강조했다. 지난 4월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가 다양한 피부 타입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자극 시험에서 사흘간의 관찰 기간 동안 전원에게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더마테스트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 평가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부여했다.
유해 성분 검사에서도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 결과,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진 CMIT·MIT를 비롯해 형광증백제, 비소, 납, 카드뮴, 수은 등 7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엠케이솔라는 세척력과 관련해 같은 조건의 비교 시험에서 다른 표백제보다 2배 이상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낫띵워시(NØTHING WASH)
캡슐형 제품으로 사용 편의성 강화
낫띵워시는 미리 사용량이 맞춰진 캡슐 형태로 제작돼 일반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열기 어려운 보호 포장을 적용했으며, 인공 향료는 넣지 않았다.
제품은 30캡슐 기준 1개 2만2000원, 2개 3만7500원, 4개 6만5000원에 판매되며 쿠팡과 네이버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효섭 엠케이솔라 연구팀장은 “계면활성제를 빼고 산소 발포 작용에 집중해 성분의 순수함과 강력한 세척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세탁 후 남는 작은 불안까지 없애겠다는 것이 낫띵워시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케이솔라는 2010년 출범한 친환경 우드팰릿 에너지 무역기업으로, 연 매출 45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회사는 기존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세제 브랜드와 희토류 리사이클링 기술을 축으로 한 ‘투 트랙’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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