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차세대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혼다코리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혼다코리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CB 시리즈의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차세대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클래식 디자인과 최신 슈퍼 네이키드의 성능을 결합해 감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노린 모델이다.
CB1000F는 1980년대 미국 AMA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CB750F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최신 CB1000 호넷의 4기통 플랫폼과 전자제어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는 '헤리티지 귀환(Heritage Revival)'을 콘셉트로 내세워 과거 CB 시리즈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외관은 1970년대 후반 CB750F와 CB900F에서 영감을 얻은 레트로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차체를 따라 이어지는 직선적인 라인과 원형 LED 헤드램프, 크롬 배기 파이프, 원형 LE4D 헤드라이트와 메가폰 스타일 머플러를 적용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CB1000F는 ‘헤리티지의 귀환’이라는 콘셉트 아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혼다코리아)
파워트레인은 CB1000 호넷(Hornet) 엔진 기반의 1000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24마력(PS)/9000rpm과 최대토크 10.5kg·m/8000rpm를 발휘하며, 밸브 타이밍과 흡기 시스템을 최적화해 저회전 영역에서는 다루기 쉬운 토크를, 고회전에서는 직렬 4기통 특유의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3실 구조의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직렬 4기통 특유의 사운드도 강조했다.
주행 성능 역시 일상과 스포츠 라이딩을 모두 고려했다. 시트고는 795mm로 낮춰 발 착지성을 높였고, 비대칭 스윙암을 적용해 머플러 간섭을 줄였다. 쇼와 SFF-BP 도립식 프런트 포크와 닛신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첨단 전자제어 및 프리미엄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6축 IMU를 기반으로 한 코너링 ABS를 비롯해 스로틀 바이 와이어,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어시스트 & 슬리퍼 클러치를 기본 적용했다. 라이딩 모드는 스탠더드, 스포츠, 레인, 사용자 설정 2개 등 총 5가지를 지원한다.
CB1000F는 ‘실버’와 ‘블랙’ 총 2가지 컬러로 판매되며, 가격은 1598만 원이다. (혼다코리아)
이와 함께 5인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키, HISS 도난방지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으며, 탱크백과 리어 시트백, 사이드백, 윈드스크린, 엔진 슬라이더 등 13종의 순정 액세서리를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CB1000F는 CB 라인업의 역사와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레트로 감성과 직렬 4기통 엔진의 주행 성능, 균형 잡힌 차체를 통해 혼다가 추구하는 '펀 라이딩'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1000F는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국내 판매가격은 1598만 원(VAT 포함)이다. 혼다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25일 영종도, 8월 1일 대전, 8월 8일 울산에서 고객 대상 시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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