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시아(Kioxia Corporation)가 최신 BiCS FLASH 10세대 TLC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기업용 SSD ‘키오시아 CM10 시리즈’를 출시했다.
CM10 시리즈는 AI 추론과 컨텍스트 캐싱을 비롯해 높은 성능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및 AI 워크로드를 겨냥한 제품이다. 엔비디아 CMX(NVIDIA CMX)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이전 세대보다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의 냉각 방식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오시아 CM10 시리즈 기업용 SSD
키오시아 최초의 PCIe 6.0 기업용 SSD
CM10 시리즈는 키오시아가 선보인 최초의 PCIe 6.0 엔터프라이즈 SSD다. PCIe 6.0과 NVMe 2.1을 지원하고,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데이터센터 NVMe SSD 규격 v2.7을 준수한다. NVMe 유연한 데이터 배치(Flexible Data Placement, FDP) 기능도 지원한다.
성능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순차 읽기가 최대 약 92%, 랜덤 읽기가 최대 약 85% 향상됐다. 대규모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불러오고 처리해야 하는 AI 추론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M10 시리즈에는 332레이어 구조의 키오시아 BiCS FLASH 10세대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됐다. 용량은 폼팩터에 따라 1.60TB부터 최대 61.44TB까지 제공된다. 내구성은 읽기 집약형 워크로드를 위한 1 DWPD와 읽기·쓰기가 혼합된 환경을 위한 3 DWPD 옵션으로 구성된다.
AI 컨텍스트 캐싱 수요 대응
AI 모델의 파라미터 규모가 수조 개 수준으로 커지고 컨텍스트 윈도우가 수백만 개의 토큰으로 확대되면서, 고성능 컨텍스트 캐시 스토리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CMX와 같은 아키텍처는 고속 플래시 스토리지를 활용해 GPU 메모리 바깥까지 메모리 계층을 확장한다. 기업용 SSD가 대규모 AI 시스템에서 데이터 공급과 캐싱을 담당하는 핵심 장치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CM10 시리즈는 이러한 환경에 필요한 성능과 용량, 내구성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다이렉트 콜드 플레이트 액체 냉각 지원
제품 폼팩터는 E3.S와 E1.S, 2.5인치로 구성된다. 모든 폼팩터를 기존 공랭식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E3.S와 두께 9.5mm의 E1.S 모델은 다이렉트 콜드 플레이트 방식의 액체 냉각도 지원한다.
SSD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판을 통해 직접 제거할 수 있어 고밀도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서버 구성과 운용 환경에 따라 공랭식과 액체 냉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보안 옵션으로는 SIE와 SED를 비롯해 향후 지원 예정인 SED FIPS 140-3, CNSA 2.0 권고에 따른 양자 내성 암호(PQC), SPDM 1.4 인증 등을 제공한다.
키오시아 CM10 시리즈는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이 진행되고 있다. 키오시아는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FMS: 메모리 및 스토리지의 미래(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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