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코리아가 인공지능(AI)과 UV 라이트를 결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까지 찾아내는 로봇청소기와 슬림한 디자인에 청소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한 물청소기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다이슨코리아는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로봇 청소기(Dyson r3 Nurovi Spot+Scrub™ UV)’와 ‘다이슨 W1 펜슬워시 물청소기+독(Dyson W1 PencilWash™+Dok™)’ 등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다이슨의 단독 신제품 공개 행사 ‘다이슨 언베일드(Dyson Unveiled)’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로봇청소기에는 AI 비전 시스템과 UV 라이트를 결합해 오염 감지 및 청소 정확도를 높였으며, 물청소기에는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 롤러와 새로운 클리너 헤드,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를 적용해 청소부터 사용 후 관리까지 편의성을 강화했다.
다이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5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다이슨 클린 홈’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신제품 2종을 비롯해 다이슨 로봇청소기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UV 라이트와 AI 비전 결합…보이지 않는 얼룩까지 찾아내는 로봇청소기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로봇 청소기(Dyson r3 Nurovi Spot+Scrub™ UV)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로봇 청소기는 올해 1월 출시된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의 AI 기반 청소 기술을 발전시킨 제품이다. 기존 AI 비전 시스템에 UV 라이트를 추가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얼룩까지 감지하고, 오염 상태에 따라 청소 방식을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AI 비전 시스템은 바닥에 놓인 다양한 사물과 이물질, 얼룩을 인식하고 상황에 적합한 청소 방법을 적용한다. 청소 중에는 UV 라이트로 바닥 상태를 분석해 오염이 제거됐는지 확인하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 찌든 때는 최대 15회까지 반복 청소한다.
여기에 고속 LiDAR 기술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스캔하고 정밀한 지도를 생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집 안 구조를 파악하고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청소 효율을 높인다.
흡입 성능도 강화됐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65% 향상된 30,000Pa의 흡입력을 제공해 머리카락부터 미세먼지, 상대적으로 큰 이물질까지 제거한다. 마룻바닥과 카펫 등 바닥 재질에 따라 흡입력을 조절하며, 카펫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 깊숙이 쌓인 먼지까지 청소하도록 했다.
실리콘 브러시 바는 반려동물의 털과 머리카락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면서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감기는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물청소 기능에는 롤러가 회전할 때마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12개 지점 물 공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온수로 롤러를 지속적으로 적시고 세척해 오염물이 바닥에 다시 묻어나는 현상을 줄이도록 했다.
벽면 가장자리 청소 기능도 개선했다. 센서가 벽면을 감지하면 물청소 롤러가 최대 40mm까지 자동으로 확장돼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까지 제거한다.
청소 이후 관리 과정은 도킹 스테이션이 담당한다. 먼지 봉투가 필요 없는 싸이클론 도킹 스테이션은 로봇청소기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비우고, 롤러 세척과 급수 리필, 충전까지 수행한다. 수거한 먼지는 최대 100일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갖췄다. 도킹 스테이션은 최대 70°C의 물로 롤러를 세척한 뒤 최대 55°C의 열풍으로 건조해 청소 후 롤러 관리에 필요한 사용자의 개입을 줄였다.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로봇 청소의 근본적인 과제는 눈앞의 대상을 이해하고 지능적으로 반응해 자동으로 청소 방식을 조절하는 것”이라며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로봇 청소기는 AI 비전과 초록 불빛, UV 라이트를 결합해 놓치기 쉬운 찌든 얼룩과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을 찾고, 이후 실시간으로 반응해 얼룩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바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청소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8만4000개 마이크로파이버 적용…물기 줄이고 머리카락 엉킴 방지
촘촘한 마이크로파이버 롤러와 새로운 클리너 헤드,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를 갖춘 다이슨 W1 펜슬워시 물청소기+독(Dyson W1 PencilWash™+Dok™)
함께 출시되는 다이슨 W1 펜슬워시 물청소기는 기존 펜슬워시의 가볍고 슬림한 구조를 유지하면서 롤러 성능과 청소 후 관리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핵심은 더욱 촘촘해진 마이크로파이버 롤러다. 새로운 롤러에는 총 84,000개의 마이크로파이버 필라멘트가 적용됐으며, 기존 펜슬워시보다 밀도를 16% 높여 바닥의 먼지와 오염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했다.
부드러운 마이크로파이버 롤러에는 나일론 브러시가 결합돼 반려동물의 털과 젖은 머리카락은 물론 최대 35cm 길이의 머리카락까지 수거할 수 있다. 롤러 뒤쪽에 배치한 엉킴 방지 스크래퍼는 긴 머리카락이 롤러에 감기는 현상을 억제한다.
물 공급 구조도 바뀌었다. 깨끗한 물을 롤러에 전달하는 공급 지점을 기존 8개에서 12개로 늘려 청소하는 동안 롤러에 물이 고르게 공급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바닥에 남는 물기를 기존 대비 30% 줄여 청소 후 마무리 상태를 개선했다.
사용자는 두 가지 청소 모드를 통해 바닥 상태와 오염 정도에 맞춰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290ml 용량의 물탱크를 기준으로 최대 320㎡까지 청소할 수 있어 넓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청소 후 오염물을 처리하는 방식 역시 달라졌다. 새롭게 설계된 클리너 헤드는 젖은 오염물과 먼지를 분리해 헤드 하단에 수집한다. 사용자는 수집된 오염물을 간편하게 비울 수 있으며, 오염물 처리 과정에서의 번거로움도 줄였다.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는 자석을 활용한 충전 방식과 오픈형 구조를 적용했다. 청소기를 쉽게 거치하거나 꺼낼 수 있으며, 사용 후 자동 세척 기능을 실행하면 롤러에 남은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해 별도의 수동 세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이슨 APAC 앰배서더 박보검이 초슬림 디자인의 다이슨 W1 펜슬워시 물청소기(Dyson W1 PencilWash™)를 사용하는 모습
조작 편의성도 신제품의 특징이다. 직경 38mm의 초슬림 핸들을 적용해 손목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청소 방향을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기 본체는 최대 180°까지 평평하게 눕힐 수 있으며, 높이 약 75mm의 낮은 가구 아래까지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에 따르면 이처럼 낮은 각도에서도 청소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신제품 체험…11월 15일까지 팝업 운영
다이슨코리아는 신제품 2종을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로봇 청소기는 다이슨 스토어를 시작으로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백화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다이슨 W1 펜슬워시 물청소기는 다이슨 스토어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백화점 가운데 가장 먼저 두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이슨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이곳에서 ‘다이슨 클린 홈’ 팝업 매장을 열고 신제품 2종과 기존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UV 라이트와 AI 비전 기술을 결합한 로봇청소기부터 슬림한 구조의 물청소기까지 다이슨의 다양한 바닥 청소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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