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아발론온라인>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의 깊이와 철학을 영웅들의 대전과 협동, 탄탄한 시나리오에 결합시킨 영웅 배틀 RPG이다. 그럼 이 게임이 공개 서비스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발론온라인>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특징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조작감과 전략성이다. 단순히 아이템의 조합에서 얻을 수 있는 캐릭터의 힘을 뛰어 넘어, 전략전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정교하고 빠른 컨트롤과 고도의 전술을 구사해 승리의 쾌감을 제공한다.

두 번째 특징은 다양한 영웅의 성장과 획득이다. <아발론온라인>은 이용자의 고유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이 아니고, 자신만의 가문을 생성해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영웅을 선택, 강한 영웅을 성장 시키면서 새로운 영웅을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하여 수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 특징은 기존 MMORPG나 전략 시뮬레이션과는 달리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드(Mode)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게임성과 특징을 극대화 한 7종의 모드를 제공하며, 각기 다른 목적과 흥미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모드는 튜토리얼, 공성모드, 대전(아레나) 모드, 시나리오 모드, 모험모드, 전략전투(배틀) 모드, 광장 등이며, 공개 서비스에서는 이 중 시나리오 모드, 전략전투 모드, 모험모드, 광장 등의 모드와 2종의 튜토리얼이 공개된다.

게임은 미지의 대륙 ‘아발론’을 두고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로, 동양적인 세계 속에서 자연과의 친화를 추구하는 ‘오리엔스’ 진영의 영웅들과 중세 유럽의 판타지적인 세계에서 신비한 마법의 힘을 추구하는 ‘이오니아’ 진영의 영웅들이 미지의 힘이 넘치는 신세계 ‘아발론’을 얻기 위해 대립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이오니아와 오리엔스 양 진영 별로 각각 11종의 영웅 총 22종의 영웅이 등장하며, 영웅의 숨겨진 이야기와 세계관이 녹아 든 ‘시나리오 모드’가 주는 단독진행(싱글 플레이, single play)의 묘미, 양 진영 별 영웅들의 협력이 관건인 ‘모험모드’가 주는 협동진행(파티플레이, party play)의 쾌감, 양 진영의 팽팽한 대립 속 전략전술에 따라 매번 결과를 달리하는 ‘전략전투 모드’에서 경쟁의 짜릿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발론온라인>의 조작과 전략성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과 유사하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조작만이 상대방보다 유리한 싸움을 가능하게 하며, 구사하는 전략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아발론온라인>의 조작과 전략성은 일반적인 RTS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아발론온라인>에서 이용자는 보유한 영웅들 중 단 한 명의 영웅을 조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고 정교한, 그리고 빠른 컨트롤이 요구되며, 이런 조작성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그리고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과 아이템을 통해서 기존의 MMORPG가 가지고 있는 단순한 패턴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 전략 만큼이나 다른 이용자들과의 원활한 협동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전략을 세우고 이를 함께 수행해야 더 큰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혼자만의 전략이 아닌 모두의 전략이 팀플레이를 통해서 구현되었을 때의 성취감은 기존 전략 시뮬레이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 광장 모드

<아발론온라인>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될 ‘광장’은 기본적으로 개인상점을 통한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되는 지역이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의 커뮤니티 형성은 [사냥터 진입]->[경쟁 혹은 협력]->[유저간 교류를 통한 정보 습득]->[새로운 사냥터 진입]을 반복, 파티 결성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길드 결성으로 이용자간 대립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발론온라인>은 MORPG의 특성 상 소수 정예의 팀 워크가 중심이 되는 방향을 유도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중심 환경이 될 광장에서 NPC를 통해 ‘길드’를 결성할 수 있으며, 팀원 모집 해체 및 탈퇴가 가능하다.

- 시나리오 모드 (솔로잉)

시나리오 모드는 각 영웅들의 스토리와 ‘아발론’ 대륙을 두고 싸우는 오리엔스, 이오니아 양 진영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로, 2월 4일에는 각 진영 별로 2개 챕터의 시나리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나리오 모드는 아발론 대륙을 놓고 벌어지는 중요한 사건을 8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각각의 챕터 안에서 주요 영웅을 조작해 하나의 사건을 풀어나가게 되며, 이오니아와 오리엔스 중 한 대륙을 정해 대륙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시작, 시나리오 마지막 장까지 한 편의 소설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각각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되고, 좀 더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아발론 온라인의 시나리오 모드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는 시나리오 무비를 제공해 패키지 게임의 향수와 콘솔 게임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또, 드라마틱한 영웅의 스토리 라인을 따른 자연스러운 플레이 진행으로, 이용자들은 각 영웅이 떠나는 여행과 갈등, 그리고 환상적인 세계 속 모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콘솔 게임 형태의 시나리오 모드를 플레이 함으로써, <아발론온라인>의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해지고, 다른 모드 진행에 있어서도 영웅들에게 감정 이입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시나리오 모드 내의 개성 있고 강력한 새로운 동료와 적들을 통해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5종의 영웅 외에 새로운 영웅을 보상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 모험 모드 (파티 플레이)

웅장하고 거대한 미궁 속에서의 숨막히는 탐험, 또는 세상을 뒤흔드는 거대한 괴물의 사냥 등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스펙터클 한 모험을 제공하는 모드로 인스턴스 던전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모험모드에서는 이오니아와 오리엔스 진영의 구분 없이 최소 3명에서 최대 8명의 다양한 영웅을 선택, 협동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모험에 참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모드와 달리 진영 구분 없이 영웅을 선택할 수 있고 중복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모드와는 다른 느낌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시간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구성원들간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적들을 무찌르며, 박진감과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퍼즐과 함정 그리고 많은 몬스터들을 상대해야 함으로 협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없다.

특히, 모험모드를 클리어 할 경우 높은 등급의 보물상자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이를통 해 다른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다른 모드에서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모험모드를 주기적으로 클리어 하고 보물상자를 수집하게 될 것이다. 또, 각 가문은 모험모드 클리어 시간을 남길 수 있으며 이 시간은 랭킹으로 등록이 된다.

- 전략전투 모드 (파티플레이)

자신의 진영의 플레이어들과 2명, 5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상대 진영과 팀 대결을 하는 모드인 전략전투 모드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의 힘을 키워서 상대 진영의 영물을 먼저 파괴한 팀이 승리하게 되며, 전략과 전술, 팀의 호흡이 승리의 관건이 된다. 이번 OBT에는 2:2 연습맵이 추가돼, 초보이용자들도 전략전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발론온라인>의 전략전투모드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인원 구성인 5:5는 수 차례 테스트를 통해 인원수가 결정되었다. 다양한 직업의 영웅이 한 팀을 이뤄 각각의 역할 분담에서 오는 다양한 변수가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며, 적절한 포지션 배분이 원활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를 통해 전초기지를 중심으로 한 라인(방어 저지선) 견제, 필드 크립(배럭에서 나오는 몬스터 외, 라인을 벗어난 지형의 중립 몬스터)을 통한 필드 견제 등으로 게임의 전략과 박진감을 더하게 되었다. 전략전투 모드의 필드는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추가될 계획이며, 필드의 구성 및 전략에 따른 라인과 크립의 인원 배분은 게임의 전략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아발론온라인>은 초보자 및 공성전 형식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의 이해를 돕고 빠른 적응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튜토리얼 모드를 플레이 함으로써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제반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의 '튜토리얼 모드'에서 벗어난 ‘영상형 튜토리얼’과 ‘플레이형 튜토리얼’을 제공하며, 시나리오모드 1장을 진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게임의 기본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영상형 튜토리얼은 원하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열람하는 방식이며, 이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 플레이형 튜토리얼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 전략전투모드에서는 '플레이 도우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아이템 구매부터 게임에서 일어나는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을 제공하는 플레이 도우미 시스템을 통해 신규 이용자들도 빠르게 게임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생소한 각종 게임용어를 간단한 채팅만으로도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도움말 링크 시스템'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들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이용자들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게임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는 '아이템 가이드' 기능 등 다각적인 부분에서 모든 수준의 이용자들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발론온라인>은 전략전투모드에서 레벨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토매칭 시스템을 도입, 팀 단위의 매칭을 통해 팀원들의 평균 레벨을 산출하여 상대 진영의 유사 레벨의 팀과 자동으로 연결해 성장에서 발생하는 밸런스의 차이를 극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비슷한 레벨의 팀을 구성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빠르게 팀을 결성하여 대전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수동 매칭 시스템 역시 이용 가능하다.

또,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 수 차례의 FGT와 유저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청 사항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게임에 포함 시켰다. 예를 들어 '단축키 커스터 마이징' 기능과 '수동 매칭 시스템'의 추가로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환경이 제공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도 진행되고 있다.

각 진영 별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영웅은 5종(밑줄)이며, 이용자에게 영속된다.

<이오니아> 케아스 / 자르제 / 라이나 / 듀로프 / 네클릿 / 팔라스(시나리오 1장 보상)/조나단(시나리오 2장 보상)/ 바즈라알(상점) / 벤틸러스(상점), 마기엘(PC방 전용)/ 노벡(랜덤 큐브 통해 제공)

<오리엔스> 라이크샤 / 타키루 / 주아진 / 이그니스 / 히스파티 / 빙여경(시나리오1장보상)/ 샤오춘(시나리오 2장보상)/ 세이메이(상점)/ 카주어(상점)/ 여홍(PC방 전용)/ 나나리치 (랜덤 큐브 통해 제공)

<아발론온라인>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이용자의 조작에 따라 적들과 싸우고 험난한 미궁 속에서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기도 하며, 각자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새로운 동료를 만나게 된다. 영웅의 성장과 획득은 기존의 아바타 개념을 새롭게 정리한 ‘가문’이라는 이용자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뤄진다.

가문이란 <아발론온라인>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들게 되는 게임 상에서 성장시킬 조직을 의미하며, 간단히 말하면 자신이 보유할 영웅들의 모임이다. 기존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을 대체하는 ‘가문’은 일단 영웅들의 저장고와 같이 이용자의 이름으로 생성되는 영웅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또한, 가문 포인트라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가문에 속한 영웅의 특정 능력 치를 상승 시키거나 새로운 영웅을 영입 할 수 있고, 고급 아이템 획득 확률을 올려주는 등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문 포인트는 가문에 속한 영웅들이 각 모드를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가문 간의 동맹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도 있다. 또한, 가문 경험치를 얻어서 가문이 레벨업을 하면, 가문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가문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와 차별화된 자기 가문만의 영웅의 성장이 가능하고, 승리를 쌓아감에 따라 더 높은 계급을 획득 하고, 이를 통해 가문의 계급을 나타내는 멋진 깃발을 만들어 명예를 높일 수 있다.

가문에 속한 영웅은 플레이를 통해 가문 포인트를 얻어 가문을 성장 시킨다. 이와 동시에 각각의 영웅은 플레이마다 스스로도 경험치를 얻어서 새롭게 성장 할 수 있다. 영웅들은 총 6개의 스킬 (일반 스킬 5종과 궁극 스킬 1종)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 스킬은 전장에 따라 5종의 스킬 중 3종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2종의 스킬은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스킬 포인트로 얻을 수 있다. 즉 스킬의 선택과 배분에 따라 같은 영웅이지만 전혀 다른 형태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처음 가문을 생성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총 5종의 영웅을 얻을 수 있고, 각 영웅의 스토리를 경험하고 플레이 하는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서 새로운 영웅을 얻게 된다. 새로운 영웅은 기존 영웅의 동료일 수도 있고, 적일 수도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하지만, 가문 포인트에 의해 성장한 가문은 상대편 영웅까지도 가문에 영입해 기존의 영웅처럼 성장 시킬 수 있고 게임에 참가시킬 수 있다. 2월 4일 OBT에서는 각 진영 별 11종, 총 22종의 영웅만이 선보이지만, 향 후 업데이트를 통해 각 진영 별로 50종 총 100여종 이상의 새로운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