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입해서 절대 후회없는 장난감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0개월부터 24개월까지 여러모로 쓰임새가 아주 많은 장난감 에듀테이블입니다. 제목부터 살짝 감이 오죠?

에듀테이블!! 이름 그대로 여러가지 발달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놀이세트입니다, 에듀테이블은 모빌+놀이테이블+걸음마+아가책상을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춰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4in1 에듀테이블입니다. 그야말로 종합놀이세트라 할 수 있죠.

< 에듀테이블 단계별 활용법 >

1단계 : 0~6개월 모빌모드 - 신생아때부터 6개월까지는 누워서 놀아요.

2단계 : 6개월 놀이테이블모드 - 앉기 시작하는 6개월부터는 아기체육관 모드로 놀아요.

3단계 : 10개월 걸음마모드 - 서기 시작하는 10개월부터는 손잡이를 잡고 걸음마를 연습해요.

4단계 : 24개월~ 아기책상모드 - 뒤집으면 책상으로 변신! 에듀테이블 책상 위에서 공부해요.

제 딸아이는 14개월이지만 이 시기에는 1단계 모빌모드만 아니면 어느 단계로 놀아도 잘 놉니다. 이렇게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니 진작 알았더라면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쉽습니다.

아기 장난감 구입할 때에는 제조원을 안 볼 수가 없는데 중국 제품이나 값 싼 인건비의 나라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확실히 물건이 오래 가지 못하고 쉽게 망가지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에듀테이블은 바로 made in korea!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믿고 살 수 있겠지요?

박스에 표시되었듯이 맑고 고운 멜로디, 말하는 피아노, 재미있는 돌림놀이, 반짝이는 나비퍼즐, 귀여운 동물소리, 영어, 한글 듣고 배우기 등  이 모든 걸 에듀테이블 한 대에서 다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참 신기하죠? 과연 이 놀이들이 어떻게 에듀테이블 한 대에서 이루어질까 정말 궁금해서 바로 박스를 뜯어보겠습니다.

부품으로는 본체와 상단, 하단 다리가 합체되어 있는 다리 두 개, 그리고 AA건전지 네 알이 들어있습니다. 기능에 걸맞지 않게 단조로운 구성입니다.

<바퀴가 달려있는 다리 하단>

< 본체과 결합할 수 있는 다리 상단>

다리의 바깥쪽과 안쪽 모습입니다. 바깥쪽 상단에는 본체에 다리를 연결시킬 수 있는 조임나사가 있고, 아래쪽 구멍 세 개는 나사홀을 맞추어 다리 길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바퀴는 한쪽에만 고정나사가 있어서 조여주면 아기가 테이블에 기대어도 밀리지 않게 고정시켜 줍니다. 정말 조립도 간단한 편입니다.

안쪽은 다리를 본체에 각도 조절해서 연결할 수 있도록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참 간단하죠!

이렇게 양쪽으로 비교해서 보여드리면 알아보기 쉽겠죠?

자~  에듀테이블의 심장, 본체입니다. 위에는 손잡이가 달려있고 뭐가 정신없이 알록달록 많이 보이시죠?  지금부터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 별, 달 >

해 버튼을 누리면 "꼬끼오~"하고 닭울음소리가 납니다. 그 음성과 함께 LED 불빛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아이들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겠죠? 더불어 별, 달 버튼을 누르면 각기 다른 효과음과 함께 자장가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 왕눈이와 구슬놀이>

가운데 위치한 세 개의 롤러 중 첫번째 롤러를 굴리면 두가지 색이 번갈아 돌아가면서 반짝이는 수십개의 작은 구슬들이 함께 굴러갑니다. 두번째 롤러를 굴리면 개구리 왕눈이와 왕순이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롤러는 4가지의 큰 구슬들이 빙그르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놀이가 가능하겠네요.

< 왕눈이놀이 >

왕눈이 버튼을 누르면 버튼이 반짝이며 개구리 효과음과 함께 동요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놀랄수 있지만, 차츰 적응되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왕눈이 옆 버튼은 전원/음량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디자인도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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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책 학습놀이 >

가운데 책장을 넘기면 페이지마다 각기 다른 내용이 콘텐츠가 나오며, 각 방향의 꽃잎버튼을 누르면 소리와 질문이 나옵니다. 이걸 통해 사물&숫자 맞추기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놀이는 숫자공부, 한글놀이, 알파벳놀이, 사물인지놀이, 교통수단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재미있는 모빌 + 퍼즐놀이 >

버튼을 누르거나 도형 퍼즐을 끼워맞출 때마다 LED 불빛과 함께 효과음이 나오며 모빌 모양의 이름과 과일 이름을 영어로 알려줍니다. 기본적인 영어 단어습득에 도움이 되겠네요.

< 기어 돌림놀이 >

3개의 기어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어 돌림놀이입니다. 손으로 톱니바퀴를 돌리면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귀여운 새와 원숭이의 움직임과 맞물려 돌아갈 때 재미있게 변화하는 무늬들을 관찰하는 놀이입니다. 색감과 움직임이 시각 발달을 위한 놀이같네요.

< 피아노 / 동물소리 / 동요 >

좌측 하단에는 파스텔톤 버튼 세 개가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그에 맞는 소리가 나오고 동요버튼을 누르면 총 16곡의 동요와 클래식이 연주됩니다. 아이의 반복적인 놀이에 살짝 시끄럽다고 느껴지지만, 별 수 있나요?

< 색상공부 / 멜로디 / 자동연주 >

반대쪽에도 버튼이 세 개 있습니다. 바로 색상공부 버튼, 멜로디 버튼, 자동 연주 버튼인데요. 색상공부 버튼은 색상에 대한 단어를 우리말과 영어로 알려주는 영어 학습 기능입니다. 그리고, 멜로디버튼은 버튼을 누른 뒤 피아노로 연주를 시작하면 저장된 멜로디가 연주됩니다.

자동연주는 위 리스트에 나오는 16곡의 동요와 클래식이 자동으로 연주됩니다. 한번 누르면 연주가 시작되고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버튼이 있어 배터리 넣는 곳을 찾기가 애매한데요. 사진에 보이는 밑면의 홀에 나사가 있습니다. 이 곳을 드라이버로 열어서 건전지를 넣으면 되는데요. 건전지는 AA건전지 4개 들어가고 커버는 나사로 꼭 잠줘주시면 됩니다. 걸쇠방식을 채택했으면 하는 바람이 살짝 드네요.

< 다용도 책상 >

건반이 있는 본체를 뒤집으면 이렇게 책상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아기가 앉아 이것저것 가지고 놀기도 하고 책에 관심이 많을 시기에는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 높낮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다리 >

< 완성된 에듀테이블의 모습 >

알록달록한 장난감을 보고 아기가 바로 달려들더니 마구잡이로 잡고 놀기 시작합니다.

에듀테이블 위에서 손이 가만히 있질 않죠??  호기심이 많을 이 시기에 에듀테이블을 보자마자 누르고 돌리고 만지고 하느라고 집중시간이 꽤 길더군요. 가지고 놀다가 어느 정도 방치해두면 자기 혼자 바이바이~ 하면서 전원이 꺼집니다.  교체할 때마다 드라이버를 들어야하는 건전지를 수시로 안 바꿔도 오래 가지고 놀 수 있겠네요.

의자에 앉아서 차분히, 그리고 야무지게 에듀테이블을 가지고 노는 우리 아이를 보니 에듀테이블은 감각 및 두뇌발달을 촉진 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손을 사용해 누르고, 돌리고, 당기는 소근육 활동부터 기고, 걷고, 뛰는 대근육 활동까지 전체적인 근육활동을 놀이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발달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니토이즈 제품은 믿고 사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김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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