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가볍게 휴대하면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그룹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고성능 PC’를 찾는 그룹으로 크게 나뉩니다.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의도로 개발된 모델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이면서 실용성을 만족시키는 자동차’를 찾기 힘든 것처럼 하나의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성능과 휴대성 부분에서 적당히 타협을 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두 그룹의 상위 소비자층으로 올라갈수록 양단의 특성이 명확해지는 특성을 보입니다. 즉 ’휴대용 노트북’을 원하는 고급 소비자층은 ’성능’보다 ’최상의 휴대성과 고급스러운 외형’에 절대적인 무게를 두며 ’최상위급 성능’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역시 고성능 데스크톱 PC에 준하는 뛰어난 퍼포먼스가 확보돼 있다면 휴대성이나 디자인 따위의 외적 요소에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때문에 노트북 제조사들 역시 제품 포지션에 맞는 상품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소비자층이 몰리는 대중적인 모델의 경우 ’휴대성과 데스크톱 대체 컨셉’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가볍고 하드웨어 스펙도 무난한 수준으로 구성해야 하지만, 상위 10% 정도의 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모델은 ’최상의 휴대성’을 구현할 것인지, 아니면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구성’을 특징으로 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마치 대중이 선호하는 자동차가 중형 사이즈에 넓은 실내 공간, 적당한 동력 성능, 높은 연비 효율, 무난한 스타일링을 갖추고 있는 반면, 상위 10%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모델들은 ’스포츠성’에 치우치던지, 극강의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같다하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삼성 노트북 9 NT930X2K-KY4는 휴대성, 외형적 가치 부분에서 최고 수준의 노트북을 원하는 고급 유저들을 위한 초경량 울트라북입니다. 휴대 노트북의 절대 기준은 무게와 두께인데, 삼성 노트북 9 NT930X2K-KY4는 휴대 노트북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950g의 초경량 및 11.8mm의 초슬림 설계를 적용했으며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16:9 비율의 13.3인치에서 16:10 비율의 12.2인치 규격으로 변경하고 하우징을 최대한 작게 제작하여 전체 면적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또 경량 구조일수록 디자인, 재질에 민감한 고객층을 감안, 높은 강성을 갖춘 풀메탈 소재로 제작하여 외형적인 가치를 높였습니다. 삼성 노트북 9 NT930X2K-KY4의 스펙

삼성 노트북 9 NT930X2K-KY4에는 인텔 코어 M 5Y10c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14 nm 2 세대 Tri gate transistor 공정으로 제조되었습니다. 기존 프로세서의 사이즈가 131㎟인 것에 새로운 코어 M 프로세서의 다이 사이즈는 81 ㎟에 불과합니다. 사이즈가 크게 작아졌지만 집적된 트랜지스터는 9억 6,000만개에서 13억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2nm에서 14nm로 제조 공정이 미세화된 것에 따른 결과입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먼저 Core M 5Y10c, Core M 5Y31, Core M 5Y51, Core M 5Y71 네 종류로 출시됩니다. 이 가운데 Core M 5Y10c는 듀얼코어, 하이퍼 쓰레딩 지원, 클럭 800MHz (터보 부스트시 2GHz), 4MB의 L3 캐시, 300~800MHz GPU 내장, TDP 4.5W입니다.
코어 M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저전력 프로세서 대비 전력 소모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하즈웰 저전력 Y 프로세서의 경우 TDP 11.5W였던 반면, 새로운 코어 M 프로세서는 초저전력 프로세서인 인텔 베이트레일 코어보다 낮은 TDP 4.5W를 장점으로 합니다. 프로세서 전력 소모량이 극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배터리 용량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줄어들었고 발열에 대한 대비도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에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 또는 울트라북의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그래픽 부분에서도 성능 향상이 이루워졌습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에 내장된 GPU의 명칭은 HD 5300입니다. 24 개의 EU를 내장한 GPU를 통합, 하즈웰 대비 20% 향상된 성능(동일 클럭일 때)을 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영상 규격으로 부상하고 있는 UHD 해상도를 비롯해 Direct X 11.2, OpenGL 4.3, Open CL 1.2, 2.0를 지원합니다. HDMI 1.4, Display Port 1.2, eDP 1.3a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UHD 초고해상도 모니터 연결도 자유롭습니다. 코어 M프로세서의 TDP가 극적으로 낮아졌음을 감안하면 그래픽 부분의 발전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입니다. 기존 13.3인치에서 12.2인치로 사이즈가 변경된 점도 관심을 모으지만, 16:10 비율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만합니다. 화면비를 16:10으로 변경한 이유는 본체 크기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와이드 비율의 경우 세로 사이즈 대비 가로 사이즈가 넓어 하우징 크기 역시 확장되며 하우징 크기는 무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형 경량화에 보다 불리합니다. 해상도는 2560x1600(WQXGA)를 지원합니다. 이는 풀 HD 해상도 대비 데이터를 약 97.5% 더 많이 표시할 수 있는 고해상도이자 고품질 영상/이미지 출력에 적합합니다. 물론 12.2인치에서 구현되는 2560x1600 해상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여기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한 화면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그래픽 전문가들을 비롯해 섬세한 영상 표시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구입에 결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만큼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디스플레이 광원은 당연히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시야각이 넓은 PLS 패널(삼성)이 적용되어 있어 디스플레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디스플레이 휘도는 350nit이며 주광 환경 하의 외부에서 원활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모드를 통해 디스플레이 휘도를 700nit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 점도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F9 키로 손쉽게 아웃도어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랜은 802.11n(draft n) 규격의 차세대 버전으로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802.11ac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802.11ac 무선랜은 80MHz~160MHz의 채널 대역폭으로 동작하며(802.11n은 최대 40Mhz) 802.11n의 두 배에 해당하는 8개의 공간적 스트림을 지원합니다. 802.11n 규격 대비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최대 40% 정도 넓어졌고 802.11n 모듈 대비 전력 소모량이 1/6로 줄어들어 울트라북에 더욱 적합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확장 슬롯으로는 2개의 USB 3.0 단자, 마이크로 HDMI 단자,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겸용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2키 표준 배열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최소 사이즈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은 제외되었습니다.
최대 12.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2셀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35Wh)를 본체 내장하고 있으며 제품의 외형 사이즈는 가로 284.1mm, 세로 212.7mm, 두께 11.8mm이며 본체 무게는 국내 출시된 12.2인치 노트북 PC 가운데 가장 가벼운 950g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우8.1 64비트이며 1년간 무상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본체 컬러는 블랙이며 리뷰 모델인 256GB SSD 모델의 실판매가는 166만원(권장 소비자 가격)으로 2560x160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950g 초경량 12.2인치 울트라북로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삼성 노트북 9 NT930X2K-KY4의 외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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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9 NT930X2K-KY4은 지난 2011년, 3월 노트북 최초로 듀랄루민 소재를 사용해 화제가 되었던 시리즈 9에서부터 출발한 라인업입니다.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 합금을 얇게 성형해 사용했던 기존 노트북과 달리 금속을 깎아내 만든 것같은 높은 강성의 메탈 케이스 적용으로 화제가 되었던 삼성 노트북 9 시리즈는 국산 노트북의 외형적 가치를 한단계 진일보시킨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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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9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2세대 모델부터입니다. 독특하지만 다소 전위적이라는 평을 함께 들었던 1세대 시리즈 9을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듬었고 당시로서는 13.3인치 노트북의 최고 수준인 1.16kg의 무게, 12.9mm의 두께를 실현, ’외산 노트북의 가치를 뛰어 넘는 국산 노트북’이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습니다. 프리미엄 울트라북 시장의 절반 이상을 시리즈 9이 차지했을만큼 실제 시장 반응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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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3년 가을, 아티브북 9을 출시했습니다. 아티브북 9 PLUS는 3200x1800 초고해상도, 멀티 터치 기능을 넣어 기능적인 차별화를 꾀하였습니다. 멀티 터치 기능이 추가된만큼 무게는 1.39kg으로 늘어났고 두께도 13.6mm로 증가했지만, 시리즈 9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형 및 소재에는 변함이 없었으며 뛰어난 휴대성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2세대 시리즈 9 수준의 경량, 슬림 모델을 동시에 운영했으나 2세대 시리즈 9 만큼의 반향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노트북 9 NT930X2K는 기존 시리즈 9의 4세대 모델에 해당합니다. 삼성은 노트북 9 NT930X2K를 기존 시리즈 9, 아티브 북 9과 전혀 새로운 규격으로 다듬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디스플레이 규격의 변화입니다.
노트북 9 NT930X2K는 현재 출시되는 노트북 가운데 이례적으로 16:10 비율이 적용돼 있습니다. 화면비를 16:10으로 변경한 이유는 본체 크기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와이드 비율의 경우 세로 사이즈 대비 가로 사이즈가 넓어 하우징 크기 역시 확장되며 하우징 크기는 무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형 경량화에 보다 불리합니다.
해상도 역시 프리미엄 울트라북에 걸맞게 풀 HD(1920x1080)에서WQXGA(2560x1600)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는 풀 HD 해상도 대비 데이터를 97.5% 더 많이 표시할 수 있는 고해상도이자 고품질 영상/이미지 출력에 적합합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 및 비율 변화로 인해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변경되었으나 풀 알루미늄 바디로 구현되는 견고하고 단단한 디자인은 아티브 북 9 스타일 그대로입니다.
삼성은 시리즈 9 및 아티브 북 9 Plus의 하우징을 위해 9,000시간의 디자인 작업, 24,000시간의 기술 연구 개발 등 총 33,000 시간을 투입했다고 강조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9 NT930X2K 역시 하우징 완성도 면에서 현재까지 출시된 노트북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6:10 비율의 12.2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입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는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16:9 비율의 경우 2560x1440 해상도를 구성하게 되는데, 화면 비율 변화로 인해 세로 해상도가 160 픽셀 확대되어 약 11% 정도의 데이터를 더 많이 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6:10 화면비는 출판물과 가장 유사한 판형으로 글을 적거나 읽는데 최적화된 비율입니다. 따라서 노트북으로 전자책을 이용하거나 업무용 문서 작업을 할 경우 16:10 디스플레이는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반면 영화 감상시 16:9 대비 상하 레터 박스가 남는다는게 단점입니다.
12.2인치에서 구현되는 2560x1600 해상도가 효용성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더 많은 데이터를 표시한다는 장점 외, 정밀한 화소를 바탕으로 이미지, 동영상의 출력 품질을 크게 높여줍니다. 따라서 그래픽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고품질 비주얼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프로세서/그래픽 칩셋 성능 이상으로 중요한 항목에 해당합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텍스트든 이미지든 세밀하고 정교한 표시가 가능합니다. 텍스트를 비롯하여 일반 아이콘, UI 등이 고급 인쇄물처럼 보일 정도로 선명도가 뛰어나다는 점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최대 장점입니다. 특히 포토샵이나 캐드와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다루는 그래픽 전문가들의 경우 한 화면에서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출력해 주는 디스플레이는 포기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기존 시리즈 9, 아티브 북 9은 13.3인치 사이즈에 1.16kg을 유지하였습니다만, 12.2인치로 사이즈를 변경한 노트북 9 NT930X2K-KY4은 950g으로 기존 대비 210g 무게를 덜어냈습니다.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노트북 9 NT930X2K-KY4의 무게를 측정해 보니 규정 무게인 950g보다 25g 더 가벼운 925g을 나타냈습니다. 대부분 초경량 노트북의 경우 규정 무게를 살짝 오버하기 마련인데, 노트북 9 NT930X2K-KY4는 규정 무게보다 25g 더 여유가 있군요.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12.2인치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수치에 해당합니다.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098kg 정도입니다. 어댑터를 포함해도 일반 울트라북보다 가볍군요. 어댑터를 일체형으로 작고 가볍게 설계해 휴대시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마음에 드는군요.
삼성은 노트북 9 NT930X2K-KY4의 두께를 11.8mm로 규정하는데,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해 실제 두께를 측정해 본 결과 규정 두께보다 좀 더 얇은 11.46mm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12인치대 표준 타입의 울트라북 가운데 가장 얇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두께가 얇을수록 염려되는 부분은 케이스의 강도입니다. 즉 케이스가 뒤틀림이나 각종 외부 압력을 견딜만한 적정한 강성을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많은 제조사들이 휴대 노트북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정작 휴대 노트북에서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되는 케이스 강성 부분에서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첨단 공법으로 일반 사출 성형 케이스 대비 우수한 강성을 확보하였다고 주장합니다만, 실제 제품을 손으로 쥐어보면 표준 노트북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강성으로 불안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노트북 9 NT930X2K-KY4는 동 사이즈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케이스 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스 뒤틀림, 상판 쿠션 현상, 키보드 고정 상태, 상판 개방시 좌우 뒤틀림 등에서 사이즈 대비 높은 강성 및 신뢰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슬림 노트북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판 중앙 부분의 쿠션 현상도 놀랍도록 잘 제어되어 있고 후면부를 손에 쥐었을 때에도 마치 금속 공예품과 같은 강성이 전해졌습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 디자인의 핵심은 측면부입니다. 통 알루미늄을 레이저 커팅한 단면을 보는듯한 측면부는 메탈 재질감을 한 눈에 확인시켜주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움과 단단한 느낌을 동시에 줍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는 기존 시리즈9, 아티브 북9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에 세련된 메탈 커팅면 효과를 주고 전면부를 따라 부드러운 각도로 라운딩 처리된 곡선과 직선이 극도의 슬림함 및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차가우면서 알루미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윤기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켜 줍니다. 대신 손 접촉에 따른 지문이나 얼룩 등이 다소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깔끔한 상판 관리를 위해 신경을 쓰셔야 할듯 싶습니다.
상판 좌측 중앙 부분에 큼지막하게 부착되어 있는 ’삼성’로고입니다.
측면부는 ㄱ 자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통 알루미늄 커팅면을 연상시킵니다. 극소 무게를 실현하기 위해 케이스를 얇게 가공했지만, 측면부를 직각 형태로 디자인하여 상판으로 전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측면부를 손으로 만져보면 통 알루미늄처럼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350nit로 일반 노트북 대비 70% 정도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리뷰 모델의 경우 슈퍼브라이트 플러스 패널을 장착,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주변이 밝은 곳(주광 환경)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웃도어 모드’를 새롭게 넣었는데, 아웃도어 모드 실행시 디스플레이 휘도가 일반 사용시의 두 배인 700nit로 높아져 직사 광선 하에서도 원활한 가독성을 확보해줍니다. 디스플레이 휘도가 크게 높아지는만큼, 배터리 사용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13.3인치에서 12.2인치로 작아졌기 때문에 본체 면적 또한 그에 맞게 축소돼 있습니다. 따라서 키보드를 위한 공간 역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경량 슬림 노트북에서 사용 편의성이 가장 떨어지는 부분이 바로 낮은 스트로크 사이즈입니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 적용 이후 소형 노트북 키보드에서 키피치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어졌지만, 극도로 얇은 본체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키스트로크 사이즈를 최소화하다보니 키감이 좋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제조사들이 낮은 키스트로크 사이즈에서 적정 수준의 키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키보드 탄성을 조절하는 러버돔의 압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 키보드 역시 키피치는 일반 울트라북과 대등함은 물론 키스트로크까지 일반 울트라북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키보드캡을 최대한 얇게 설계하고 러버돔이 눌릴 때의 압력을 분명하게 설정하여 낮은 키감에서도 무난한 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 키보드의 내부 구조입니다. 표준 노트북에 비해 키가 눌리는 정도(키스트로크)가 낮아 깊은 키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키감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키보드 캡은 손가락 끝의 모양과 비슷하게 부드러운 각도로 라운딩 처리 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의 키보드는 오타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키캡 디자인과 배열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써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당 리뷰 문서를 노트북 9 NT930X2K-KY4으로 작업했는데, 비슷한 사이즈의 울트라북과 비교할 때 오타 발생률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키보드의 고정 상태도 우수했습니다. 중앙 부분의 쿠션 현상을 비롯해 일부분이 들썩거리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으며 키와 키간의 압력 조절도 정교하게 잘 돼 있어 전반적인 키보드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반면 극소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키보드 백라이트는 제외돼 있습니다. 기존 아티브 북9의 키보드 백라이트는 옥색에 가까워 은은한 느낌이 들면서 키보드 각인 부분만 발광되는 형태여서 사용감이 좋았는데, 이를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군요.
키보드 아래로는 본체 사이즈에 비해 큼지막한 터치패드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패드와 버튼이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버튼 영역까지 커서 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 좌우측의 적당한 부분을 누르면 클릭 버튼 기능이 작동합니다. 팜레스트와 거의 평면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핑시 커서튐 현상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보입니다만, 실제 키보드 사용시 키보드 튐 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이 부분은 타이핑 습관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며 클릭 버튼을 누를 때의 소음은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의 내부 구조에 대해 알아볼 차례입니다.
내부를 살펴보려면 통짜 구조의 하판 케이스를 먼저 분해해야 합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하판 역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냉각판의 모습입니다. 기존 아티브 북9은 듀얼 팬 구조였기 때문에 구동시 팬 소음이 발생했으나 노트북 9 NT930X2K-KY4은 쿨링팬 없이 내부 열기를 제어하는 간접 쿨링 방식이여서 구동시 소음이 전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노트북 9 NT930X2K-KY4에 탑재된 SSD입니다. 리뷰 모델에는 256GB 모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휴대 노트북에서 SSD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부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안정성과 속도, 내구성 부분에서 하드디스크를 크게 능가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울트라북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 규격의 SSD 모듈입니다. M.2라고도 불리는 NGFF는 기존 PCI 익스프레스 미니 카드에서 발전한 형태로 SSD 이외에도 LTE나 블루투스 랜카드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을 위해 개발된 규격입니다. 슬롯 길이가 22mm로 기존 mSATA 방식보다 작고 두께가 얇아 슬림형 기기에 적합합니다. [노트기어 리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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