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등 아웃도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다. 전통적인 아웃도어 용품은 물론이고, 야외에서 쓸 수 있는 유용한 IT 기기들이 새로운 상품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것이 미니 프로젝터이다. 점차 커진 TV에 밀려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이 된 프로젝터가 ‘미니’로 탈바꿈하면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손바닥만 한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 프로젝터는 작지만 제법 밝은 빛을 내 야외에서도 화질이 선명하다. 50~60인치 TV를 밖으로 옮겨다 놓은 것 같아 자연에서 즐기는 영화 한편으로 깊은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아웃도어 필수품이다. 어디서나 큰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요즘은 꼭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혹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업무용 등 쓰임새가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 와이파이(WiFi) 무선 공유기능을 넣어 활용도를 더욱 높인 미니 프로젝터 ‘레이요(Rayo) i8’을 출시해 아웃도어 마니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과 프로젝터를 무선으로 연결, 스마트폰에 저장된 다양한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반의 디바이스와 노트북도 지원해 까다로운 조건 없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레이요(Rayo) i8'

‘미니 프로젝터’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다.  포터블 프로젝터로서 그 특성을 제대로 반영했다. 가로 및 세로 길이가. 11,1cm로 손 한 뼘 길이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두께는 1.72cm에 불과하다. 어느 정도 두께를 지닌 두툼한 기존 프로젝터의 경우 가방에 수납하기가 애매했으나 ‘레이요(Rayo) i8’는 초슬림 사이즈로 작은 크로스백에도 넣을 수 있다. 무게도 250g(제품 사양에는 237g으로 표기)대로 매우 가볍다. 스마트폰과 비교해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100인치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든 부담 없이 챙겨갈 수 있는 초미니 프로젝터이다.

디자인도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전체를 금빛으로 감싸 안았다. 위쪽 은은한 광택의 헤어라인이 돋보이는 가운데 시크한 블랙 컬러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려냈다. 상단 양쪽은 스틸 재질을 사용해 견고성을 높였다.

렌즈는 앞쪽에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렌즈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렌즈 위쪽으로는 초점 조절을 위한 다이얼이 있다.

▲ 위쪽에 초점 조절을 위한 링이 있다.

측면은 몇몇 조작 버튼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사방에 구멍을 송송 내 통풍구로 처리했다. 내부 열기를 빼내기 위해서다. 프로젝터는 내부 강한 광원에서 빛을 내 스크린에 영상을 만들어 내는 원리로, 구조적 특성상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을 효과적으로 빼내기 위해 하단에는 두 개의 냉각팬을 넣었다. 동작 중 냉각팬은 열심히 돌아가기 때문에 약간의 소음이 난다. 경쟁사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보니 구동되는 냉각팬 소음이 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영화를 감상하는데 방해를 줄 정도는 아니다.

▲ 좌우에 뚫린 통풍구 안쪽에 냉각팬이 동작된다.

‘레이요(Rayo) i8’의 조작 버튼은 매우 단순하다. 그만큼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측면에 붙어 있는 4개의 버튼, 즉 전원, 음량 조절(+,-), 플래시 및 별자리 모드 변경 버튼이 전부이다. 평상시에는 미러링 접속 대기 상태로 있다가 HDMI 입력 신호가 들어오면 HDMI 모드로 자동 바뀌기 때문에 입력소스선택을 위한 버튼도 필요 없다. 전원을 켜고, HDMI로 연결하거나 미러링/DLNA 등 무선 접속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더 이상 만질 필요가 없다.

▲ 좌측부터 전원, 음량 조절(+,-), 플래시 및 별자리 모드 변경 버튼 순이다.

뒤쪽에는 각종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중앙에 있는 커다란 것이 HDMI이다. HDMI는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은 물론이고, 태블릿, IPTV셋톱박스, 콘솔게임기 등 거의 모든 영상출력기기가 기본 제공하는 포트이다. 따라서 어떤 기기도 HDMI로 ‘레이요(Rayo) i8’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심지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손가락만한 스틱PC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프로젝터와 스틱PC 모두 최고의 휴대성을 가져다주는 만큼 어느 캠핑장에서 있어도 ‘레이요(Rayo) i8’를 모니터 삼아 PC 작업도 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

▲ HDMI 포트로 타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있다.

▲ 스틱PC를 비롯한 HDMI 출력을 지닌 PC 또는 노트북과 연결하면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HDMI는 MHL 입력도 지원한다. Mobile High-Definition Link의 약자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TV와 같은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규격이다. MHL용 케이블을 스마트폰과 ‘레이요(Rayo) i8’ 사이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HDMI 우측에 있는 것은 마이크로USB 단자로, iOS 기기 미러링 설정시 USB OTG를 이용해 마우스를 연결하는 용도로 쓴다.

HDMI 좌측에는 오디오 출력 단자가 있으며,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3.5mm 타입이다. 혼자 조용히 영상을 감상하고 싶을 때 헤드폰/이어폰 등을 연결하면 된다. 또는 보다 큰 소리로 즐기고자 할 경우 외부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맨 좌측에는 'M', 'D'라고 표시된 전환 스위치가 있는데 이는 무선 모드를 변경하기 위해 사용한다. ‘M'은 미러링(Mirroring)의 약자로 스마트폰/태블릿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모드이다. ’D'는 DLNA의 약자로,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네트워크로 스트리밍하는 모드이다.

바닥은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부착해 어느 곳에 올려놔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위쪽 커다란 두 개의 원형 통풍구 안쪽으로는 두 개의 냉각팬이 있어 내부 열기를 신속하게 배출한다. 아래쪽 통풍구 안쪽으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영상과 함께 사운드도 동시 출력한다.

중앙에는 삼각대에 연결할 수 있는 홀(hole)이 있다. 삼각대를 이용하면 다양한 방향으로 투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바닥이 평평한 곳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프로젝터를 세울 수 있다. ‘레이요(Rayo) i8’에는 미니 삼각대도 기본 포함되어 있어 캠핑시 함께 챙겨 가면 매우 유용하다.

▲ 삼각대 연결을 위한 홀(hole)이 제공된다.

▲ 미니 삼각대가 기본 제공된다.

배터리 내장해 전원 없어도 구동 가능

강한 빛으로 커다란 화면을 만들어내지만 저전력 설계로 AC전원 공급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레이요(Rayo) i8’ 내부에는 14.06Wh(7.4, 19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전원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면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완충되는데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며, 완충된 상태에서는 약 2시간 가량 구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2시간 이내 분량의 영화 한 편 정도는 거뜬하게 볼 수 있다.

밖에서 보기 충분한 100ANSI 밝은 화면

프로젝터의 중요한 스펙 중 하나가 ‘밝기’이다. 렌즈를 통해 스크린으로 투사 되는 빛이 강해야 밝고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휴대성을 강조한 미니 프로젝터의 경우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 프로젝터의 밝기를 표시하는 단위 중 하나인 ANSI값이 100을 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일부 미니 프로젝터가 암막커튼으로 빛을 완전 차단해야 화면이 제대로 보이는 것은 밝기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또 어떤 미니 프로젝터는 주변 가로등 빛 때문에 화면 일부분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애니메이션이나 일반적인 영화보다는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공포영화나 SF영화에서 특히 심하다. 밝기가 충분치 않으면 화면 속 인물들의 움직임이나 장면 전환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레이요(Rayo) i8’은 미니 프로젝터로서는 양호한 100ANSI 밝기를 갖고 있다. 물론 1000~2000ANSI의 밝기를 갖고 있는 커다란 크기의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턱 없이 낮은 수치이지만, 100ANSI만 되도 어느 정도 빛이 차단된 상태라면 충분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형광등을 끈 실내라면 암막커튼을 쓰지 않아도 밝은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주변에 가로등이 있거나 옆 텐트에 조명이 켜 있는 캠핑장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밝기를 제공한다.

▲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 어두운 장면도 잘 표현해낸다.

해상도는 854x480으로 제공된다. 이 역시 HD 혹은 풀HD 스펙을 가지고 있는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낮은 해상도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레이요(Rayo) i8’와 같은 크기에 풀HD 해상도를 내는 미니 프로젝터는 아직 없다. 손바닥만 한 미니 프로젝터에서 일반 프로젝터 수준의 높은 해상도와 높은 밝기를 찾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그럼 854x480 해상도로 만족스러운 영상을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경우에 따라 영상 속 도트(dot)가 눈에 띄기는 하나 크게 거슬리는 것 없이 영화 한편을 볼 수 있다. 지금은 한물 간 매체이기는 하나 DVD가 제공하는 해상도(720x480)와 거의 비슷해 손바닥만 한 작은 디바이스로 영화를 보는 용도로서는 매우 만족스럽다. 게다가 16:9 화면 비율을 갖고 있어 캠핑장에서 소극장의 분위기를 내기에도 충분하다.

전반적으로 색감도 만족스럽다.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는 전체적으로 고른 색감을 내며, 발고 선명한 느낌이다.

‘레이요(Rayo) i8’은 영상 뿐만 아니라 소리도 만족스럽다. 대개 크기가 작은 미니 프로젝터의 경우 내장 스피커가 모노 타입이고, 음량과 소리의 품질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소리를 듣기 위해 스피커를 따로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레이요(Rayo) i8’는 모노가 아닌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채널 별로 0.7W 출력을 내 기존 프로젝터와는 소리의 깊이가 다르다. 웅장함을 더해주며, 더 큰 소리를 내기 때문에 사실적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물론 외장 스피커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캠핑장에 오순도순 앉아 영화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스피커를 따로 챙길 필요는 없다.

짧은 투사거리로 최대 화면

화면 밝기나 해상도 못지않게 프로젝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투사 거리에 따른 화면 크기이다. 손톱만한 작은 센서를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 영상은 렌즈를 통해 확대되어 전면 스크린에 나타난다. 따라서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보다 큰 화면을 만들어낸다. 화면이 클수록 영상을 보는 재미와 감동이 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같은 거리에서 보다 큰 화면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터가 여러모로 좋다. 물론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 거리를 더 멀리하면 화면은 커지겠지만 이는 주변 환경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특히 실내의 경우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100인치까지 볼 수 있는 프로젝터도 50인치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게다가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 간격이 멀수록 그만큼 빛의 손실이 생기므로 화면 밝기가 떨어지고 선명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레이요(Rayo) i8’은 짧은 거리에서도 경쟁사 제품 대비 큰 화면을 만들어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략 2미터의 투사 거리에서 62인치라는 큰 화면을 만들어내므로 전후 공간이 충분치 않은 실내에서도 보다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경쟁사인 L사 제품의 경우 2미터 거리에서 55.1인치 화면을 구현해내는 것과는 확실히 비교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실제로 동일한 위치에 두 개의 프로젝터를 놓고 화면 크기를 비교한 결과 그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 동일한 투사 거리에서 레이요(Rayo) i8과 동급의 L사 제품을 비교한 결과 레이요(Rayo) i8의 화면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선 없이 스마트폰과 연결, 프로젝터에 무선의 날개를 달다

HDMI 단자에 각종 영상기기를 연결해 볼 수 있는 ‘레이요(Rayo) i8’. 하지만 내장된 무선 기능을 이용하면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레이요(Rayo) i8’에는 와이파이(WiFi)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미라캐스트, DLNA와 같은 무선콘텐츠 전송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미라캐스트와 DLNA간 모드 전환은 프로젝터 뒤쪽 스위치를 이용하면 된다.

▲ 미러링(미라캐스트) 모드 대기 화면

▲ DLNA 모드 대기 화면

프로젝터 전원을 켜면 각 스위치 상태에 따라 미라캐스트 혹은 DLNA 접속 대기 상태가 된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에서 미러링 또는 콘텐츠 전송 기능을 선택하면 프로젝터로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나타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가 프로젝터를 통해 재생된다. 특히 미라캐스트를 이용한 미러링 모드는 스마트폰/태블릿 화면이 그대로 프로젝터 화면에 뜨기 때문에 스마트폰/태블릿에 저장된 영화나 사진 등 미디어 콘텐츠를 다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도 프로젝터의 커다란 화면으로 띄워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웹서핑이나 e메일 확인도 큰 화면으로 가능하니 사무실을 그대로 캠핑장에 옮겨놓은 느낌이다.

▲ 스마트폰의 미러링 기능을 켜면 그림과 같이 ‘레이요(Rayo) i8’을 검색한다.

▲ 스마트폰의 다양한 화면을 프로젝터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레이요(Rayo) i8’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기반의 기기에서도 완벽하게 미러링(에어플레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연결 기능은 있지만 아이폰/아이패드에서는 쓸 수 없는 반쪽짜리 무선연결 프로젝터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 아이폰/아이패드의 화면도 완벽하게 미러링(에어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사전 설정이 필요하다. 프로젝터 뒤쪽에 있는 마이크로USB 단자에 일반 USB단자로 바꿔주는 USB OTG를 꽂고, 여기에 마우스를 연결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히든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와이파이 설정을 이용해 집안에 있는 인터넷 공유기와 ‘레이요(Rayo) i8’을 연결해주면 iOS 기기에서 미러링 기능이 활성화된다.

▲ 마우스를 연결하고 버튼을 누르면 그림과 같은 히든 메뉴가 나타난다.

▲ 설치된 인터넷 공유기, 혹은 아이폰/아이팟에 설정된 핫스팟과 연결한다.

▲ 미러링(에어플레이) 기능을 위한 각종 설정 메뉴

인터넷 공유기가 없는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의 핫스팟 기능을 이용, iOS 기기에 직접 연결한 후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설정한 값은 저장되어 있으므로 이후 이 같은 과정 반복 없이 바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미러링 기능을 쓸 수 있다.

플래시/별자리 모드... 부가기능도 눈길

캠핑장에서 매우 유용한 두 가지 부가기능도 매력적이다. 측면 플래시/별자리 모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레이요(Rayo) i8’은 플래시 모드로 변환된다. 프로젝터 렌즈를 통해 밝은 빛만 나오는 플래시 모드는 캠핑장에서 손전등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주므로 야간 활동시 매우 유용하다. 또한 밝은 빛을 이용해 그림자 놀이도 할 수 있으므로 캠핑장에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플래시 기능을 이용, 손전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그림자 놀이용으로도 쓸 수 있다.

측면 플래시/별자리 모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레이요(Rayo) i8’은 별자리 모드로 변환된다. 영화가 아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재생된다. 텐트 안에서 이를 활용하면 아이들은 ‘레이요(Rayo) i8’이 만들어내는 별을 보며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번거로움/불편함을 개선한 미니 프로젝터 ‘레이요(Rayo) i8’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A씨. 저녁을 먹고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미니 프로젝터를 꺼내 들었다. 전원을 연결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할 케이블을 찾아 꺼내 이 둘을 연결하고 나서 스피커도 집어 드는 등 프로젝터 한 번 써먹자니 주렁주렁 이어줘야 할 것도 많고, 과정도 복잡하다. ‘레이요(Rayo) i8’는 이런 불편한 과정을 무선으로 간단히 해결한 미니 프로젝터이다. ‘레이요(Rayo) i8’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을 꺼내 미러링 모드를 활성화시키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화를 그대로 불러내면 프로젝터의 큰 화면으로 영화가 재생된다. 고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스피커를 따로 달 필요도 없다. 한번 충전으로 두 시간 정도는 거뜬한 내장 배터리 덕에 전원 연결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프로젝터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레이요(Rayo) i8’ 미니 프로젝터. 같은 캠핑 활동이라도 보다 큰 여유를 안겨 줄 아웃도어 아이템이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이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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