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무선으로 연결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사실 이런 물음을 하는 분은 아직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우스만 하더라도 무선에 대한 조금에 이해도가 있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키보드를 무선으로 사용하기에는 그렇게 많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어 있지도 않을 뿐더러 아직 "무선" 이라는 연결 방식이 가진 단점이 "유선"에 비해 현저하게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무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생각 외로 무궁무진하다. 일 예로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이동성을 생기기 때문에 휴대 및 보관 그리고 이동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 무선 키보드를 게이밍 기어로 사용하게 된다면 괜찮을 걸까? 이에 대한 해답을 오늘은 커세어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자.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기사는 바로 최근 와이어리스로 다시 태어난 커세어 K63 와이어리스 체리 적축 스위치 기계식 키보드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과 장점 특히나 기존 무선 방식의 키보드와 어떤 차별화를 기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CORSAIR , K63 WIRELESS
우선 K63 와이어리스 키보드의 레이아웃은 87키를 가지고 있는 렌키-리스 방식의 키보드이다. 하지만 키보드의 상단에 음악의 재생 그리고 볼륨을 제어할 수 있는 7개의 추가적인 버튼과 키보드의 블루 LED의 밝기 조절 그리고 윈도우 키를 잠글 수 있는 별도의 키 9개를 추가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키보드에 사용된 LED는 블루 한가지 색상이며 체리 MX 적축 스위치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컴퓨터와의 연결은 USB 3.0 과 연결을 표준으로 하며 키보드의 내부에는 리튬-이온 방식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25시간 최대 7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 키보드의 충전은 컴퓨터에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 자동적으로 되며 배터리의 잔량 및 충전 상태는 CUE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 외에 제품의 보증기간은 2년 이며 1K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키보드 본체 외에 2.4GHz 대역폭으로 연결을 시켜주는 무선 동글과 충전 혹은 컴퓨터와 연결시킬 수 있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키보드의 안정적인 타이핑과 손목에 무리를 덜 주기 위해 추가적으로 손목받침 (웨스트 레스트)를 제공하는데 표면을 러버 코팅을 하여 손목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K63 와이어리스 키보드는 상판과 체리 MX 적축 스위치가 떨어져 있는 "비키" 스타일의 키보드이다. 그리고 당연히 스텝스 컬쳐2가 적용되어 있는 키캡의 모습을 측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키보드의 바닥면은 총 4개의 고무 지지대를 통해 키보드의 타이핑시 밀림을 방지하고 있으며 키보드-피트는 1단 높이만을 제공한다.
키보드의 뒷면은 컴퓨터와 연결하여 사용하며 충전도 가능한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옆에 있는 스위치를 통해 전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아무래도 휴대해서 이동을 하려면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라도 이 스위치는 꼭 필요로 하다. 그 외에 키보드의 도난 등을 방지하기 위한 2개의 캔싱턴락이 좌, 우측에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키보드의 자판의 배열 그리고 키캡에 인쇄된 캐릭터 문자들은 상당히 깔끔하며 키캡의 측면에는 아무런 인쇄가 되지 않고 타이핑 되는 키캡의 상판에만 인쇄가 되어 있다. 한글 폰트 및 영문 포트 그리고 각종 아이콘들의 디자인 상태는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은 느낌이다.
키보드의 좌측 상단에 있는 4개의 키는 개인이 직접 지정하여 컴퓨터의 다양한 멀티디이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초기 설정값은 없으므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팟플레이어 혹은 윈도우10 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CUE 앱을 통해 지정해 두어야 한다.
키보드의 커세어 로고 오른쪽에는 2개의 기능 키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하나는 키보드의 블루 LED의 밝기를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이며 다른 하나의 키보드의 윈도우 키를 잠글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하다가 혹시 실수로 윈도우 키를 눌러 게임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실수를 하드웨어적으로 없애버린 버튼이다.
윈도우 잠김 버튼 옆으로는 총 4개의 작은 LED 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첫번째 LED는 제품의 충전 등의 전원에 관련된 알림을 담당하며 그 옆으로는 블루투스 혹은 무선으로 연결시 확인이 가능한 LED가 마지막으로 캡락과 스크롤락 LED 이다.
사용된 키캡은 체리의 MX 적축 스위치로 리니어 방식으로 소음이 적으며 체리사의 다른 스위치보다 입력이 빠른 편이며 키압의 균일도 그리고 키눌림에 대한 동작이 높은 신뢰성을 갖기 때문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스위치에 속한다. 그리고 체리 스위치가 외부 애프터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키캡들의 표준인 만큼 스테빌라이져 역시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비키 스타일의 키보드 이다 보니 스위치만을 따로 뽑을 수 있어 추후 스위치가 고장을 잃으켰을 때 유지보수가 상당히 빠른 구조이다.
키보드에 사용된 LED는 단일 블루 색상 하나이며 스위치의 상단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이 키보드에 사용된 키캡은 이중으로 사출된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키캡의 마감은 훌륭한 편이었다. 그리고 키보드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스페이스 바의 길이는 약 11.5cm 로 긴 편이며 상단에는 러버 코팅을 해두었다.
그 외에 포함되어 있는 웨스트 레스 (손목 받침대)를 연결하면 보다 편하게 타이핑을 칠 수 있다.
앞서 간단하게 설명을 했지만 이 키보드 스위치에 적용되어 있는 LED는 블루이며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 커세어 게이밍 기어의 중심은 "CUE" 앱을 통해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커세어의 K63 와이어리스 기계식 키보드와 커세어의 "CUE" 는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 유선으로 연결을 해야 설정 및 기타 등이 적용되며 케이블을 추후에 분리하더라도 그 저장값, 키보드의 LED 패턴 혹은 매크로 등의 키보드 내부의 저장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지정한 부분들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래서 이 키보드의 펌웨어 업데이트 및 설정 혹은 매크로의 저장과 게임 프로파일 등의 연결을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본체 혹은 노트북에 유선으로 연결을 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높은 게이밍 기어를 판매 숫자를 가지고 있는 국내이다 보니 커세어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은 앱은 100% 한글화 작업을 하여 게이머들에게 제공한다. 커세어의 " CUE" 도 설치과정부터 그리고 설치 후 실행되는 CUE 에서도 완벽한 한글화가 되어 있다.
필자가 커세어 등의 해외 게이밍 기어를 조금 더 높게 평가를 하는 이유는 바로 출시 초기 그리고 판매가 되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주기적으로 제공한다라는 점이다. 즉 동일한 하드웨어 이지만 꾸준한 개선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라는 점이다. 실제 오늘 소개할 제품도 역시 얼마 전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 무선 연결시 발생했던 몇가지 문제점을 개선했다.
커세어의 CUE 는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키보드, 마우스 및 게이밍 마우스 패드 그리고 헤드셋까지도 모두를 하나로 제어가능한 앱으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즉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커세어 게이밍 기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나 키보드 혹은 마우스 등이 커스터마이즈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매크로 등도 설정이 가능한데 이 매크로는 게임 외에 포토샵 그리고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혹은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단축키를 통해 동일한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이 기능을 꼭 사용해 보길 권한다.
■ 최근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인기인 텐키리스 타입, 체리MX 적축이 주는 신뢰성
우선 이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키감은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강렬함을 주지는 못하지만 반대로 적당한 수준의 게이머들과 일반인 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키압을 지녔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나 단점은 이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소음" 부분을 이야기 안 할 수 없을 듯 하다. 우선 기본적인 청축 스위치가 가지고 있는 소음에 비해 이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타이핑 소리는 현저하게 작았다. 하지만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반발력과 탄성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키보드를 타이핑 할 때 경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키보드가 튀어오를 때 느낄 수 있는 반발감은 상대적으로 작다. 이 느낌은 백스페이스 혹은 스페이스 바 등 일반적인 자판 키캡와 다른 큰 크기를 가진 키캡을 눌렀을 때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동글을 통한 2.4GHz 무선, 블루투스 무선 연결 그리고 USB릍 통한 유선 연결까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어떤 기기들과 모두 연결이 가능하다라는 확장성 일 것이다.
첫번째로 포함되어 있는 무선 동글을 통해 2.4GHz 주파수로 어떤 컴퓨터에 연결이 가능한데 무선 키보드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무선이라는 연결 방식의 신뢰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라는 점이다. 하지만 커세어의 K63 와이어리스는 이 두가지 방법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신뢰성을 주기 위해 기술적으로 이를 보완했다. 보안적인 측면에서는 포함되어 제공하고 있는 무선 USB 동글과 블루투스 연겨ㅓㄹ에 "128bit AES"를 적용하여 혹시나 무선을 통한 키보드 타이핑의 해킹을 1차적으로 보완해 주고 있다. 이는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잠김 아이콘 버튼"을 통해 언제든지 쉽게 활성화 그리고 비활성화 할 수 있다. 그리도 2.4GHz 의 무선 동글과 연결을 했을 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타이핑의 지연을 막기 위해 1ms 까지 지원하는 빠른 키 입력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키보드가 유선인지 혹은 무선인지 쉽게 알아챌 수 없는 빠른 입력 속도를 자랑한다.
두번째는 블루투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해 노트북에서 연결할 수 있는 간편함이다. 최근 출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무선 와이파이와 함께 블루투스 4.2, 4.2 혹은 5.0 까지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 제품 하나만으로 자신의 집과 사무실 그리고 이동성이 강한 노트북에서도 바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XBOX 까지도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키보드 하나만 가지고 다양한 이종간에 기기에 연결하여 입력을 담당할 수 있다. 이 키보드는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버전은 4.2 LE 1버전 이상이다.
세번째는 아주 범용적인 케이블 연결방식인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유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라는 점이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라면 사무실과 집 등에 있는 케이블을 통해 아주 빠르고 편리하게 이 키보드와 컴퓨터 등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휴대가 간편한 텐키리스, 그리고 다양한 무선 연결을 지원
이 키보드는 게이머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텐키리스는 이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높은 휴대성이라는 측면과 두번재는 사용하지 않는 키패드 부분을 삭제함으로서 책상 위에 공간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는 점이다. 게다가 무선이기 때문에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이 없는 터라 어디에 든지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더 활용가치가 높다.
커세어 게이밍 기어가 가진 고급진 이미지과 신뢰성, 텐키리스 키보드와 체리 스위치가 주고 있는 높은 게이밍 만족도, 마지막으로 다양한 유선 및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범용성과 휴대성은 이 키보드가 게이머 외에 일반인들 모두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장점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키보드로 결론 내릴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이 키보드는 오픈 마켓을 통해 16만원 내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