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 그 자체" 비행소녀학원의 소녀들

2018.08.13. 0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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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학원은 이름 그대로 비행기를 모에화한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123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총을 미소녀로 의인화한 소녀전선과 전투함을 미소녀로 등장시킨 벽람항로와 같이 비행기의 종류와 국가 그리고 컨셉에 맞춘 다양한 스타일의 미소녀가 등장한다.

사전예약부터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 '링링'이 대표적인 예다. 직설적인 '무대뽀 소녀'로 등장하는 '링링'은 항상 배고픈 상태에서 먹을 것을 찾는 이른바 '왕성한 식욕'을 가진 컨셉의 캐릭터로, 머리보다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 답게 탱커로 등장한다.

특히, 게임 초반 중간 보스로 등장해 뛰어난 방어력과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사하기도 하며, 입에 간식거리를 달고 있는 것은 물론, 만날 때마다 먹을 것을 찾는 익살스러운 대사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편대장'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게임의 가이드이자 진행에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마사'도 빼놀 수 없다. 격투의 달인으로 등장하는 '마사'는 군인가정에서 태어나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사실은 주변 사람들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전투형 미소녀' 스타일의 캐릭터다.

특히, 대미지를 담당하는 공격형 캐릭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비행소녀학원에서 마사는 공격형 캐릭터로 초반부터 합류하여 스테이지를 돌파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기도 하다.

돈에 목숨을 건 숙녀 '캐서린'도 흥미로운 캐릭터다. 학생회 재무부 소속의 캐서린은 인생의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하는 금전욕이 엄청난 성격이지만, 재벌 2세 같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은 재산에 대해서는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스스로 돈을 벌기에 집중하는 올바른 정신을 지니고 있다.

언듯 흔한 미소녀 캐릭터라 생각할 수 있는 캐서린이 비행소녀학원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이기 때문. 프랑스에서 개발되어 유럽을 호령하고 있는 최신예 비행기 '라팔'을 모예화한 캐서린은 공격형 중 눈에 띄게 뛰어난 능력치와 스킬을 뽐내고 있으며, 공격형이 특히나 부족한 게임에서 뽑는 것 만으로 성공인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