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제품 소개 및 특징

스마트폰이 한창 발전을 거듭하고 실험적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던 시절, 데스크탑 PC가 모바일 기기에 밀려 사라질 것이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 후 현재 시점에서는 일반 사용자들의 주 활용도가 변화하면서 노트북이 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당장 데스크탑 PC가 없어질거라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태블릿 PC는 모바일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어중간한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전망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크기도 한계에 다다르고, 노트북 대신 학교 및 학원의 교육용으로 여전히 좋은데다 어린 자녀들을 얌전하게 만드는데(?) 탁월하여 태블릿 PC 역시 그 명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 PC에 관심없던 주변 사람들도 아이를 낳은 이후 태블릿 PC 한 개쯤은 마련하는 것을 보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하나의 사회 풍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태블릿 PC는 어떤 기기를 대체하지도 않고 어떤 기기에 대체당하지도 않으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스마트폰 정도의 필수품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없어서는 안될 묘한 위치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이나 LG전자와 같은 대형 제조사에서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LG G패드5 10.1 (LM-T600)은 LG전자 G패드 시리즈의 5세대 모델로 지난 10월에 공개된 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10.1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과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21 AP와 Android 9.0 (Pie) OS, LPDDR4 4GB RAM, 32GB 내장 메모리, 8200mAh 배터리 용량 등의 스펙을 갖추었으며, WiFi 모델 / LTE 모델 / 단말기자급제 모델로 나뉘어 출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역시 유아용 영상 감상이나 앱 사용에 쏠리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품질이나 기기 스펙이 괜찮은 편이라 학생의 교육용은 물론 모바일 게임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관리로 유명한 LG전자의 제품인 만큼 실사용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는데... 과연 LG G패드5 10.1이 갖춘 성능과 특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활용도를 제공할지, 다양한 벤치마크 및 테스트를 통해서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Specifications

2 . 패키지 및 외형

▲ LG G패드5 10.1 패키지의 전면 모습입니다.

▲ 제품 색상은 실버 단일 컬러이며, WiFi 모델 / LTE 모델 / 단말기자급제 모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충전용 어댑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용 USB Type-C 케이블, 간단 사용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 LTE 모델이므로, 간단 사용 설명서 내에 SIM 카드 트레이 분리용 핀이 제공됩니다.

▲ LG G패드5 10.1 본체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비닐 포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제품 크기는 247.2 x 150.7mm에 두께는 8mm입니다.

▲ 제품 외형은 기존 G패드 시리즈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 실측된 무게는 500g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베젤 두께는 사진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면 상단부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상단면에는 이어폰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사용자 기준 우측면에는 잠금/전원 버튼, 볼륨 조절 버튼, 지문 인식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사용자 기준 좌측면에는 Nano-SIM 및 외장 메모리 카드 트레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하단면에는 스피커 및 USB Type-C 연결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LG G패드5 10.1의 후면 모습입니다.

▲ 후면 상단부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3 . 기본 / 설정 화면

글 작성시 기준 LG G패드5 10.1 (LM-T600)의 최신 펌웨어는 안드로이드 OS 파이(9.0)이며, 최초 구동 및 기기 초기화 시 LG전자에서 제공하는 추가 앱의 설치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메인 화면

■ 일반 설정

일반적인 태블릿 제품들과 동일하게, 자녀 보호 기능은 Google Play에서 제공되는 기능을 사용합니다.

■ 기기 정보

4 . AP 성능

■ 웹브라우징

<세로 모드>

<가로 모드>

■ AP 성능 벤치마크

1. Antutu Benchmark

기존 Antutu 벤치마크 결과

▼접힌 내용을 내립니다.

2. Geekbench 5

LG G패드5 10.1에는 LG G6와 G6 Plus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21 AP가 탑재되어 있지만, 태블릿 PC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플래그쉽 스마트폰들 대비 낮은 AP가 탑재되는 것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겠습니다.

단, 벤치마크 앱들이 업데이트되어 기존 스마트폰들의 결과와 비교하기는 어려워졌는데, 일단 기본적인 해상도 차이가 존재하고 현재 태블릿 PC 시장에서 경쟁사를 제외하면 거의 적용되어 있지 않은 Android 9.0 (Pie) OS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과 AP의 제조공정 성숙도를 고려하면, LG G6와 G6 Plus에 비해 더욱 개선된 성능을 보이리라 판단됩니다.

세부 점수 체계는 다르지만 최종 점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Antutu Benchmark의 경우 약 36~51% 가량의 성능 향상을 보였는데, 물론 3D 그래픽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해상도 차이로 인한 가감이 필요하긴 하지만 성능 향상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며,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버벅거림이나 느린 감은 느껴지지 않으므로 AP 성능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5 . 3D 그래픽 성능

1. GFXBenchmark 3 T-Rex Based on ES2 기기해상도 온스크린 (실성능) / 오프스크린 (절대성능)

※ 실성능(On) : 해상도에 영향을 받아 기기가 벤치마크, 게임 등에서 낼 수 있는 실제 성능
절대성능(Off) : 해상도의 영향 없이, AP에 탑재된 GPU가 낼 수 있는 최고 성능

2. 3DMark - Sling Shot Extreme (그래픽 성능)

기존 GFXBenchmark 3 및 3DMark 벤치마크 결과

6 . 발열 특성

플레이웨어즈 사내 Wi-Fi에 연결한 상태에서 특정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10분 후 측정하였습니다.

1080p 해상도의 mkv 파일을 기본 비디오 어플을 이용해 10분 동안 재생한 후 측정하였습니다.

GFX Benchmark 4의 배터리 테스트 항목을 30분 동안 실행한 후 측정하였습니다.

7 . 쓰로틀링 특성

※ Throttling : 기기의 발열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의도적으로 기기의 성능을 낮추어, 발열을 낮추는 기능입니다. 

쓰로틀링이 걸리면 흔히 "버벅인다"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 발열이 낮아지면 원래 성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쓰로틀링의 기준(=기기의 온도)을 낮게 잡으면 스마트폰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어지며,
높게 잡으면 기기에 무리가 가해져 수명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발열이 적은 AP의 탑재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쓰로틀링 설정값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제조사의 제품이라도, 각 기기마다 쓰로틀링의 기준점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툴은 CPU, GPU등의 총괄적인 성능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도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BENCHMARK TOOL인 AnTuTu Benchmark를 사용하였습니다.

1. 냉장고(냉동실)에서  해당 기기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성능제한 없는 기본 성능) 측정.

2. 동영상 30분 재생 이후 성능 측정

3. 웹서핑 30분(Wi-Fi) 이후 성능 측정

4. AnTuTu Benchmark를 7회 연속 구동하여 각각의 성능 측정

기존 스마트폰 Throttling 비교 1 (링크)

기존 스마트폰 Throttling 비교 2 (링크)

기존 스마트폰 Throttling 비교 3 (링크)

기존 스마트폰 Throttling 비교 4 (링크)

기존 스마트폰 Throttling 비교 5 (링크)

모든 테스트는 따로 냉각없이 연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밝기는 동영상, Wi-Fi, 3D 배터리 테스트를 기준한 동일한 밝기 세팅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실사용시 별도로 냉각하여 사용하지 않으며, 과부하 작업은 마지막에 하였으니 결과에 문제는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앞서 살펴본 낮은 발열량과 맞물려, LG G패드5 10.1은 쓰로틀링 특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성능의 최대값과 최소값의 오차는 5% 수준이며 딱히 급락하는 구간 없이 원만한 성능 유지력을 보여, 3D 게임 플레이가 포함된 장시간의 사용에도 전혀 문제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8 . 카메라 테스트

LG G패드5 10.1 (LM-T600)에는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조촐해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태블릿 PC의 경우 카메라는 핵심 기능이 아닌 만큼 큰 단점으로 보긴 어렵겠으며 Skype나 Discord와 같은 영상/음성 채팅용으로 적합한 구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예시 사진은 기존보다 좀 더 단순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삼각대 사용 / 자동(Auto) 세팅 / 수동 중앙 초점 / HDR Off를 전제로 촬영되었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플웨즈의 카메라 테스트가 모든 환경을 대변할 수는 없으므로, 단순한 참고 용도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Wi-Fi에 연결되지 않은 모바일 환경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카메라 관련 설정

■ 주간 환경

※ 사진 클릭시 원본(3264x2448) 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야간 환경

※ 사진 클릭시 원본(3264x2448) 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실내 환경

※ 사진 클릭시 원본(3264x2448) 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저조도 환경

※ 사진 클릭시 원본(3264x2448) 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9 . 배터리 테스트 세팅

밝기 측정은 모니터 리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측정 장비를 이용하였으며...

KONICA MINOLTA 사의 Display Color Analyzer CA-310

CA-PU32 프로브

기기의 밝기는 순수 휘도(밝기)를 참고하여 책정하였습니다.

- LG G패드 10.1 WiFi

- O/S 버전

Android 9.0 Pie

10 . 배터리 테스트 결과

배터리 테스트는 태블릿 사용용도에 따른 결과를 취합하기 위해 WiFi, 동영상, 3D 3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WiFi의 경우 230 cd/㎡와 100% 밝기에서 기본 크롬 브라우저로 플웨즈 내 5초 단위로 새로고침되는 페이지의 구동 시간을 확인해보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 테스트 장비로 측정시 77%에서 흰색 기준 230니트를 보입니다.

동영상은 280 cd/㎡와 100% 밝기에서 아바타 720P 동영상을 연속 구동...

3D는 280 cd/㎡에서 GFXBenchmark 툴을 사용하여 구동 시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 테스트 장비로 측정시 86%에서 흰색 기준 280니트를 보입니다.

최대 밝기 기준 약 370니트의 G패드5 10.1은 1920x1200 해상도의 10.1인치 IPS패널에 8,200mAh의 배터리와 퀄컴 스냅드래곤 821 AP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WiFi 웹서핑 구동시 배터리 소모에 유리한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시 획기적인 WiFi 배터리 구동 시간을 보인 것이 인상적이며, 적정 밝기로 사용할 경우 매우 오랜 시간의 사용이 가능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OLED 대비 IPS 디스플레이가 배터리 소모에 불리한 동영상의 경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는데, 막강한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절대적인 플레이 시간 자체는 적정 밝기로 10~15시간 이상 사용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실사용시 불편한 수준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3D의 경우는 매우 인상적인 결과로, LTE 제품의 특성상 야외에서 게임을 즐기더라도 게임만 계속 하지 않는 이상 하루 정도는 충전 없이 사용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단,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8,200mAh의 고용량 배터리로 인해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충전 시간이 긴 편이라는 점은 참고해야할 사항입니다.

11 . 디스플레이 측정

디스플레이(Display) 테스트는 KONICA MINOLTA사의 측정(Measurement) 장비인 CA-310과 전용 소프트웨어 ColorTaster를 사용합니다.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여주기 위해 일정 시간 화면 에이징을 선행하며,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환경을 제외, 암실(Darkroom)에서 측정을 진행합니다.

■ 휘도(Luminance)

휘도(Luminance)는 밝기를 뜻하며 단위는 nit(니트) 또는 cd/㎡(칸델라)입니다. 높은 휘도를 지원하면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 명암비(Contrast Ratio)

명암비(Contrast Ratio)는 밝고 어두움의 대비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패널(Panel)의 영향이 가장 큰 항목입니다. Black 휘도(밝기)가 낮을수록 진하고 디테일한 암부 표현에 유리하며 그만큼 명암비도 높게 형성됩니다. 일반적으론 VA 패널에서 명암비가 가장 높고 다음이 IPS, TN 패널순입니다.

▲Luminance(Black) : 0.25nit

■ 감마(Gamma)

감마(Gamma)는 곡선 형태에 따라 색의 진함/연함이 다르게 표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같은 색이라도 감마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디스플레이 옵션(게임, 영화, 사진 등...)이 아닌 경우 표준 감마(2.2)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작업, 컨텐츠 감상 등의 활용에 두루 효과적입니다.

■ 색 온도(Color Temperature)

색 온도(Color Temperature)는 따뜻한(Warm), 차가운(Cool) 또는 붉은(Reddish), 푸른(Bluish) 화면으로 특징을 구분합니다. 색온도 표준 6500K를 기준으로 값이 낮을수록 화면이 붉게 느껴지며 반대로 높은 경우엔 화면이 푸르게 느껴지며 작업을 고려할 경우 색 온도 표준을 권유하지만, 일반 사용에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한 항목입니다.

■ 색 재현(Color Reproduction Range)

색재현(Color Reproduction Range) 결과를 통해 제품 고유의 표현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각각의 스펙을 참고하여 sRGB 또는 Adobe RGB 기준에 색공간(색역)이 얼마만큼 근접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준을 모두 만족하지 않더라도 사용에 무리는 없으나 기준에 가깝고 넓은 색 표현 범위를 가질수록 작업, 감상 등으로 두루 사용하기 효과적입니다.

▲Brightness 단계에 따른 색공간 및 커버리지

▲3D LAB, 기본

12 .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LG G패드5 10.1 (LM-T600)은 LG전자 G패드 시리즈의 5세대 모델로써 중급형 태블릿 PC 이상의 활용도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태블릿 PC 구매에 가장 관심을 크게 보이는 부모 세대의 관점에서 보자면 10.1인치의 대화면은 확실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LG전자의 제품답게 최대 휘도는 369nit, 명암비는 1450:1 수준이고 색온도는 8300K 수준, 감마는 표준인 2.2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를 보이며 색 재현율은 sRGB 기준 약 94%의 일치율을 나타내는 등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편입니다.

고사양의 3D 게임을 장시간 구동하더라도 발열이 낮고 쓰로틀링 특성이 원만한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는 자녀에게 태블릿 PC를 제공하는 부모의 부담이나 걱정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이 활용하더라도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지요. 또한 8,200mAh의 고용량 배터리로 인해 OLED 대비 다소 불리한 영상 감상에 있어서도 충분한 사용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대는 물론 장거리 여행에도 매우 적합한 스펙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활용도를 배제하고 스펙상으로만 본다면 최근의 플래그쉽 스마트폰들 대비 낮아보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태블릿 PC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플래그쉽 스마트폰들 대비 낮은 AP가 탑재되며, 해상도 차이로 인한 이점과 Android 9.0 (Pie) OS 적용, AP의 제조공정 성숙도 등을 고려하면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한 스펙으로 여겨집니다.

영상 감상이나 교육용 앱 위주의 사용이라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으며, 고사양을 요구하는 최근 3D 게임들을 구동해본 결과 온라인 게임에서 발생하는 자체 끊김 현상을 제외하면 높은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LG G패드5 10.1 (LM-T600)은 흔한 저가형 태블릿 PC들과 비교하기 무색할 정도의 스펙과 성능을 갖추었으면서도 40만원대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높은 가격 대비 성능/활용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활용폭은 매우 넓습니다.

지속적으로 언급한대로, 유아기 자녀의 영상 감상이나 놀이용 앱 사용에 매우 적합하며 학생 수준의 교육용 앱을 사용하기에도 충분합니다. 고용량 배터리와 우수한 사용 시간으로 인해 해외와 같은 장거리 비행에도 높은 효율을 보이고, 여러 방면으로 활용되는 영상 통화에도 유리한 편입니다. 아이가 사용하지 않을 때 웹서핑이나 쇼핑 용도로 사용하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없는 성능을 제공하며, PC 게임을 즐길 때는 영상/음성 채팅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서론에서 태블릿 PC는 스마트폰 정도의 필수품은 아니라고 했지만, 이 정도의 넓은 활용도와 매력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제공하는 태블릿 PC 제품은 흔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태블릿 PC 제품을 찾아보고 있었거나 앞으로를 위해 구입을 고려하고 있던 사용자라면,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활용도를 제공하는 LG G패드5 10.1 (LM-T600)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작성시 기준 인터넷 최저가 : (총판 판매가 기재)

LG G패드5 10.1 (LM-T600) 플레이웨어즈 평가 점수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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