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두 제품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와 '가민 어프로치 S60' 중 어떤 제품이 라운딩에 좋을까요? 행복한 고민을 해보기 위해 안성베네스트 CC, 우정힐스 CC에 최고가를 자랑하는 두 제품을 들고 나가봅니다.
가격
-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 70만 원대 중반
- 가민 어프로치 S60: 50만 원대 초반
■ 레이저 거리 측정기 -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
고가의 레이저 거리측정기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를 착용하고 안성베네스트 CC에 도착했습니다. 동반자들 중 제가 가장 비싼 골프 거리측정기를 갖고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는 선명하고 간단합니다. 멀리 보이는 목표물에 점 하나만 찍으면 끝! 측정 범위가 최대 750m, 측정 결과는 LED로 표시됩니다.
남성분들은 한 손에 쥘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경량 플라스틱을 사용해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라이카만의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자랑하기에 생각보다 폼나는 제품입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보통 허리에 착용하다 보니 스윙하는 데 지장이 없어야 합니다. 저는 18홀을 플레이하면서 단 한 번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프트 케이스라 허리에 충격이 작었고 제품 자체가 가벼워 편하게 플레이 가능한 것 같아요~
고가의 제품이라는 게 살짝 부담되긴 하지만 일반 거리 측정기보다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선명하고 조금 더 가벼운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 GPS 워치 - 가민 어프로치 S60
고가의 거리측정기를 사용해봤다면 고가의 GPS 워치, '가민 어프로치 S60'도 테스트해 봐야겠죠? 라운딩 전 GPS 워치와 스마트폰을 연결 후 코스에 진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GPS 워치이다 보니 신호를 잡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정힐스 CC는 서울에서 꽤 거리가 있지만 자주 찾는 명문골프장입니다~
왼손 손목에 착용하고 플레이하기 전 위성 탐색으로 골프장 찾아줍니다.
골프장 검색 완료 후 드라이버 비거리 입력 후 18홀 준비 완료!
이날은 추운 날씨였는데, GPS워치를 차고 나오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일반 거리측정기 들고나왔으면 손 시려워서 죽을 뻔...
자주 오는 골프장이다 보니 티샷은 본능적으로! 하지만 세컨 샷은 '가민 어프로치 S60'에 의지하게 됩니다. 항상 캐디에게 물어보고 한 번 더 GPS워치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데 가민 어프로치 생각했던 것 보다 정확한 거리를 알려줍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다른 동반자분들 거리측정기 사용하는데 엄청 손시렵고 추워 보였지만, 저는 오른손은 주머니에 넣고 거리 측정을 편안~하게 했습니다.
고가의 GPS 워치답게 큰 오차범위 없이 거리를 알려주는 '가민 어프로치 S60' 플레이하면서 점점 요 녀석에서 믿음이 생겼습니다. 전 세계 40,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가 내장되어있어 해외 골프 갈 때 가볍게 가져나가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가민 어프로치 S60' 장점은 코스 정보 제공 및 그날의 핀 위치 설정 가능해 직접 드래그-앤드-드롭하여 정확도를 높여 파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역시 골프 제품 비싼 만큼 기능이 좋은 것 같다고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하면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 총평
안성베네스트 CC, 우정힐스 CC에서 두 고가제품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 '가민 어프로치 S60'을 사용해봤습니다. 두 제품 모두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살짝 부담은 됐지만 충분히 값어치 하는 제품입니다. 고가의 골프 거리측정기, 반드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를 선택하겠습니다.
럭키가이의 선택
레이저 측정기 (라이카 핀마스터 프로)
'가민 어프로치 S60' 충분히 좋은 제품이지만 아직은 내 손으로 내 눈으로 거리 측정하는 게 아직까지는 더 좋습니다~! 단, 겨울 골프를 즐기시는 골퍼라면 GPS워치도 사용해볼 만 합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럭키가이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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