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이나 오피스등 캐주얼한 작업이 주를 이룬다면 슬림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매우 길고 무게도 가벼워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저전력 프로세서에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다 보니 고성능 노트북 대비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영상편집과 같은 전문작업용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는 성능 때문에 모바일 프로세서나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LG 그램 시리즈는 탁월한 휴대성과 긴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슬림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노트북이지만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저전력 프로세서 + 내장그래픽 으로 구성되어 좀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LG 노트북 전문 유통사인 오케이오아시스에서 판매하는 LG전자 2020 그램15 15ZD90N-VX70K 는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의 단점을 개선한 모델로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았다. UHD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코멧레이크' 탑재 노트북과 달리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사용한 '아이스레이크' 모델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영상편집이나 전문가용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기존 그램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테스트용 노트북은 순수한 샘플 모델로 실 제품과 성능이 다소 다르다. 이런 이유로 이번 리뷰에서는 2020 그램의 특징을 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실 판매 제품이 입수 되는대로 성능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 LG전자 2020 그램15 15ZD90N-VX70K 오케이오아시스 보러가기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0년 그램15 15ZD90N-VX70K 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해진 성능이라 할 수 있다. 10nm 공정의 인텔 아이스레이크 i7-1065G7 프로세서에 Intel Iris Plus Graphics 그래픽이 장착되어 8세대 인텔코어 플로세서를 탑재한 전작대비 확연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PCMARK 스코어도 8세대 인텔코어 제품과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약 2배 정도의 그래픽 성능 향상과 더불에 NVMe SSD를 기본 탑재해 고화질 사진 편집이나 동영상 편집과 같은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3D 게임을 플레이 하는것도 가능하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메모리와 스토리지도 업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DR4-2400MHz 나 2666MHz를 탑재한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DDR4-3200MHz를 장착했으며 SATA SSD를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NVMe SSD를 지원해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메모리 슬롯과 M.2 슬롯을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 임의로 메모리 용량을 늘리거나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microSD 카드 뿐만 아니라 UFS 카드 사용도 가능해 외장 SSD를 사용한 듯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전작대비 퍼포먼스가 확연하게 높아졌다. 고성능의 노트북을 외부에서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80Wh 의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 탑재했다. CPU와 내장그래픽의 성능 강화로 소비전력 량이 자연스레 증가하게 되었지만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여유롭게 외부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1시간 27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48%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G 의 공식 사용시간인 18.5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긴 사용시간으로 배터리 걱정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전작과 비교해 무게차가 크지 않다. 물론 약간 늘어나기는 했지만 사용자가 부담을 느낄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들고다니며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함에도 히든 힌지와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해 파우치 등을 이용해 단독 휴대가 가능하며 일반 서류가방이나 여성들의 숄더백 등에 넣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필요로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20년 그램은 히든 힌지를 적용해 크기를 줄였다. 힌지가 완전히 외부로 노출된 전작과 달리 에고리프트 힌지와 같이 상판과 하판 사이에 힌지를 적용해 전체적인 제품 크기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충격 등이 발생했을 때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 한다. 이 제품은 MIL-810G US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 통과 모델로 보급형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급형 노트북 답게 썬더볼트 3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도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썬더볼트 전용 스토리지를 연결하면 양방향 40Gbps 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USB 3.1 Gen2 도 지원해 일반 USB 단자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PD 충전을 지원해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 뿐만 아니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PD 충전기나 고속충전 지원 보조배터리 & 차량용 충전기 등을 사용에 노트북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도 제공해 4K 모니터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원이 공급되어 스마트폰 충전단자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속충전을 지원해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빠르게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DTS : 헤드폰 X 음장을 지원하던 전작과 달리 DTS:X ULTRA 음장효과를 지원해 내장스피커나 헤드폰 등을 이용해 더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답게 Wi-Fi 6 2.4GHz 무선랜 카드를 장착해 1.73GHz를 지원하던 전작과 달리 40% 정도의 속도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설명서가 제공된다. @ 판매사인 오케이오아시스 에서는 기본 구성품 뿐만 아니라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무상 교환권과 메모리/SSD 업그레이드 or 샘소나이트 가방, PD충전기 & 케이블, 오피스 밸류팩 & 마우스, 인텔 S/W 패키지 등을 제공하는 구매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58 x 226 x 16.8mm 의 크기와 1120g 의 무게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히든힌지를 적용해 세로의 크기를 줄였으며 약간 무거워지긴 했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그램과 같이 무척 화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급형 모델답게 높은 마감완성도를 보여주며 스노우 화이트 컬러 특유의 깔끔한 느낌이 돋보인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웹서핑이나 일반적인 컨텐츠 감상에 불편이 없다.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으며 sRGB 96% 색 재현으로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해 준다.

또한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테두리 부분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해 준다. 상단 중앙에는 HD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회의나 채팅, 셀프촬영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핑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텐키의 크기를 최소화 하고 일반 키보드의 면적을 넓힌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야간에도 불편없이 타이핑 할 수 있도록 LED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밝기가 상당히 높아 어두운 곳에서 확연하게 키를 구분할 수 있으며 ON/OFF 도 지원한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팜래스트의 넓이가 상당히 넓어 손바닥을 받치고 안정적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넓은 키간격으로 오타없는 깔끔한 타이핑이 가능했으며 손가락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키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높은 보안성을 구현한다. 또한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외부에서 노트북을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노트북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가락 으로 손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는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판과 바닥면에 마그네틱을 부착해 이동중 상판열림으로 인한 패널의 스크레치와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와 USB 3.1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타입의 썬더볼트 3 단자를 제공하며 전원 LED도 설치되어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시큐리티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2개의 USB 3.1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이어폰이나 헤드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를 지원하며 데이터 백업 등을 위해 메모리 슬롯도 제공된다. 특히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microSD 뿐만 아니라 UFS 메모리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열이 팔에 전달되어 스트레스를 주는 제품들과 달리 쾌적한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힌지 부분의 고무패드가 전작대비 두꺼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과 바닥의 공간을 더 확보해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M.2 슬롯과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어 손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사이즈 및 풍량이 15% 향상된 메가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10세대 인텔코어를 탑재한 모델답게 인텔 Wi-Fi 6 2.4GHz무 선랜카드가 장착되어 쾌적한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80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외부에서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마그네틱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중 : 바닥에 설치된 고무 패드와 플라스틱 커버를 분리하고 내부에 있는 볼트 (총 8개)를 풀어주면 바닥면 분리가 가능하다. 단, 고무패드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헤라를 잘못 사용할 경우 바닥면에 스크레치가 발생하기 쉽다. 이점 유의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퀵 매뉴얼이 제공된다.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 i7-1065G7 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쿼드코어 기반에 8MB 캐시를 지원해 저전력이지만 일반 작업은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UHD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코멧레이크와 달리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이 탑재되어 높은 3D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8GB DDR4-3200MHz 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56GB SSD 탑재로 쾌적한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결해 알림 확인 및 통화, 문자 메시지 전송, 연락처 확인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Virtoo by LG를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S9 과 연동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전원 버튼에 설치해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윈도우 헬로에 비밀번호와 지문을 등록한 후 간편하게 로그인을 실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가락을 올려두는 동시에 로그인 작업이 이루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은 보안성을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LG 컨트롤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며 전원 설정 및 시스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LG 상담센터를 통해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LG 챗봇을 통해 노트북 사용중 이슈가 발생했을 때 메신저를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HD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밝은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하지만 노출이 확보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으로 화상회의나 셀프촬영 등의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전작과 같이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아이리스 그래픽이 사용된 모델답게 게임에서는 10W 정도 소비전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에서는 전기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 저하나 반전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터치 디스플레이 모델임에도 일반 패널과 같은 선명함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피로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력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킬 수 있는 리더모드를 기본 제공한다. (키보드 단축키 제공으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드와의 비교 모습을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5.6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을 적용한 모델로 여유럽게 2개의 창을 띄어두고 멀티테스킹을 즐길 수 있다. 다중작업이 필수적인 유저들이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썬더볼트 3 단자는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2개의 모니터를 추가적으로 연결해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C타입 to HDMI 케이블을 구입하면 된다.)

고성능 슬림 노트북답게 부드럽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었다. 쾌적하게 다중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USB 3.1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의 IPS 패널이 탑재된 모델답게 선명도나 디테일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글레어 타입이지만 높은 밝기를 지원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도 크지 않았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몰입감 또한 상당히 뛰어났다.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활용한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원시원한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중고음에 치우치지 않는 적절한 밸런스로 귀의 피로나 이질감도 전혀 없었다. 특히 DTS : X ULTRA를 지원해 동영상이나 게임 등에서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그램의 명성을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로 슬림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이 제품은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퍼포먼스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모델이다. 특히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코멧레이크 프로세서와 달리 아이리스 그래픽이 적용된 10nm 공정의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장착해 CPU와 그래픽 성능 모두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동영상 감상과 같은 캐주얼한 용도로만 사용되던 전작들과 달리 고화질 사진편집 이나 동영상 편집 작업등도 가능한 모델이다. 특히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활용도에 따라 더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을 만들 수 있다.

고성능 작업에서 높아진 소비전력으로 인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80Wh 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스펙상으로는 사용시간이 줄었지만 노트포럼 테스트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히든 힌지를 적용해 크기를 줄여 여전히 만족스런 휴대성을 보여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썬더볼트 3 단자 지원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하는 슬림 노트북을 크리에이터 노트북과 같은 용도로 활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모델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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