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RON PWE-200, 파트론 완전 무선 이어폰 측정 리뷰

2020.05.27. 15: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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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상품: 파트론 PWE-200

자세한 내용은 영상 리뷰를 확인해 주세요!

작년 7월에 출시된 완전 무선 이어폰 ‘PWE-100’을 기억하시나요? 합리적인 가격에 ‘HF드라이버’의 명료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은 물론 퀄컴 ‘QCC3026’ 칩셋을 탑재해 큰 주목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벌써 발매 1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슬슬 세대 교체가 이루어질 시점일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파트론에서 내놓은 그 후속작, ‘PWE-200’입니다.

Package

PWE-200 박스는 종이 재질의 직육면체 꼴로 성인 남성 주먹 하나 정도 크기의 아담한 사이즈가 인상적입니다.

박스의 정면에는 제품의 렌더링이 인쇄되어 있는데, 1:1 스케일은 아니고 실물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입니다.

측면엔 제품 특징과 연동 앱 다운로드를 위한 QR코드, 본 제품에 적용된 <iWS SOUND™> 기술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뒷면엔 제품의 스펙이 적혀 있네요.

박스 내부엔 이어팁, 충전 케이블, 매뉴얼이 적힌 흰 박스가 하나 더 있고 그 아래 충전 케이스와 이어폰이 있습니다. 내장재로는 블리스터가 쓰였는데, 제품에 대한 고정력은 없지만 상기 구성품 박스까지 해서 패키지에 꽉 차게끔 디자인되어 파손의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충전 케이스, 이어팁, 충전 케이블, 설명서입니다.

Design

PWE-200은 전체를 은은한 화이트로 마감해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터치패드와 인클로저를 각각 유광/무광으로 다르게 처리함으로써 단색 컬러감에서 오는 단조로운 느낌을 덜었습니다. 충전 케이스 역시 단순 화이트보다는 옅은 아이보리 색상에 가깝습니다. 색상 옵션으로 블랙도 있으니 무난한 느낌의 이어폰을 원하는 분들께는 블랙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PWE-200은 유닛 자체는 갤럭시 버즈 정도 크기로 작은 편이고 마이크 수신부가 툭 튀어나온 형태를 하고 있어 뛰어난 통화 품질이 기대됩니다. 노즐 직경은 5mm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다양한 이어 팁과 호환이 되며, 삽입 깊이가 얕은 편이라 착용감도 준수합니다.

케이스 덮개부 자력이 좋은 편이라 안정감 있는 이어폰 수납이 가능하며 여닫는 손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충전은 USB-C 포트로 연결되며 무선 충전 역시 지원합니다.

플레이트 중앙에 충전 상태 표시를 위한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어 충전 상태가 되면 붉게 점등되고 완충이 되면 소등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어폰 충전 단자는 유닛 내측에 있습니다.

이어 팁은 크기별로 총 3쌍이 제공됩니다. 말랑쫄깃 부드럽고 탄력있는 느낌이며, 너무 무르지 않게 제작되어 탈착 및 교체가 쉽습니다.

터치 컨트롤

유닛의 터치 패널로는 음악 및 통화 제어, 음성 비서 호출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터치패드 한 번 클릭 시 음악 재생 및 정지 커맨드가 들어가는지라 이어폰을 착용할 때나 귀에서 뺄 때 오작동이 쉽게 발생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모노 모드 지원

초기 페어링 후 어느 쪽이든 한 쪽만 꺼내 귀에 꽂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와 연결되며, 나머지 다른 한쪽을 꺼내 꽂으면 나중에 꽂은 유닛도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와 양쪽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Partron Connect 애플리케이션

파트론 전용 애플리케이션 Partron Connect 앱을 실행시켜 보니 PWE-200의 렌더링과 함께 마스터 유닛이 어느 쪽인지, 각 유닛의 배터리 잔량은 얼마나 되는지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헤드셋 기본 볼륨 설정이라든가 이퀄라이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당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내용은 이전 PWE-100 리뷰를 참조 바랍니다.

무게 측정

R 유닛은5.6g, L 유닛은 5.7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충전 케이스는 46.3g입니다.

연결 성능 테스트

아이폰 연결 테스트

- 30m까지 끊김 발생하지 않음

- 이어폰에서 볼륨 조절 가능/테스트 기기와 볼륨 연동됨

- 지하철역 등 전파가 많은 곳에서 간헐적 끊김 1~2회 발생

- 화이트 노이즈 살짝 느껴짐

안드로이드폰 연결 테스트

- 30m까지 끊김 발생하지 않음

- 이어폰에서 볼륨 조절 가능/테스트 기기와 볼륨 연동되지 않음

- 지하철역 등 전파가 많은 곳에서 간헐적 끊김 1~2회 발생

- 화이트 노이즈 살짝 느껴짐

통화 품질 테스트

- 수신: 스테레오로 음량 충분함.

- 송신: 음량은 조금 작은 편이나 주변 소리 차단 성능 준수함.

* 거리 측정 환경은 사무 오피스텔 복도로, 벽은 없으나 전파 간섭이 있을 수 있습니다.

Specification

Bluetooth Version: 5.0

Audio Codec: aptX, AAC

Size: 35(W)*33.7(L)*35(D) mm

Weight: 52g

Driver Size: 5.8mm

Talk Time: 6 hours

Music Time: 6 hours

Charge Time: Under 2 hours

Standby Time: 200 hours

Rechargeable Battery: 60mAh (Earbuds), 500mAh (Charging case)

제품 패키지에 적힌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네임 코멘트

측정 시 코덱은 aptX, EQ는 설정하지 않은 순정 상태의 사운드입니다. 뛰어난 밸런스로 호평 받은 전작과 비교 시 조금 더 저역과 고역에 힘을 준 느낌입니다. 저역은 명료하면서도 아랫도리를 든든히 채우는 듯한 묵직함이 일품입니다. 저역의 펀치는 끝이 둥글고 힘찬 느낌이며, 덩어리가 크고 굵직한 소리로 재생됩니다. 어쿠스틱 악기류의 울림을 풍부하게 들려주는 편이지만 여성 보컬의 사운드가 음압과 별개로 가끔은 드라이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고저를 막론한 대역폭도 아주 넓습니다. 다만 고역에 굴곡이 진 음색 탓인지 심벌의 기음이 뚜렷하지만 배음은 비교적 단정하게 갈무리된 느낌이 듭니다. 치찰음이 살짝 강조되어 들리나 자극감은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치찰음이 튀는 음원을 제외하면 편안한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악에 강점을 가지며, 그중에서도 금관 악기의 존재감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