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인텔 시스템 구성의 시작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

2020.08.10. 1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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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텔 코어i5-10세대 10400'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멀티 코어 효율과 높은 컴퓨팅 능력으로 게이밍PC는 물론 온라인 강의, 전문가용PC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메인보드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텔 H410 라인업은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을 좋은 예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7페이즈의 전원부로 무장한 것은 물론 풍성한 포트 구성으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해 인텔 메인보드 시장의 다크호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
폼펙터	마이크로 ATX (244 X 188mm)
칩셋	H410
CPU 소켓	LGA 1200
메모리	DDR4 슬롯 2개 / 최대 64GB / PC4-23400 (2933MHz)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2.0 지원
SATA	SATA 6.0 Gb/s 4개 / Ultra M.2 16Gb/s 1개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1개 / PCI-Express 3.0 x1 2개 PCI 슬롯 1개
사운드	리얼텍 ALC887 (7.1채널 지원)
LAN	리얼텍 RTL8111GN
USB	USB 3.2 Gen1 4개 (백패널 2개 / 헤더 2개) USB 2.0 6개 (백패널 4개 / 헤더 2개)
영상 출력	HDMI / D-SUB / DVI-D
가격 (인터넷 최저가)	8만 3100원 (8월 5일 기준)
제품 문의	디앤디컴 (http://www.dndcom.co.kr/)

짜임새 있는 레이아웃으로 보급형 이상의 확장성

마이크로 ATX 타입의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이전 세대인 H310의 후속 제품으로 인텔 H410 칩을 탑재했다. 비록 인텔 메인보드 중 보급형에 해당되는 모델이지만, 확장성이나 레이아웃, 여러 가지 부가 기능까지 감안한다면 충분히 그 이상의 활용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검정색 기판으로 만들어졌고, CPU 소켓 부위를 하얀색 빗금으로 도색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전해준다. 여기에 출력 포트 중 COM 포트를 옅은 초록색으로 만들어 지루함을 덜고자 했다. 물론 보급형에 속하는 라인업이다 보니 상위 제품과 같은 RGB LED가 탑재되지는 않았지만,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최신 인텔 1200 소켓을 탑재해 최근 출시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전 세대 CPU는 사용할 수 없으니,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7페이즈의 슈퍼 알로이 전원부로 안정성 높여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탄탄한 전원부를 갖춰 그 이상의 활용도를 보여준다. 애즈락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슈퍼 알로이(Super Alloy) 전원부는 물론 7페이즈에 달하는 구성으로 여느 H410 메인보드와 비교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전원부는 총 7페이즈로 이루어졌으며, 솔리드 캐퍼시터와 프리미엄 파워 초크 등으로 어우러져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50A 파워 초크를 사용했다. 이는 전 세대에 비해 더욱 많은 포화 전류량을 자랑한다. 여기에 디지털 VRM을 을 적용해 고성능 CPU의 VCORE 전압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참고로 본 제품은 8핀의 보조전원을 사용한다. 때문에 고사양 프로세서에 오버클럭을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과한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쓰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적인 위험을 비롯해 부식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먼저 고밀도 유리 섬유PCB로 기판 사이의 공간을 줄이는 제작 방식을 통해 습기로 인한 부식을 막아주는 고밀도 글라스 패브릭 기술 그리고 블랙 사파이어 PCB 디자인을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까지 미연에 방지했다.

애즈락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는 '풀 스파이크 프로텍션(FULL SPIKE PROTECTION)'도 적용됐다. 이는 파워서플라이로부터 과도한 서지가 발생했을 때 메인보드를 지켜주는 기술을 비롯해 낙뢰가 LAN을 타고 들어와 메인보드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 그리고 정전기 등으로 각종 포트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을 통칭하는 것이다.

금도금으로 내구성 높인 메모리 슬롯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총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메모리 슬롯은 15u 금도금으로 내구성을 높인 것은 물론 부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일 64GB의 용량을 모두 채워 쓴다면 어지간한 고사양 게이밍PC는 물론 영상 편집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도 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하이엔드 모델의 경우 2933MHz의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성능 메모리를 통해 높은 클럭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X.M.P 기능은 바이오스에서 메모리의 클럭을 현재 지원하는 최대치까지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말한다.

풍성한 PCI-Express 구성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확장 카드 연결성도 기본에 충실한 구성을 따른다. 총 1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이 제공해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추가로 2개의 PCI-Express 3.0 x1 슬롯과 함께 최근 보기 힘든 일반 PCI 슬롯을 제공해 사운드카드나 확장 컨트롤러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등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크로스파이어나 SLI와 같은 듀얼 구성은 어렵지만, 보급형 제품으로써는 충분한 사양이라 할 수 있다.

16Gb/s의 M.2 포트와 4개의 SATA3 포트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뛰어난 공간 효율성과 빠른 속도를 갖춘 M.2 타입의 SSD를 지원하기 위한 NVMe 방식의 Ultra M.2 포트 1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16Gb/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SATA3 방식의 SSD와 비교해 약 2.5배 빠른 속도다.

포트의 위치 또한 PCI-E 슬롯과 CPU 소켓 사이에 위치해 다른 부품과 간섭 없이 편리하게 연결해 쓸 수 있으며, 2230과 2242, 2260, 2280 규격의 SSD를 사용할 수 있는 홀이 마련돼 다양한 종류의 SSD 장착이 가능하다. 즉 작게는 42mm부터 최대 110mm 크기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다.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6.0Gb/s의 속도를 지원하는 SATA3 포트 4개를 제공해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는 2.5인치의 SSD와 HDD, ODD 등의 주변기기를 연결해 쓰기에는 부족함 없는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선명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위한 구성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고품질의 부품을 탑재했다. 사운드 칩셋으로 리얼텍 ALC887을 탑재해 최대 7.1채널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용 캐퍼시터를 제공해 게임이나 영상 감상 시 한층 선명하고 몰입감 넘치는 음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리얼텍 RTL8111GN 칩셋으로 1Gb/s의 기가비트 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층 쾌적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출력 포트로 호환성 높여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다양한 출력 포트를 통해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영상 출력 포트로 HDMI와 D-SUB, DVI-D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성능의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수의 모니터를 연결해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USB 3.2 Gen1 2개를 비롯해 USB 2.0 포트 4개 등을 제공하며, 산업용으로 쓰임새가 많은 COM 포트와 함께 LPT 헤더도 제공해 기업 또는 매장 등에서 활용하기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바이오스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애즈락만의 직관적인 UEFI 바이오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PC의 다양한 기능을 세팅할 수 있게 설계됐다. 물론 보급형 제품이다 보니 극한의 오버클럭에는 제한이 있겠지만, 간단한 오버클럭 기능을 비롯해 초보자들에게도 유용한 여러 가지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영문은 물론 한국 소비자를 위한 한글 모드까지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애즈락의 UEFI 바이오스는 크게 이지(EZ) 모드와 고급 모드로 구분된다. 특히 이지 모드는 하나의 화면에 시스템에 대한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플래쉬와 인터넷 플래쉬, 팬 판타스틱 튜닝 등의 기능도 쓸 수 있다.

그 중에서 팬 판타스틱 튜닝 기능은 현재 PC에 연결된 팬의 상태 및 속도, 주요 부품의 온도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설정이 가능해 쾌적한 환경을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고급 모드에서 OC 트위커를 비롯해 하드웨어 모니터링, 부팅 등 여러 가지 항목이 있다. 그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OC 트위커 메뉴는 CPU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의 배속과 주파수, 전압 등을 세부적인 항목을 조절할 수 있다.

DRAM 구성 메뉴에 접근하면 램 타이밍이나 클럭, 전압 등을 설정할 수 있고, 고급 모드에서는 CPU 전원 설정, 내장그래픽 공유 메모리, 저장장치 구성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도구 탭에서는 UEFI 업데이트가 가능한데, 인터넷 연결을 통해서 번거롭지 않게 금방 할 수 있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ASRock H410M-HDVP 디앤디컴'은 운영체제 상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A-Tunin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OC Tweaker, 시스템 정보 확인, 팬 튜닝, 세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버클럭은 배수와 전압 조절 등이 가능했다. 팬 설정을 통해 온도에 따라 CPU 팬이 동작하는 것을 변경할 수 있었다.

또한 간략하게 시스템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파워 세이빙 모드가 제공되는데, 큰 차이는 아니지만 현재 시스템의 성능을 상황에 따라 가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조절해 쓸 수 있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바이오스에서 설정 가능했던 팬 판타스틱 튜닝 기능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