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 된지 몇 주가 지나갔다.  실상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 메인보드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갑다.  출시 초기 최상위 프로세서 판매량에는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판매가 되었어 이와 더불어 Z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의 판매고도 동반 상승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RTX 30 그래픽카드의 수량 부족으로 인해 컴퓨터 시스템 그리고 특히나 게이밍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죽었다.  하지만 인텔에서는 꾸준하게 자신만의 펩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반도체의 생산 공정상 꾸준하게 제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공급은 이루어질 듯 하다.   

아쉽게도 인텔에서는 현재 14nm 핀펫 공정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세서 라인업은 "데스크탑" 라인이 유일해 졌는데 인텔은 모바일 코어 프로세서에 이어 3세대 제온 프로세서까지 10nm 슈퍼-핀펫 공정을 적용 해서 출시했기 때문이다.  인텔에서는 이번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공정의 변화 보다는 전반적인 "아키텍쳐" 변화를 꽤했지만 기존의 14nm 공정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프로세서의 성능을 그 이상을 끌어내지 못했는데 그것은 TDP의 증가량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브레인박스의 앞선 2개의 기사를 보게 되면 일단 자신의 10세대 코어프로세서 대비 적지 않게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다.  

■ 애즈락 Z590 스틸레전드 - 디앤디컴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200) / (인텔) Z590 / ATX (30.5x24.4cm) / 전원부: 14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 옵테인 / VGA 연결: PCIe4.0 x16 / GPU 기술: CrossFire X / 그래픽 출력: HDMI , DP / PCIe 슬롯: 5개 / M.2: 3개 / SATA3: 6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0: 후면 2개 / USB 3.1: 후면 2개 / 기가비트 LAN / 2.5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M.2 히트싱크 / POLYCHROME

애즈락의 Z590 스틸레전드 메인보드는 하이엔드 유저들 특히나 인텔 코어 i9 시리즈 및 i7 프로세서 사용자들 가장 선호하는 크기인 ATX 규격 그리고 풀옵션을 가진 제품이다.  특히나 애즈락에서는 새로운 간판 모델로 이 "스틸 레전드" 시리즈를 뽑을 만큼 전세대 동급 메인보드에서도 많은 하드웨어적인 칩셋 부분이 강화가 되었다.  하지만 기존 스틸레전드 시리즈의 고유한 컬러 매칭 "화이트 + 그레이 + 실버" 조합은 그래도 사용되어 통일감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총 4개의 메모리 뱅크를 통해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128GB 용량의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DDR4 메모리 속도는 이제는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DDR4-3200 CL22 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은 최대 DDR4-2933 까지 지원한다고 되어 있으나 이 묵시적으로 DDR4-3200 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메모리 오버클럭킹의 경우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최대 DDR4-4800 까지 그리고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DDR4-4666 까지 지원한다. 

이 메인보드와 파워의 연결은 12V 8핀 커넥터 2개와 표준 24핀 으로 연결이 되며 24핀 표준 커넥터 옆으로는 USB 3.2 Gen2 포트 하나와 USB Gen2 x2 지원 포트가 위치한다.  최근 상급 컴퓨터 케이스에서 이 USB 3.2 Gen2 x2 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 포트를 연결하여 빠른 USB 속도를 얻을 수 있다. 

2.5인치 SSD 혹은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연결하기 위한 SATA3 포트는 총 6개로 4개는 수평 커넥터 형태를 그리고 2개는 수직 커넥터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예전 애즈락 메인보드들 중에서 이 SATA3 포트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M.2 2280 규격의 SSD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Z590 칩셋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6개의 SATA3 포트 정도만 지원한다. 

숫자와 영문 알파벳으로 메인보드의 부팅 상태 그리고 부팅시 발생할 수 있는 에러 코드를 D-LED 방식으로 표현해주기 보다라는 인디케이터 LED 를 활용한 방법이 각광받고 있는데 메인보드에는 CPU, DRAM, BOOT 스토리지, 그래픽카드 순차적으로 확인해 준다.  만약 부팅시 4가지 주변기기들이 작동 이상을 보일 때 적색 LED 가 해당 위치에 점등 된다. 

RGB LED 주변기기들을 연결하기 위한 핀헤더는 3핀 ARGB LED 와 12V RGB LED 한 쌍씩 제공을 하고 있으며 5V ARGB LED 는 그레이 핀헤더가 그리고 12V 4핀 RGB LED 는 화이트 핀헤더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프로세서의 핀 소켓은 LGA 1200 으로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핀 숫자와 동일하며 외형도 동일하다.  

■ 총 3개의 NVMe M.2 슬롯을 가지고 있어

프로세서 소켓과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PCIe 슬롯 사이에 위치한 울트라 M.2 슬롯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PCIe Gen4 x4 를 지원한다.  이 슬롯에 NVMe SSD를 장착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는 기존의 PCIe Gen3 x4 SSD를 장착해도 되지만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는 이 슬롯 자체가 작동하지 않으므로 다른 M.2 슬롯에 장착해 주어야 정상 작동된다.   첫번째 M.2 슬롯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 작동이 안되는 이유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별도의 PCIe 레인이 할당 되어 있기 때문이다. 

M.2 2280 SSD의 경우는 사용시 높은 열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최근 메인보드에서 기본적으로 방열판을 하나 이상 제공하는데 이 메인보드의 경우는 총 2개 방열판을 제공한다.  하지만 첫번째 슬롯에만 이 알루미늄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는데 두번째 울트라 M.2 슬롯에 옮겨서 장착이 가능하다. 

메인보드의 IO 쉴드는 미리 장착이 되어 있는 형태이며 PS2 포트 하나와 2개의 USB 2.0 포트 그리고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스 코어를 위한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4개의 USB 3.2 Gen2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한다. 

메인보드의 바닥면에는 별도의 백-플레이트 등이 장착되어 있지 않으며 메인보드의 엣지 부분에는 온보드 RGB LED 가 장착되어 있는 실제 메인보드 작동시 점등되어 멋진 연출이 가능하다. 

■ 10세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완전체, 애즈락 Z590 스틸레전드 - 디앤디컴

인텔의 10세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은 이제 마지막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이다.  하지만 급격하게 메모리 플랫폼의 변화를 꾀하기 보다라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는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와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2가지 서로 다른 형태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점쳐진다.  급격하게 고성능 메모리로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적지 않은 가격이라는 허들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수긍할 수 있는 하이엔드 사용자들 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듯 하며 일반적인 컴퓨터 시스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할 듯 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인텔의 10세대 및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제 DDR4 메모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 세대 대비 폭넓은 메모리 속도 지원으로 보다 빠른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마지막 플랫폼인 만큼 모든 부분에서 현재 주력 하드웨어 혹은 주변기기들을 모두 지원한다.   그 점에서 상급에 있는 Z590 칩셋 메인보드들은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이며 전세대라고 볼 수 있는 Z490 칩셋 메인보드와도 그렇게 큰 가격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적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애즈락의 Z590 스틸 레전드 메인보드는 그 관점에서 적절한 가격대와 성능 및 확장성 그리고 애즈락의 프리미엄 라인업 답게 완성도가 높았다.  현재 가성비가 좋은 10세대 코어 i9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리고 11세대 코어 i7 급 이상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메인보드를 선택하도 후회가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