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은 일반적으로 대화면을 지원하면서도 가벼운 제품을 선호한다. 이런 이유로 15형 이상의 대화면에 1Kg 초반대의 무게를 지원하는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이 고가임에도 높은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LG그램은 다양한 대화면 & 초경량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슬림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15.6형과 16형 17형 등의 대화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무게는 1Kg 초반대를 유지해 쉽게 들고다니며 대화면을 쾌적함을 만끽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LG 그램15 15ZD90P-GX76K 는 LG전자 온라인 인증점 대원씨티에스에서 출시한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으로 메인스트림급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11세대 인텔코어 i7-1165G7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16GB LPDDR4x 4266MHz 메모리를 탑재해 문서작업 이나 웹서핑 등의 캐주얼한 활용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멀티테스킹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0 그램 15와 달리 직선을 강조한 설계로 샤프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더 날렵해진 슬림베젤과 퍼펙트 힌지 디자인을 사용해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 몰입감은 한층 높였다. 또한 터치패드의 크기를 11% 키워 더 편하게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성능과 디자인 에서도 기존 그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케이블 일체형 전원어뎁터와 퀵 매뉴얼, 보증서가 제공되며 99.99%의 향균효과로 쾌적한 노트북 사용을 돕는 키스킨을 지원한다.

357 x 224 x 17.4mm 의 크기와 1.12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임에도 무게는 13.3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브형 노트북보다 가벼워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 대화면으로 쾌적하게 작업을 하고 싶지만 잦은 휴대가 필수적인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전작들과 크기 다르지 않다. 스노우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화사한 느낌을 주며 높은 마감완성도를 구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은 여전하다. 단, 둥글둥글한 곡선을 주로 사용한 전작과 달리 깔끔하게 정리되는 직선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잦은 휴대가 필수적인 제품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을 높인것도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충격, 압력, 진동, 온도, 먼지 등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되는 미국방부 내구성 테스트 MIL-STD-810G 통과 모델로 어디서나 안심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여성들의 숄더백 등에 넣고 다니는 것은 힘들지만 특유의 날렵함으로 노트북 전용 가방은 물론 일반 서류가방에 쉽게 넣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게가 1Kg 초반대에 불과해 장시간 들고 다니더라도 어께나 팔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IPS 패널이 탑재되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sRGB 96% 색 재현으로 사진편집 이나 디자인 등의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슬림 베젤을 적용해 탁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베젤이 날렵해졌을 뿐만 아니라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테두리 부분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해 준다. 뿐만 아니라 상단 중앙에는 HD웹캠과 듀얼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회의나 채팅, 셀프촬영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타이핑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텐키의 크기를 최소화 하고 일반 키보드의 면적을 넓힌 것은 일반 대화면 노트북과 다른점이라 할 수 있다.

야간에도 불편없이 타이핑 할 수 있도록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테두리 부분에도 LED가 켜져 어두운 곳에서 확연하게 키를 구분할 수 있으며 단축키 뿐만 아니라 S/W 에서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팜래스트가 상당히 넓어 손바닥을 받치고 안정적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넓은 키간격으로 오타없는 깔끔한 타이핑이 가능했으며 손가락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키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키감이 단점으로 지적되던 구형 모델들과 달리 키스트로크가 1.65mm 로 깊어져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다. 낮은 키스트로크로 구분감이 떨어지는 일반 슬림 노트북과 확연히 다른 키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전원 버튼과 상태표시 LED가 상단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펑션키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외부에서 노트북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크기를 11% 키워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었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노트북 전면부의 모습으로 '원핸드 오픈' 방식을 적용해 손쉽게 상판을 들어올릴 수 있으며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상판 오픈시 하판이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 상판과 바닥면에 마그네틱을 부착해 이동중 상판열림으로 인한 스크레치와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상판과 하판이 쉽게 열리면 이동중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로 인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와 상태표시 LED가 설치되어 있고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와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전원 단자를 지원하던 전작과 달리 썬더볼트 4 단자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이런 이유로 전원 어댑터도 C타입으로 제공된다.)

썬더볼트 4 단자는 USB 4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며 상시전원을 지원해 (S/W에서 설정 가능)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충전 할 수 있다. 또한 젠더를 장착해 일반 A타입의 USB 기기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도 지원해 모니터 추가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양방향 부스트 충전 기능 지원으로 USB PD 충전기나 고속충전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굳이 별도의 전용 충전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이 어디서나 손쉽게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용 고속충전기를 사용해 이동중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단, 65W 이하의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속도가 느릴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시큐리티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백업 등을 위해 UFS (microSD 지원) 슬롯도 제공된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뜨거운 열이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아 스트레스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전작과 달리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팬 장착 부분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5 x 2 W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DTS:X ULTRA 음장효과를 지원해 사용 환경에 맞게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8시간 2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59%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쿨링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6GB 의 LPDDR4x 4266MHz DDR4 메모리를 온보드로 제공해 8GB 모델대비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56GB NVMe SSD가 장착되어 있고 여분의 M.2 SSD 슬롯을 제공해 손쉽게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급형 노트북 답게 인텔 Wi-Fi 6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쾌적한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80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외부에서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마그네틱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중 : 바닥에 설치된 고무 패드와 플라스틱 커버를 분리하고 내부에 있는 볼트 (총 9개) 를 풀어주면 바닥면 분리가 가능하다. 단, 고무패드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헤라를 잘못 사용할 경우 바닥면에 스크레치가 발생하기 쉽다. 이점 유의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퀵 매뉴얼, 보증서가 제공되며 향균효과 99.99% 이상의 키스킨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까지 만족시키는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None OS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 10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LG 노트북은 PC사용에 서투른 초보자를 위해 손쉬운 노트북 셋팅 방법을 제공한다.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설치방법을 보여주며 D 드라이브에 드라이버와 설치 S/W를 제공해 쉽고 빠르게 노트북 셋팅을 마칠 수 있다.
(실행파일만 선택해 주면 자동으로 드라이버와 S/W를 설치해 준다.) @ OS 설치시 절대 D드라이브를 건드리지 말기 바란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퍼포먼스에 특화된 슬림 노트북 답게 11세대 인텔코어 i7-1165G7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코어 8스레드에 12MB 캐시를 지원하며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지원해 10세대 인텔코어를 탑재한 전작이나 i5 & i3 탑재 모델과는 분명한 성능차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8GB 메모리가 제공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16GB의 DDR4 메모리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256GB NVMe SSD를 탑재해 체감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최고급형 무선랜카드 인텔 Wi-Fi 6 AX201이 장착되어 빠른 무선랜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와 HD 카메라도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알림 확인 및 통화, 문자 메시지 전송,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손쉽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Virtoo by LG를 지원하며 윈도우에서 기본 제공하는 사용자 휴대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학습이나 업무시 스마트폰을 들지 않고 문자나 SNS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드백 할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가 전원 버튼에 설치되어 손쉽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윈도우 헬로 (설정-계정-로그인옵션) 에 비밀번호와 지문을 등록한 후 간편하게 로그인을 실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가락을 올려두는 동시에 로그인 작업이 이루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LG 컨트롤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며 전원 및 보안설정도 지원한다. 특히 구형 모델들과 달리 냉각모드 (퍼포먼스 설정) 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LG 상담센터를 통해 노트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LG 챗봇을 통해 노트북 사용중 이슈가 발생했을 때 매신저를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보안 기능을 지원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에 맞는 사운드를 손쉽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DTS : X ULTRA 앱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정의 핫키 지원으로 S/W 나 인터넷 주소 등을 등록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PC 케어 S/W 가 새롭게 제공되어 노트북의 이벤트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관리나 절전모드 등을 지정할 수 있는 파워매니저도 제공된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HD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노트북과는 확연한 화질차를 경험할 수 있었다. 화상회의나 쌍방향 인터넷 수업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가격에 걸맞는 화질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 그램과 같이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업에서 20W 이내로 작동하며 CPU가 최대 속도로 동작하는 게임에서는 40W 이상으로 작동했다. (게임 소비전력의 경우 냉각모드 설정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진다.) 전기세 걱정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온도 28도) 게임 실행시 90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요즘같이 더운 어름에는 특히 열관리에 신경쓰기 바란다. (신선한 공기가 바닥면의 통풍구로 원할하게 유입되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칩셋 설치 부분과 통풍구를 중심으로 열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팜래스트 부분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타이핑시 열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이나 캐주얼한 작업시에는 팬소음의 거의 들리지 않았지만 게임 실행시에는 팬이 최대 속도로 동작해 소음이 발생한다. 단, 경쟁 모델대비 팬소음이 크지 않아 스트레스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탑재한 고급형 노트북 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 저하나 반전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진한 컬러표현이 인상적이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FHD 해상도 지원으로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으며 슬림베젤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노트북 사용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리더모드를 기본 제공하며 핫키 지원으로 빠르게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HDMI 뿐만 아니라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총 4개의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고성능 슬림 노트북으로 웹페이지나 오피스 프로그램, 동영상 등을 여유롭게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의 IPS 패널이 탑재된 모델답게 선명도나 디테일에서 보급형이나 가성비 노트북과는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글레어 타입이지만 높은 밝기를 지원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도 크지 않았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몰입감 또한 상당히 뛰어났다.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스피커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원시원한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중고음에 치우치지 않는 적절한 밸런스로 귀의 피로나 이질감도 전혀 없었다. 특히 DTS : X ULTRA를 지원해 동영상이나 게임 등에서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 정도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또한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40% 중반 정도의 점유율을 올라갔지만 영상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다.

이 제품은 썬더볼트 4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A타입 단자도 USB 3.2 Gen2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1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썬더볼트 4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LG 컨트롤 센터에서 USB 상시전원 설정을 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나 집에서 굳이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퍼포먼스에 특화된 슬림 노트북 답게 부드럽게 편집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으로 전문가용 으로 활용하기는 힘들지만 16GB의 넉넉한 메모리 지원으로 고화질 사진편집이나 일반 디자인작업 정도는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1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분 40초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i7 탑재 모델답게 5분 이내의 빠른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0세대 인텔코어 기반의 전작들과는 확연한 스코어 차를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프로세서 성능 뿐만 아니라 그래픽과 메모리 등도 성능이 향상되어 다양한 용도로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다.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그래픽을 지원해 UHD 내장 그래픽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게임을 즐기기 힘들었던 전작과 달리 캐주얼한 게임은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답게 최고급형 NVMe SSD를 지원해 3,000MB/s 이상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즐길 수 있다. 데이터 전송이 많은 유저라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LOL을 최고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습모드) 114-182 프레임으로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게임도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80-131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30 프레임 대의 기존 UHD 내장 그래픽 과는 확연한 성능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게임이나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시 냉각모드를 고성능으로 지정하기 바란다. 권장이나 저소음 모드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슬림 노트북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용량에 따라 성능차가 확연하기 때문에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한다면 반드시 스펙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특히 11세대 인텔코어 저전력 프로세서는 H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구형 노트북에서는 실행하지 못했던 게임이나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 한 LG 그램15 15ZD90P-GX76K 는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으로 최상위 프로세서인 11세대 인텔코어 i7-1165G7을 비롯해 16GB 메모리를 적용해 캐주얼한 게임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었으며 전문가용 S/W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었다. i5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를 탑재한 메인스트림금 모델과는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높은 휴대성을 보여준다. 1Kg 초반대의 가벼운 무게와 2cm를 넘지 않는 날렵함으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도 대단히 길고 PD충전도 지원해 전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선명한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IPS 패널 특유의 진한 색표현이 인상적이었으며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가 있긴 하지만 선명도는 훨씬 뛰어나 동영상 등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답게 다양한 고급기술을 지원하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키보드 백라이트와 지문인식 센서를 기본 탑재했으며 썬더볼트 4 단자에서 PD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일반 슬림 노트북을 압도하는 웹캠 화질로 화상회의 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깊어진 스트로크로 키감을 개선한 노트북으로 타이핑이 많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0만원에 육박하던 기존 i7 & 16GB 모델들과 달리 100만원 중후반대로 출시되어 가격 부담을 최소화 했다.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슬림 노트북이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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