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니터는 PC만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을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셋톱박스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콘텐츠를 즐기는 시대이다. 모니터의 역할은 갈수록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두루 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모니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비트엠이 최근 선보인 ‘Newsync 3260U 플렉스 4K HDR’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올라운드 모니터이다. 데스크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최적의 크기인 32인치에 FHD보다 4배 높은 4k 해상도를 담았다. 더욱 디테일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고,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해 작업 효율이 향상된다. PIP/PBP와 같은 화면 분할 기능이 있어 최대 3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sRGB 색공간을 99% 만족하는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이미지/영상 편집을 위한 용도로도 만족스럽다. 두 개의 HDMI와 하나의 DP 단자를 가지고 있어 PC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용이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모니터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은 덤이다. 가격도 30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하다. 일반적인 가정용, 사무용은 물론이고, 그래픽 작업을 위한 전문가용 모니터로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기와 셋톱박스를 위한 디스플레이 등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모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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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엠 Newsync 3260U 플렉스 4K HDR |
모델명 |
비트엠 Newsync 3260U 플렉스 4K HDR |
화면 크기 |
32인치 (81.28cm) VA패널 |
해상도 |
3840x2160 |
최대 주사율 |
60Hz |
명암비 |
3,000 :1 |
응답속도 |
3ms(OD) |
스탠드 기능 |
틸트 |
기타 |
PIP/PBP 기능 |
입출력 단자 |
HDMI 2.0 * 1 |
인터넷 최저가 |
일반 : 31만 원대 |
문의 |
(주)비트엠 02-3272-1478 |
24인치, 27인치 대비 넓은 시야로 몰입감을 향상시킨 32인치 모니터이다. 일반적인 데스크 환경에서 쓸 수 있는 PC모니터로는 사실상 최대 크기라고 할 수 있다. FHD보다 4배 더 넓은 4k(UHD) 해상도를 담고 있어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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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베젤의 존재를 느낄 수 없는, 제로 베젤 디자인을 채택했다. 최근 모니터 트렌드이기도 하다. 패널을 감싸는 바깥쪽 베젤은 8mm로 매우 얇고, 패널에서 실제 화면이 표시되는 영역을 제외한 블랙 공간의 폭인 이너 베젤은 3mm에 불과하다. 베젤을 최소화해 그만큼 화면은 넓게 느껴지며, 영상을 볼 때 탁 트인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화면에 대한 집중력도 향상되어 몰입감이 높아진다. 특히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해 쓰는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는 모니터 사이 간격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니터간 마우스 이동에 따른 이질감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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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뒤쪽도 올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했다. 전면의 깔끔함이 후면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매우 심플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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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는 모니터 설정 메뉴에서 끌 수 있다. |
모니터 후면부에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켄싱턴락홀이 있다. 켄싱턴락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한 후 주변에 있는 고정된 구조물에 모니터를 고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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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설정을 위한 OSD 버튼은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다. 전원버튼을 포함해 6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버튼은 모니터 후면 LED를 제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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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끝에 있는 버튼은 모니터 후면 LED를 제어하기 위한 용도이다. |
OSD 메뉴는 다른 일반 모니터와 비슷한 구조이다. 좌측에서 메뉴에 따라 우측으로 펼쳐지는 3단 형태이며, 9개의 대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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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리모컨 |
영상 입력 포트는 총 3개가 있다. DP가 하나 있으며, HDMI는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PC용 모니터 외에 IPTV 셋톱박스, 안드로이드 TV박스, 애플TV 등은 물론이고, PS5와 같은 콘솔게임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2개의 HDMI 중 하나만 HDMI 2.0이며, 나머지 또 하나의 포트는 HDMI 1.4까지 지원하므로, 4k@60Hz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HDMI 2.0에 연결하면 된다. 물론 DP도 4k@60Hz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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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화면 크기에 4k(3840*2160) 해상도를 담았다. 200만 화소인 FHD(1920*1080)보다 4배 늘어난 800만 화소로 영상을 표현한다. FHD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사에 더욱 가까운 이미지 표현이 가능해 영상을 보거나 또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사실감을 더한다. 그만큼 몰입감도 높아진다. 사진 편집, 또는 동영상 편집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 환경에서는 향상된 해상도만큼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므로 결과물에 대한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는 넓은 공간에 여러 개의 창(윈도우)를 동시에 띄울 수 있어 여러 작업물을 한눈에 보며 처리할 수 있으며, 엑셀과 같은 자료의 경우 스크롤 없이 넓은 범위의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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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60Hz를 지원한다. |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을 지원하는 VA 패널을 사용했다.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하고 또렷하다. 10비트(8비트+FRC)로 10억 7천만 컬러를 표현하므로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통상 IPS 패널이 지원하는 1000:1보다 높은 3000:1의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므로 명암의 깊이는 물론이고 채도의 변화도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응답속도는 3ms(OD)로 양호하다. 잔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선명하고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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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선으로 표시된 선이 sRGB, 무지개 컬러 라인이 모니터가 커버하는 색 영역이다. sRGB 영역을 거의 커버할 뿐 아니라 sRGB를 넘어선 부분까지 넓은 범위에서 색을 커버하고 있다. |
AMD 프리싱크 지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 제공
그래픽카드에서 내보내는 영상 신호와 모니터 주사율이 서로 맞지 않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화면찢김 또는 끊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율 동기화 기술인 AMD 프리싱크(Freesync)를 지원한다. 모니터 OSD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게임이나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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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 OSD 메뉴를 이용해 프리싱크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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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그래픽카드 설정 메뉴에서 프리싱크 기능을 켤 수 있다. |
꼭 AMD 그래픽카드가 아니더라도 엔비디아 지포스 RTX 또는 GTX 시리즈에서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엔비디아가 ‘지싱크(G-Sync) 호환 모드’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DP로 연결했을 경우에만 AMD 프리싱크(엔비디아 지싱크 호환)dl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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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서도 주사율 동기화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
HDR로 실사에 가까운 화질 구현
또 하나의 화질 향상 기술인 HDR 기술도 탑재했다.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이며, 영상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의 명암 비율을 높여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한다. HDR을 제대로 구현하면 화면 속 사물이나 경치가 보다 선명하게 보여 인간의 눈과 가장 유사하게 영상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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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
HDR을 쓰기 위해서는 OSD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하면 된다. HDR을 지원하는 기기와 콘텐츠가 있다면 기존 SDR 기반 디스플레이 대비 현실감 있는 명암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재 쓸 수 있는 HDR 관련 기기는 PS5. Xbox 시리즈 X 등 게임기기를 비롯해 몇몇 영상 관련 제품들이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은 대부분 HDR 정보를 담고 있어 PS5 등 콘솔게임기를 쓰고 있다면 가급적 HDR 지원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MS 윈도우 10에서도 HDR 기술을 지원함에 따라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일반 모니터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HDR 선택 메뉴가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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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0 에서 HDR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
PIP/PBP 기능 지원… 한 대의 모니터로 최대 3대 효과
4K 고해상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중화면 기술인 PIP/PBP 기능도 지원한다. 각각 Picture in Picture, Picture by Picture의 약자로, 하나의 모니터에 두 개 이상의 화면을 띄우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DP 단자에는 PC를, HDMI 단자에는 IPTV셋탑박스를 각각 연결하면 모니터에 두 개의 화면이 동시에 나와 IPTV를 보면서 PC를 쓸 수 있다. 동시에 최대 3개 소스의 영상 출력이 가능하니 하나의 모니터로 3대의 모니터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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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P/PBP 설정 메뉴 화면 |
우선 PIP 모드를 선택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다. 큰 화면 속에 또 하나의 작은 화면이 동시에 출력된다. 아래 사진에서 두 화면이 같은 이유는 동일한 영상 입력 소스를 선택했기 때문이며, 실제 사용시 서로 다른 영상 입력 소스를 선택하면 원하는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작은 화면은 크기를 선택할 수 있고, 화면 위치도 오른쪽 위/아래, 왼쪽 위/아래 중에서 지정이 가능하다. IPTV 등을 연결,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면서 PC를 써야할 경우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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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화면 속에 또 하나의 작은 화면을 볼 수 있는 P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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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화면은 크기와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
다음은 PBP 모드로 2개, 또는 3개의 입력 영상을 동시에 출력한 예이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좌우에 각각 출력할 수 있으며, 이를 또 위아래로 분할해 3개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영상 입력을 통해 모니터링이 필요하거나 다수의 장비로 멀티태스킹 처리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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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에 두 개의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P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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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3개의 화면을 출력한 예 |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갖춰
더 나은 화질을 위한 몇 가지 부가기능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응답속도를 향상시키는 오버 드라이브 기능은 응답속도를 개선, 화면 잔상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선명하게 또렷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응답속도는 High, Middle, Low 등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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