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게이머들의 전유물이었던 그래픽카드는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엔비다아-AMD 이렇게 2개의 벤더가 전체 그래픽카드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지포스와 라데온 이 두가지 브렌드만을 가지고 전체 시장 점유률을 논하기 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일방적이다.  하지만 그래도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기대하는 이유는 현재보다는 진화를 거듭해 꾸준하게 발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정식 출시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브레인박스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라데온 RX 6600 XT 이다. 

■ 애즈락 라데온 RX 6600 XT CHALLENGER Pro OC D6 8GB - 디앤디컴 

▲ 간략 스펙 : RX 6600 XT / 7nm / 베이스클럭: 2033MHz / 부스트클럭: 2602MHz / 스트림 프로세서: 2048개 / PCIe4.0x8 / GDDR6(DDR6) / 출력단자: HDMI2.1 , DP1.4 / 부가기능: 제로팬(0-dB기술) , 8K 해상도 지원 , 4K 해상도 지원 , HDR 지원 / 정격파워 500W 이상 / 전원 포트: 8핀 x1개 / 3개 팬 / 가로(길이): 303mm / 백플레이트 / Dr.MOS 모스펫 / A/S 3년 / 인피니티 캐시: 32MB / RDNA2 / 물리 인터페이스: PCIe4.0x16

그래픽카드의 외형은 미들 레인지급 그래픽카드에 해당되는 8핀 12V 커넥터 하나와 3개의 전면팬 및 후면의 백-플레이트로 나눌 수 있다.  현재 라데온 RX 6600 XT 그래픽카드는 TSMC 7nm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현재 라이젠 프로세서와 같은 공정이기도 하다.

▲ 그래픽카드의 전체 길이는 30cm 정도 되는데 3개의 팬을 장착하기 위해 오버사이즈된 방열판으로 인한 길이이다.  PCB 기판의 크기는 이보다 작은 20cm 정도이다.   

▲ 그래픽카드의 출력 포트는 총 4개로 이제는 표준이 된 출력 포트 구성이다.  HDMI 2.1 포트 하나, 디스플레이 포트 1.4 포트 3개로 구성되는데  다중 모니터를 구성시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는 다른 모니터에 혼용해서 사용하기 보다는 디스플레이 포트 한 종류로 모니터 들을 연결하는게 좋다.  

■ 작은 크기 그리고 강력해진 아드레날린 드라이버

잘 만든 하드웨어에서 100%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즉 드라이버의 최적화가 필수다.  사실 이 소프트웨어 (혹은 드라이버) 부분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라데온 그래픽카드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어드레날린 이라고 불리우는 드라이버는 상당히 최적화 그리고 여러 애드온 소프트웨어 들을 추가하면서 게이머 외에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스트리머 혹은 유튜버 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상당 부분 진화했다. 

▲ AMD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윈도우11 최신 버전의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약 450MB 의 크기를 갖고 있는데 이 수치는 최근 엄청나게 드라이버의 크기가 커져가고 있는 경쟁사의 드라이버 크기의 60% 정도 된다.  드라이버의 설치는 몇 번이 클릭 만으로 쉽게 진행된다.  

▲ 새로운 라데온 소프트웨어에는 드라이버 설치 후 빠른 설정을 통해 프리셋된 많은 옵션 들을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 홈 화면은 드라이버의 다양한 기능 등을 한 곳에 모아둔 즐겨찾기 UI 로 설계가 되었다.  좌측 상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을 통해 빠르게 최신 버전을 검색, 다운로딩 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어드바이저 항목은 사용하고 있는 라데온 그래픽카드외 프로세서를 알아내 게임 호환성 보기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즐기고자 하는 게임 프레임을 간접적으로 나마 알 수 있으며 AMD 에서 미리 설정해둔 게임 화질 옵션을 미리 알려준다.

▲ 성능 옵션에서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하드웨어의 리소스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알려준다.  최근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Z690 칩셋 메인보드에서도 라데온 6600 XT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다.  

▲ 게임 프로파일 메뉴를 통해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고유 기술인 CHILL, 라데온 부스트,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 디스플레이 메뉴는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와 가장 큰 옵션 인 주사율을 변동할 수 있는 옵션 등을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 어덥티브 싱크 컴패티블은 기존의 라데온 SYNC 와 동일하다.  디스플레이 포트 혹은 HDMI 포트와 연결하여 FPS 장르의 게임을 즐길 때 주사율 조정을 통해 티어링 등의 화면 잘림 현상을 예방해준다. 

■ 라데온 RX 6600XT 의 간단한 성능 테스트

오늘 기사의 주인공인 애즈락 라데온 RX 6600 XT CHALLENGER Pro OC 의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12600KF
● 메인보드 : Z690 Based MB

● 메모리 : 삼성 DDR4-3200 16GB x2 (듀얼 채널 구성)
● 스토리지 : WD BLACK SN850 Gen4 x4 

● 운영체제 : 윈도우 11 프로 (64비트)

● 드라이버 :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21.11.3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스코어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스코어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스코어 

■ 그래도 다행이야 라데온 RX 6600 XT .....

그래픽카드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수급" 일 것이다. 그와 더불어서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부품들의 소자 등을 비롯하여 하다 못해 선박, 비행기 배송 등 까지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시점에서 많은 겪었고 앞으르도 겪을 듯 하다.  그래서 최근 엔디비다 그래픽카드도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계속된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이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시대가 아닌 그래픽카드가 소비자들을 선택하는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픽카드의 품귀 현상으로 인해 전체적인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있어서 비싸다.  하지만 비교적 다행인 것은 경쟁사와 동급 성능을 갖고 있는 제품의 가격 상승을 나름대로 억제 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라데온 RX 6600 XT 그래픽카드의 가격도 비싼 편이긴 하지만 경쟁사의 제품에 비해 프리미엄이 덜 붙어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장을 한가지 제품이 독점적으로 가져가는 것 보다라는 이 처럼 경쟁을 하는 제품이 있어서 그 진정한 이득은 소비자들이 보게 된다.  그 점에서 AMD 에서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발전을 해야 하고 그로 인해 소비자들 특히나 게이머들은 보다 현명한 선택 혹은 소비를 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듯 하다. 

라데온 RX 6600 XT 그래픽카드는 경쟁사의 지포스 RTX 3060 Ti ~ 3060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제품으로 많은 분들이 게임을 위해 선택하는 엔트리 레벨애 해당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나 이 그래픽카드의 최고 장점은 전력인 TDP 가 160W 정도로 권장 파워 출력이 500W 이상이기 때문에 효율좋은 저출력 파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세대 라데온 그래픽카드 혹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래픽카드만의 교체로 보다 빨라진 게이밍 환경을 꾸밀 수 있게 해준다.  그 점에서 이 그래픽카드의 효용성은 보다 높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