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Non-K 프로세서들이 출시되면서 같이 출시된 칩셋은 인텔으 B 시리즈와 H 시리즈이다.  이 두가지 칩셋 중에서 아무래도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칩셋인 메인스트림 제품인 B760 칩셋일 것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이 칩셋은 퍼포먼스급 시스템 혹은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지만 "K" 프로세서 성능을 가장 잘 뽑아낼 수 있는 그런 칩셋이다.  그렇다 보니 메인보드 제조사들 이 칩셋을 기반으로 상당히 많은 종류의 메인보드를 디자인, 판매한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제품은 이런 메인보드 디자인 추세에서 보다 한 걸음 나아간 에즈락의 B760M PG SONIC WiFi 이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컴퓨터 구매자들을 유혹할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 에즈윈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인텔 B760 / M-ATX (24.4x24.4cm) / 전원부: 12+1+1페이즈 / Vcore 출력: 최대 600A(50A) / 메모리 DDR5 / 7200MHz (PC5-57600) / 4개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3.0 / 확장슬롯 VGA 연결: PCIe5.0 x16 / PCIe버전: PCIe5.0, PCIe4.0 / PCIex16: 1개 / PCIex1: 1개 / CrossFire / 저장장치 SATA3: 4개 / M.2: 3개 / NVMe / PCIe4.0 / 후면단자 HDMI / DP / USB 3.1 / USB 3.0 / USB 2.0 / RJ-45 / 오디오잭 / PS/2 / 랜/오디오 Realtek RTL8125BG / 최대 2.5기가비트 / RJ-45: 1개 / 무선 LAN / 블루투스 / Realtek ALC897 / 7.1채널(8ch) / 내부I/O RGB 헤더(4핀): 1개 / ARGB 헤더(3핀): 3개 / 시스템팬 헤더(4핀): 3개 / USB2.0 헤더: 2개 / USB3.0 헤더: 1개 / USB3.1 Type C 헤더: 1개 / 특징 UEFI / Dr.MOS / LED 라이트 / LED 헤더 / M.2 히트싱크 / 전원부 방열판 / TPM헤더

프로세서의 소켓 규격은 LGA 1700, 총 1700개의 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이 소켓 규격을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이다.  현재 이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인 프로세서는 코어 i7, 코어 i5 정도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 

현재 인텔의 7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들은 대체적으로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다.  아무래도 하위 모델을  혹은 가성비를 찾고자 한다면 전 세대 칩셋인 B660 칩셋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 메인보드는 DDR5-4800 메모리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는데 최근 출시된 DDR5-5600 도 지원한다.  최근 DDR5-4800 16GB 모델의 경우 5만원 중반대 까지도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DDR4 보다는 DDR5 메모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이 메인보드에서는 오버클럭킹을 통해 최대 DDR5-7200 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XMP 3.0 지원 게이밍 메모리도 장착이 가능하다.  단지 메모리 오버클럭킹을 하기 위해서는 K 프로세서 사용은 필수이다.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메인보드와 파워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12V 8핀 커넥터 2개를 필요로 한다.  24핀 커넥터 옆으로는 USB 3.2 Gen2 x1 루트 허브와 USB타입C 를 지원하는 USB 3.2 Gen2 x2 루트 허브도 있다.  이 핀헤더를 통해 이 USB 타입C 를 지원하는 시스템 케이스에 연결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PCIe 슬롯의 경우는 PCIe Gen5 16배속을 지원하는데 당연히 에즈락의 스틸 슬롯 GEN4 가 사용되었다.  이 슬롯은 16u 금으로 된 골드 핑거를 가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엣징을 통해 보다 단단하게 그래픽카드를 고정시켜준다. 

기본적인 2.5Gbps 유선 인터넷 랜 컨트롤러 외에 M.2 KeyE 슬롯에는 인텔의 AX211 NGW 도터 보드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보드를 통해 와이파이 6E 와 블루투스 5.3 를 지원해 이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 혹은 블루투스 주변기기들을 편리하게 연결, 사용할 수 있다.  위 무선 스펙은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펙이다.

최근 M.2 SSD 사용이 기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SATA3 포트의 숫자는 사실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이 메인보드에서는 총 4개의 SATA3 포트 를 가지고 있다. 

메인보드의 오른쪽 상단 (메모리 슬롯) 쪽에는 총 2개의 ARGB LED 핀헤더가 2개 자리고 잡고 있는데 메인보드의 하단 엣지 부분에도 추가적으로 2개의 RGB LED 핀헤더를 제공해 총 4개의 RGB LED 지원 주변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인디케이터 LED 를 통해 컴퓨터 부팅시 메모리,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등의 이상 유무를 알려준다.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메인보드에는 총 3개의 M.2 2280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방열판을 제공한다.  방열판은 알루미늄 소재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소닉이 인쇄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냈다.  메인보드에 있는 총 3개의 M.2 2280 슬롯은 에즈락 Hyper M.2 소켓으로 모두 Gen4 x4 스펙을 지원해 최대 64Gb/s 속도를 낸다. 

■ 이제는 기본 2 oz 쿠퍼 PCB & all Mr.MOS 12+1+1 페이즈 디자인 

인텔의 12세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되면서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사실 전원부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표면상으론 65W 정도라고 TDP 를 표기하고 있지만 맥시멈 TDP 가 존재해 120~150W 대의 소비전력을 필요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전원부의 디자인을 보다 탄탄하게 할 수 밖에 없는데 작은 크기의 PCB 구조에 많은 페이즈 숫자를 구성하기 위해선 당연히 "Dr.MOS" 모스펫 기반으로 만들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메인보드의 단가가 비싸진다는 점이다.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이 메인보드는 12+1+1, 전체 14 페이즈의 디지털 VRM 규격으로 50A Dr.MOS 전원부를 설계 했으며 모든 Dr.MOS 모스펫은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기본적인 열을 식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바이오스 이미지 - 에즈락의 BFB 기술을 통해 최대 235W 까지 소비전력을 풀어줄 수 있다.  

▲ 메인보드의 IO 쉴드 디자인도 소닉의 "링" 부분을 홀로그램 처리를 해두어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 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만들어두었다. 

■ 메인보드의 뒷면에도 소닉의 프린팅을 

보다 메인보드의 디자인적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메인보드는 뒷면에도 소닉의 프린팅을 해두었는데 블랙-블루 로 상당히 색상 매치가 잘 되도록 디자인해 두어서 멋스러움을 더 했다. 

▲ 메인보드의 뒷면에는 eDP 커넥터를 제공하는데 이를 지원하는 LCD 모니터를 연결하게 되면 추가적인 LCD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단, 인텔의 UHD 그래픽스 코어가 포함되어 있는 프로세서를 구입해야 사용 가능하다.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인텔 UHD 그래픽스 출력을 위한 디스플레이포트, HDMI 포트 와 PS2 포트 하나 USB 2.0 포트 2개 그리고 USB 3.2 Gen2 x1 4개와 USB 3.2 Gen2 x2 포트 2개를 제공한다. 이 중 하나는 USB 타입C 포트이다.   

■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바이오스 보기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메인보드에서만 볼 수 있는 에즈락 UEFI 디자인일 새롭게 적용되었는데 제품의 이름에서도 눈치채셨겠지만 소닉의 테마로 만들어졌다.  소닉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전체적인 블루 톤으로 만들어져 상당히 특별함을 준다.

▲ 기존의 에즈락 메인보드 바이오스와 동일하게 이지 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로 선택, 메인보드이 기본적인 옵션을 조정할 수 있다. 

▲ 모바일 게임 등을 실행시킬 수 있는 에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블루스택, LD 플레이어 등을 실행시키기 위한 인텔 VT 기술은 기본적으로 활성화 (Enabled) 되어 있었다. 

▲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D5 메인보드는 윈도우10, 윈도우 11를 기본적으로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TPM 2.0 옵션 부분도 미리 활성화 (Enable) 되어 있었다. 

■ 에즈락, 소닉 소프트웨어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메인보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컴퓨터 초보자들이라면 한번 정도 "나의 메인보드에서도 이런 기능 들이 가능하구나" 알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해 보는 것이 좋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기존의 에즈락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소프트웨어들을 "소닉" 스킨으로 다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었다. 

ASRock A-Tuning

에즈락의 A-Tuning 소프트웨어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 할 수 있는 옵션들을 쉽게 윈도우상에서 바꿀 수 있게 해준다. 

▲ 우선 프로세서의 소비전력량을 풀어서 조금 더 시스템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오퍼레이션 메뉴와 프로세서의 멀티플라이어 및 전압 등을 조절하여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는 OC TWERKER 메뉴를 볼 수 있다.  

▲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프로세서, 메모리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있는 시스템 인포 메뉴와 메인보드에 연결되어 있는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팬-타스틱 튜닝 옵션을 볼 수 있다.  

ASRock 폴리크롬 싱크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연결되어 있는 RGB, ARGB LED 주변기기들과 메인보드의 RGB LED 를 싱크 시키고 다양한 효과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에즈락 폴리크롬 싱크 소프트웨어도 앞서 봤던 다른 소프트웨어와 동일하게 소닉 - 테마로 깔끔하게 리-디자인 되었다.  이 메인보드를 구입한 분들이라면 이 두가지 소프트웨어는 꼭 설치해서 사용해보길 권한다.  최신 버전의 다운로딩은 에즈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오랜 만에 에즈락 했네, ASRock B760M PG SONIC WiFi D5

에즈락에서는 이번 소닉과의 콜라보레이션 외에 다른 메인보드로도 이런 콜라보레이션을 했지만 이번에 소닉 제품의 경우는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다.  하드웨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손을 봐서 모든 것을 소닉으로 만든 상당히 완성도 높은 메인보드 였다.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상당히 탄탄했다.  14페이즈 디지털 VRM, Dr.MOS 로 전원부도 상당히 괜찮았으며 3개의 M.2 2280 SSD도 현재 주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PCIe Gen4 x4 를 모두 지원해 SSD에서 얻을 수 있는 속도도 만족도를 줄 수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와이파이6E , 블루투스 5.3 를 지원하는 인텔 AX211NGW 가 장착되어 무선 부분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IO 쉴드의 홀로그램, 전면 방열판과 어울어진 소닉 프린팅 부분까지 간단에 디자인적으로도 그리고 메인보드의 완성도적으로도 "에즈락' 했다. 볼 수 있는 재미있었던 제품이었던 거 같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메인보드 한번 정도 소닉의 팬들이라면 혹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에 자기 만의 개성을 주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소닉과 콜라보레이션 마이크로 ATX 규격을 가졌지만 풀-옵션으로 만들어진 에즈락 B760M PG SONIC WiFi 메인보드는 28만원 내외의 가격대로 오픈 마켓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에즈윈을 통해 3년간 무상 보증 기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