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감시, 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IP카메라는 이미지를 담아내는 화소수가 성능을 좌우한다. 화소수가 높을수록 대상을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출시된 가정용 IP카메라는 최소 100만 화소부터 500만 화소까지 다양하며, 이 중 200~300만 화소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해상도 이미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500만 화소로 이미지를 저장, 확인할 수 있는 IP카메라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최근에 출시한 ‘ipTIME C500’은 500만 고화질 IP카메라로, 300만 화소인 기존 ‘ipTIME C300’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Pan&Tilt 제어, 인물 및 이벤트 감자, 자동 추적, 야간 조명, 초간편 설치 등 기존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화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보안, 감시에서는 기존 ‘ipTIME C300’을, 구체적인 사물 및 인물 구분이 필요한 특별한 상황이라면 ‘ipTIME C500’을 선택해 쓸 수 있다. 다수의 IP카메라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500만, 300만 화소로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리뷰에서는 고화질로 대상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신제품 ‘ipTIME C500’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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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C500 |
제품명 | ipTIME C500 |
주요사양 | 500만 화소 홈 CCTV IP 카메라 / PT 컨트롤 / 크루즈 컨트롤 지원 / Auto Track 지원 이벤트 감지 / 감지영역 설정 / 인물 형태 감지 & 표시 / 야간 조명 설정 지원 QR 코드 스캔 설치 / 모바일 & PC 앱 지원 / Micro SD 카드 지원 |
이미지 해상도 | 1952P (2592x1952) |
이미지 센서 | - 야간 감시 : 적외선 전환 - 노출 : 자동 조절 - 화이트 밸런스 : 자동 조절 |
렌즈 | 4mm, F2.0 |
촬영 각도 | 107˚ |
무선 규격 | IEEE 802.11b/g/n |
Wi-Fi 대역 | 2.4GHz |
야간 화면 | 야간 컬러, 흑백, 이중조명 모드 자동 전환 |
실시간 양방향 음성 | 스피커, 마이크 내장 |
LED | 동작 LED |
메모리 슬롯 | Micro SD 카드 |
관리 | Android & iOS APP 제공, PC Viewer |
전원 | AC100-240V, 5V-1.5A |
동작 온/습도 | 실내용, -10 ~ 50℃, ≤ 90% |
본체 크기 / 무게 | 80 x 80 x 105 mm / 200g |
패키지 크기 / 무게 | 137 x 90.5 x 155 mm / 440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
최대소비전력 | 5W |
구성물 | C500, 크래들, 어댑터, 사용 설명서, 설치가이드 스티커, 고정 나사, 칼블럭 |
전형적인 스탠드형으로, 기존 제품과 외형은 동일하다. ipTIME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어받은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트렌드에 맞춰 안테나도 내장형으로 설계하는 등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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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넣어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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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용량이 가득 찼을 때 덮어쓸지 녹화를 중지할지 선택할 수 있다. |
뒤쪽에는 전원과 동작확인을 위한 LED, 그리고 리셋 버튼이 있다. 전원은 마이크로USB(5핀)으로 공급받는다. 재시동이 필요하거나 공장초기화를 원할 때 리셋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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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에는 마이크로USB 타입의 전원, 동작 확인용 LED, 리셋 버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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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로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전원 공급을 위한 USB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다. 5V/1.5A 출력을 지원한다. ‘ipTIME C500’의 최대 소비전력은 5W로, 전기료 부담은 없다. 전원공급을 위한 케이블 길이는 290cm로 충분히 길어 때문에 천장과 같은 높은 곳에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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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과 벽에 고정할 수 있는 부속품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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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에 부착한 모습 |
한편 브라켓에는 카메라 삼각대에 사용되는 표준 크기의 나사 구멍이 있어 아래 사진과 같이 삼각대에 고정시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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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켓에는 카메라 삼각대에 사용되는 표준 크기의 나사 구멍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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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같이 카메라 삼각대에 고정해 쓸 수 있다. |
초보자도 혼자서 척척… 설치도 쉽다
‘컴앗못’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혹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ipCAM’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초기 ‘ipTIME C500’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보안을 위해 계정을 입력한 후 화면에 나오는 지시에 따라 하다 보면 누구나 쉽게 ‘ipTIME C500’을 네트워크에 연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pTIME C500’은 한국어 음성으로 현재 상태와 필요한 설정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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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CAM’ 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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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을 이용해 초기 네트워크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다. |
특히 주목할 부분인 초기 네트워크 연결 방식이다. ‘ipCAM’ 앱에서 SSD와 무선 보안암호를 입력하면 QR코드가 나오며, 이를 ‘ipTIME C500’에 인식시키면 알아서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이후 내려받은 ‘ipCAM’ 앱을 통해 ‘ipTIME C500’을 제어하고,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확인하고, 또 이상 상황 발생시 알려주는 경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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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에서 생성된 QR코드로 카메라 네트워크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
‘ipCAM’ 앱은 매우 직관적인 UI를 가지고 있어 마찬가지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앱 아래 부분을 보면 인터콤과 PT컨트롤, 조명 등 세 개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앱의 기본 방향은 세로이지만 아래 그림과 같이 가로 방향으로 전환해 보다 크고 분명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바로 녹화, 화면캡처가 가능하고, 녹화된 영상 재생 등을 선택해 쓸 수 있다. 여러 개의 IP카메라를 운용할 경우에도 앱 내에서 각각의 IP카메라를 등록,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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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CAM’ 앱 초기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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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로 눕혀 크게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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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개의 IP카메라를 운용할 경우에도 앱 내에서 각각의 IP카메라를 등록, 사용할 수 있다. |
보다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PC용 카메라 뷰어인 ‘ipTIME CAM Multi 뷰어’를 제공한다. IP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실시간 볼 수 있으며, 여러 대의 IP카메라를 등록하면 한 화면에서 여러 IP카메라가 송출하는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공장, 회사, 학원 등 보다 본격적인 보안 감시가 필요한 상황에 매우 유용하다. 물론 PC 앱에서도 각 IP카메라의 화면과 소리를 조정하는 등 컨트롤이 가능하며, 최대 12대의 IP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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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용 카메라 뷰어인 ‘ipTIME CAM Multi 뷰어’ / 사진 - ipTIME |
500만 화소로 선명하게 들여다본다
위쪽 돔 부분에 렌즈가 있다. 초점 거리는 4mm이며, 렌즈 밝기는 F2.0이다. 꽤 밝은 편이며, 주변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렌즈에 잡힌 피사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미지 센서는 500만 화소를 사용했으며, 2592*1952 해상도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기존 FHD(1920*1080)는 물론이고, 300만 화소인 ipTIME C300이 지원하는 2288*1288 해상도보다 높다. 특히 세로 해상도가 기존 1288p에서 1952p로 크게 향상되어 렌즈에 잡힌 사물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촬영 각도는 107도이며, Pan&Tilt 기능을 이용해 넓은 공간을 구석구석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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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거리는 4mm이며, 렌즈 밝기는 F2.0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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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C500과 기존 ipTIME C300의 이미지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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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C500은 높은 해상도로 저장이 가능하므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글자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더욱 선명하다. |
깜깜한 상황에서도 감시가 가능하도록 렌즈 주위에는 6개의 적외선(IR) 발광 다이오드가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적외선에 의해 공간을 구석구석 확인할 수 있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작동되므로 사용자가 일일이 야간 모드를 켤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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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적외선 LED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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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외선을 이용해 빛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도 대상을 식별할 수 있다. |
적외선은 빛이 없는 야간에 주변을 감시할 수 있지만 적외선 특성상 모든 것이 흑백으로 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ipTIME C500’은 풀 컬러 모드라는 특별한 기능을 품었다. 풀 컬러 모드가 활성화되면 렌즈 위에 있는 고휘도LED가 빛을 내며 주변을 환하게 밝혀준다. 평상시와 같이 색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카메라에 잡힌 피사체를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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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C500 렌즈 위쪽에는 LED가 있어 사진과 같이 대상을 밝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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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 없는 야간에도 컬러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사각지대 없는 Pan&Tilt 기능, 움직임 추적하는 오토트랙 기능도 갖춰
홈CCTV를 겨냥한 제품이지만 전문 장비 못지않은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Pan&Tilt 기능이다. 고정된 곳에서 한 방향만 바라보는 일반 제품과 달리 ‘ipTIME C500’은 원격으로 캠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 여러 방향을 두루 살필 수 있다. 좌우로는 약 355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다. 상하로는 110도 범위 내에서 캠의 방향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설치 위치만 잘 잡아주면 사실상 거의 모든 방향에 가까운 감시가 가능한 셈이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터치로 상하좌우 실시간 조작이 가능해 언제든지 원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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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아래쪽 4방향 버튼을 이용해 카메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는 위쪽 영상을 손끝으로 터치함으로써 원하는 방향으로 렌즈 이동이 가능하다. |
자주 들여다보는 지점이 있다면 프리셋 기능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원하는 방향을 프리셋으로 지정하고 나면 나중에 해당 프리셋을 불러 내 지정한 위치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프리셋은 최대 250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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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셋 기능 |
크루즈 기능도 있다. 감시하고자 하는 세 곳의 위치를 지정한 후 ‘크루즈’를 실행하면 각각의 방향으로 카메라가 순차적으로 이동한다. 자주 들여다보는 포인트가 있는 경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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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컨트롤 기능 |
움직임을 추적하는 ‘Auto Track’ 기능도 갖고 있다.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가 감지되면 ‘ipTIME C500’은 상하좌우 이동하며 실시간 추적한다. 사람이나 사물이 화면 밖을 벗어나려 해도 즉각 렌즈 방향을 이동시켜 늘 화면 중심에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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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오토 트래킹 기능 |
사람을 알아채는 똑똑한 IP카메라
움직임 감지 기능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움직임 감지 범위를 지정하면 되며, 이후 지정한 범위 내에 사람이나 동물, 기타 움직임이 발생되면 스마트폰 알림으로 이를 알려주고, 녹화하거나 영상을 캡처할 수 있다.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등 여러 형태로 범위를 지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범위를 직접 화면 위에서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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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영역에 대해 움직임을 감지하고 알려준다. |
특정 움직임만 알아채는 스마트한 기능도 지원한다. 우선 경계선 감지 기능이다. 경계선을 설정하고 특정 방향으로 움직임이 발생된 경우 이를 알려주고 자동 녹화가 진행된다. 한쪽 방향은 물론이고, 양쪽 방향에 대해 모두 설정이 가능하다. 문밖으로 나오려는 아이를 감지하거나 특정 위치에서 사람들의 이동 감시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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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경계선에서 움직임을 감지해 알려준다. |
사람의 움직임만 알아채는 스마트한 기능도 갖고 있다. ‘인물영역 표시(인물 형태 감지)’를 활성화하면 ‘ipTIME C500’은 사람의 움직임만 감지한다. 또한 자동으로 캡처된 화면에서는 인물만 붉은 색으로 표시해 보여준다. 외부인의 침입 등 사람만 구분해 알려주고 녹화가 되므로 방범에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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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상물 중 사람만 감지해 알려주는 스마트 기능을 가지고 있다. |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경고음이다. 움직임이 발생되면 카메라에 내장된 스피커에 의해 경고음이 재생된다. 기본 경고음은 아래 그림과 같으며, 사용자가 직접 녹음한 목소리를 경고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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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경고음을 선택할 수 있다. |
‘ipTIME C500’은 마치 전화기처럼 양방향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앞쪽에 마이크가 있으며, 뒤쪽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IP카메라가 설치된 곳의 영상은 물론이고 소리까지 전달된다. 그리고 앱을 이용해 말을 하면 ‘ipTIME C500’의 스피커로 소리가 전달되므로 원격 음성 메시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 있는 아이들과 전화가 아닌 IP카메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집안에 홀로 앉아 있는 강아지를 불러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 감시 중 침입자가 발견될 경우 큰 소리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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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버튼을 눌러 상대에게 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ipTIME C500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현장 사운드도 스마트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시력 좋아진 500만 화소 스마트 IP카메라 ‘ipTIME C500’
범죄 예방 및 추적, 화재 등 각종 재해 방지, 시설물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IP 네트워크 카메라. 최근에는 홀로 계신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또는 출근 후 집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과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ipTIME C500’은 큰 부담 없이 어디서든 쓸 수 있는 IP카메라로, 해상도가 500만 화소로 더 높아진 탓에 생생하고 또렷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뷰에서 살펴본 것처럼 Pan&Tilt 기능을 지원해 하나의 카메라로 구석구석 살필 수 있으며, 특히 여러 대상 중에서 사람만 감지할 수 있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 방향을 알아서 조정하는 오토 트래킹 기능까지 제공한다. 따라서 한 대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쓰는 것과 같은 효율성을 갖고 있으며,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양방향 소통까지 가능한 재주 많은 제품이다. 설치 및 사용 방법도 매우 쉽기 때문에 평소 IP카메라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면 주저없이 선택해도 좋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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