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소니 WF-1000XM5!
드디어 소니가 드라이버 사이즈를 키웠네요! 과연 성능이 좋아졌을까요?
전작인 WF-1000XM4와 AirPods Pro 2와 비교해서 알려드릴께요!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인이어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부분! 고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밸런스가 확실히 좋아졌어요! EQ를 적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듣기 좋은 밸런스입니다. 저음이 좀 많은 것 같아서 '내 이퀄라이저 찾기'로 여러가지 들어봤는데, 타격감을 살리면서 고음까지 잘 나오는 사운드로 고르다 보니 결국 기본 음색이었습니다.
WF-1000XM4와 비교한 인이어 타겟 그래프입니다. 고음에서 차이가 엄청나죠?
에어팟 프로2와 비교한 인이어 타겟 그래프입니다. 저음이 살짝 낮아서 에어팟 프로2가 괜찮아 보이는데, 역시 에어팟 프로 2는 해상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WF-1000XM4와 비교한 RAW 그래프입니다.
에어팟 프로2와 비교한 RAW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
5.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Delay 항목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화면의 불빛과 블루투스로 전달된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그 시간 차이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스마트폰에서 지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딜레이도 살짝 짧은 편인데, LDAC 딜레이 왜 이러나요?? 이건 짧은게 좋은게 아닌데... 지하철에서 끊김이 많이 느껴지네요.
6. Active Noise Canceling
먼저 이어폰/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P 장비가 스피커로 핑크 노이즈를 보냅니다. 그러면 스피커에서는 일정 레벨로 핑크 노이즈가 나옵니다. 여기에 사람의 귀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든 마이크(GRAS 45CA), 흔히 커플러라고 부르는 장비에 이어폰/헤드폰을 장착해 소음 감쇠 정도를 체크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Noise : 스피커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하고, 커플러가 노이즈 레벨 측정
② PNI : 커플러에 이어폰을 장착 후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③ ANC : 커플러에 장착된 이어폰/헤드폰의 ANC를 켜고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PNI가 포함된 데이터)
회색 점선 그래프는 기본 핑크 노이즈 라인입니다(①번). 파란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 비교로 차음 성능 그래프입니다(②번). 빨간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 착용 후 ANC를 켠 상태를 측정한 그래프입니다(③번).
패시브 성능이 그냥 미쳤습니다. 단순히 폼팁의 영향일지? 조금 더 테스트해봐야 겠지만, 암튼 미쳤습니다. 그리고 극저음 ANC 성능도 엄청납니다. 그런데 실 체감은 엄청 좋아진 것 같진 않죠?
WF-1000XM4와 비교한 ANC 그래프입니다. WF-1000XM5의 패시브가 WF-1000XM4의 ANC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ㄷㄷㄷ
에어팟 프로2와 비교한 ANC 그래프입니다. 측정상 성능은 WF-1000XM5가 좋은데, 실 체감은 에어팟 프로2가 좋게 느껴집니다... 읭?
주변 소리 모드 단계별 변화입니다. 주변 소리 모드에서 작동 노이즈가 조금 큰 편인데, 계속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노이즈가 안 들립니다. ㅎㅎ
ANC 전체 감소량표입니다. -31.6dB로 1위를 탈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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