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XT H7 FLOW Matte White : 심플함에 흰색이 더해진 케이스
NZXT의 깔끔함과 흰색의 만남.
흰색과 검은색은 대표적인 무채색 중 하나로, 심플한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이 조합은 이른바 모노크롬(Monochrome)이라 불리며 다양한 소비자 상품 및 인테리어에 자주 사용되고 있지요. PC 시장에서도 이러한 흰색, 검은색 디자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제품명에 White 또는 Black이라는 접미사가 붙곤 합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제품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NZXT는 이러한 흰색과 검은색을 잘 활용하는 회사인데요. 이번 신제품 'NZXT H7 FLOW Matte'는 Black과 White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는데, 특히 흰색 모델은 인테리어로서 깔끔하고 심플한 흰색 케이스를 찾던 소비자 또는 흰색 제품 취향을 가진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NZXT H7 FLOW Matte White'는 NZXT의 케이스 시리즈 'H'에 속한 제품으로 라인업의 최상위 등급인 'H9'의 바로 아래 포지셔닝한 퍼포먼스급 케이스입니다. NZXT의 경우 깔끔한 케이스 디자인만큼이나 제품명에서도 통일성을 잃지 않기 위해 같은 이름으로 네이밍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기존의 'H7'는 타워형 플랫폼과 미들 타워 규격을 채용하여 정석적인 PC 케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024 버전에서는 조금 더 체격을 키워 더욱 깔끔하고 큼직한 내부 공간성을 보여주는 듀얼 챔버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스의 전면 패널부터 살펴보자면, 공기 흐름성을 강조하는 FLOW 모델인 만큼 전면 패널 전체 면적이 모두 메쉬 타입으로 제작되어 전면에 장착되는 쿨링팬과 함께 시원한 외부 공기를 보다 많이 흡입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좌측 패널의 경우 약 4T 수준의 두툼한 두께의 강화유리를 채용하여 고급 케이스에 걸맞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단과 하단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체적인 케이스 분위기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프론트 패널은 기존과 동일하게 상단부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케이스를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기준으로 가로 형태를 보이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세로 방향으로 기다랗게 위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잠시 언급하였듯 듀얼 챔버 구조를 적용함에 따라 쿨링 솔루션에서도 부분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전면 / 상단 / 후면 패널의 쿨링팬 장착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파워서플라이 커버가 없어진 하단부에 최대 120mm 쿨링팬 3개를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쿨링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합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최대 E-ATX에서부터 ATX, Micro-ATX, Mini-ITX 폼팩터의 메인보드까지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가지는 메인보드는 사실상 전부 장착할 수 있는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랭 쿨러는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 지원, 일체형 수랭 쿨러(AIO)는 전면 패널에 최대 420mm, 상단 패널에 최대 36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새롭게 리뉴얼된 2024년형 NZXT 케이스 'NZXT H7 FLOW Matte White'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ZXT H7 FLOW Matte White : 심플함에 흰색이 더해진 케이스
NZXT의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한 흰색의 조화
'NZXT H7 FLOW Matte White'에는 무광택 화이트 컬러가 적용되어 NZXT 케이스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외형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직선을 활용하여 돌출부를 최대한 억제하고 반듯하고 각진 디자인을 갖추었는데, 파워 서플라이 커버 등 내부의 몇몇 구간에 커브 포인트를 주어 밋밋한 느낌을 지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외부를 통틀어, 크게 튀는 부분 없이 화이트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어 깔끔함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케이스의 외형은 높이 545mm 깊이 470mm 너비 245mm 수준으로 측정되어 전작 대비 소폭 거대하게 제작되었는데, 그 이유는 기존 H7의 타워형 플랫폼 대신 '듀얼 챔버' 구조를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전면 패널을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전면에 장착되는 쿨링팬 사이즈에 맞게 전면 패널의 대부분 면적에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어 NZXT 다운 깔끔한 에어홀 구성을 보이는데요. 전면 패널 뒤쪽으로는 먼지 패널이 따로 제공되지 않지만, 패널 자체의 에어홀 간격이 촘촘하게 타공되어 흡기 퍼포먼스 증가와 함께 외부 먼지 유입 억제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기에 3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릴 수 있는 설계로 판단됩니다. 좌측 패널은 약 4T 수준의 두툼한 두께의 강화유리를 채용하여 묵직한 느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로 노출되는 볼트를 사용하지 않고 원터치 클램프 잠금 방식을 적용하여 패널의 끝을 잡고 가볍게 잡아당기면 강화유리 패널을 안전하게 탈착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좌측 패널뿐만 아니라 전면 / 우측 사이드 / 상단 패널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설계하여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챙긴 것으로 확인됩니다.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자면 조금은 다른 느낌을 가지도록 설계하였는데, 외부에서 직선을 활용한 반듯한 이미지를 제공했다면 내부에서는 직선과 함께 곡선을 활용하여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부의 최하단부터 케이스 하단까지의 빈 공간에 돌출되는 구조물을 통하여 층을 나누었으며, 해당 구조물에 케이블 홀을 타공하여 실제 시스템을 빌드했을 때 메인보드 하단에 결합되는 케이블이 주렁주렁 매달리지 않고 깔끔하게 연결됩니다. 또한, 메인보드 장착부에서 전면 패널 새시까지 이어지는데 메인보드 장착부 우측 끝에서부터 곡선 형태로 자연스러운 경사로 꺾이며, 메인보드 장착부 상단에도 이러한 구조가 적용되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최대 E-ATX에서부터 ATX, Micro-ATX, Mini-ITX 폼팩터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일반 사용 패턴을 가지는 메인보드라면 사실상 모두 호환 가능한 모습을 보입니다.
NZXT Non-LED 120mm 쿨링팬 x3 & 하단부 쿨링 스팟 설계
본 제품은 보편적인 미들 타워 대비 조금은 큰 사이즈를 보이고 있고 쿨링 퍼포먼스를 우선시한 모델이므로 내부에 많은 개수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요. 전면 패널부터 쿨링팬 장착 규격을 살펴보자면 최대 140mm 쿨링팬 3개를 장착할 수 있는 풀 사이즈급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단 패널에는 최대 120mm 쿨링팬 3개(140mm 2개), 후면 패널에는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듀얼 챔버 구조로 인해 케이스 내부 하단부 공간을 최대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가 변경된 만큼 최대 120mm 쿨링팬 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쿨링 스팟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하단 패널에는 원활한 공기 흐름을 지원하는 촘촘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고, 쿨링팬 장착 시 새시에 가해지는 충격과 쿨링팬 떨림에 의한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 와셔가 개수에 맞게 기본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NZXT H7 FLOW Matte White'는 총 3개의 Non-LED 쿨링팬을 전면 패널에 장착한 상태로 출고됩니다. 해당 쿨링팬은 NZXT의 고성능 타깃 쿨링팬으로 저가형 케이스에 탑재되는 번들 쿨링팬 대비 정숙한 소음과 시원한 쿨링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번들 쿨링팬 인터페이스는 단독 3-Pin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팬 스플리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각 쿨링팬을 스플리터 케이블에 연결 후 최종적으로는 4-Pin 전원 커넥터 1개로 구동되기에 메인보드에 4-Pin 커넥터가 많지 않아도 번들 쿨링팬을 모두 정상 작동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다만, H7의 체급을 생각해 본다면 대부분의 유저가 상단 혹은 전면 패널에 3열 수랭 쿨러를 활용하여 빌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전면 쿨링팬은 기본 탑재되어 있어 문제 되는 부분이 없지만 후면 패널은 비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기를 위해 추가적인 쿨링팬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시장에 판매되는 대장급 듀얼 타워도 전혀 무리 없이 장착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체형 수랭 쿨러 장착 부분에서도 전작 대비 조금 더 확장된 장착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존 H7은 최대 36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까지 수용 가능했으나, 2024 신형 H7에서는 전면 패널에 최대 420mm, 상단 패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최근부터 대중화가 시작된 410mm AIO도 시스템 빌드에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총 7개의 수평 PCI 슬롯이 제공되며, 최대 길이 360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2 팬 및 3 팬 구성 그래픽카드 모두 간섭 없이 자유로운 시스템 빌드가 가능한 구조를 보입니다.
한층 더 깔끔해진 NZXT 케이블 가림막 & 멀티 타입 스토리지 브라켓 / 2.5" SSD 전용 스토리지 베이
'NZXT H7 FLOW Matte White'에서는 NZXT 케이스의 시그니처라고 말할 수 있는 케이스 내부 케이블 가림막이 탑재되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금형이 변화됨에 따라 케이블 가림막의 디자인도 조금은 달라졌는데요. 가림막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케이블 가림막 상단부의 기다란 타공 디자인 포인트가 사라졌으며, 파워서플라이 커버의 측면까지 커버되던 방식에서 메인보드 하단부에서 깔끔하게 끊기는 모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케이블 가림막의 포인트 부분이었던 NZXT 로고는 하단부로 위치가 옮겨지면서 전작에 비해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합니다.
듀얼 챔버 구조를 적용함에 따라 우측 사이드 패널에는 파워서플라이 발열 억제를 위해 공기가 통하도록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는데요. 우측 사이드 패널을 가볍게 잡아당겨서 패널을 탈거하면 곧바로 우측 레이아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측 내부의 주요 포인트를 꼽아보면,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와 스토리지 베이가 있는데, 파워서플라이 장착은 공식적으로 최대 깊이 200mm 이하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쿨엔조이 실측 결과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정리 공간을 고려하면 230mm 이하 제품이라면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토리지 수납 부분의 경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내부 트레이에 볼트로 고정되는 멀티 브라켓과 우측 레이아웃 하단에 2.5" SSD 전용 스토리지 베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티 브라켓에는 최대 2개의 3.5" HDD 혹은 2개의 2.5"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각 1개씩 혼합 구성 장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2.5" SSD 전용 스토리지 베이는 2열로 구성되어 있어 최대 2개의 2.5" SSD를 장착 가능하여 하이엔드 시스템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스토리지 수납성을 보여줍니다.
NZXT의 깔끔함과 흰색의 만남!
NZXT H7 FLOW Matte 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