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든든함을 ATX 3.1으로 만난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2024.08.30. 15: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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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클래식함 그대로 ATX 3.1로 업그레이드 된 마이크로닉스의 정격 750W 파워서플라이

대한민국의 PC 컴포넌트 제조사 한미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는 합리적인 가격접근성과 우수한 품질로 국내 유저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파워서플라이 중 'CLASSIC' 시리즈는 마이크로닉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PC 시스템 빌드 때마다 수많은 유저분들의 선택을 받아온 파워서플라이의 기준이 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닉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당 시리즈를 새로운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다시 한번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만나 볼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입니다. 동 시리즈의 정격 850W 제품과 마찬가지로 ATX 3.1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80PLUS GOLD 230V EU 효율 인증과 정격 750W의 출력 용량을 지니고 있는데요. 여기에 NVIDIA 社의 RTX 40시리즈의 12+4 Pin 보조 전원 커넥터와 1:1 연결을 지원하는 12V-2x6 커넥터 또한 섀시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을 살펴보면 모두 블랙색상의 플랫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커넥터를 확인해 보면, EPS 커넥터는 Y형 구조를 사용하여 8 / 4+4 Pin 방식으로 총 2개, 12V-2x6 커넥터 1개, 그리고 기존 방식의 PCI-E 커넥터는 2개가 제공됩니다. 또한 SATA 커넥터는 총 8개, IDE 커넥터는 4개를 제공하며, IDE to FDD 커넥터를 1개 제공하여 다양한 주변장치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격 750W 급의 출력 용량이 자주 탑재되는 시스템은 본격적으로 원활한 게임플레이 등을 염두한 빌드가 많기 때문에, 가성비는 물론 제품의 품질과 기능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유저분들이라면 본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10년의 무상 보증기간까지 제공되는 만큼, 오랜 기간 사용을 염두하는 분들도 눈여겨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품의 패키지와 외형, 내부 및 테스트 결과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 환경 및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출력 효율 측정
ITECH Electronics 社의 DC 로드기 제품 중 IT8514C+ / IT8512A+ / IT8511+ / IT8211의 총 4가지를 사용하여 파워서플라이가 낼 수 있는 정격 출력의 10%부터 100%까지 10개 단위로 나눠 테스트합니다. 출력 효율은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한 전체 출력(W)을 HPM-100A(Wattman)으로 측정된 파워서플라이의 소비 전력(W)으로 나눠 백분위(%)로 표기하며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만 표기합니다.

전압 측정
DC 로드기에서도 별도의 전압 측정 기능을 사용하여 전압을 기록합니다. 추가적으로 필요시 별도의 외부 전압 측정기를 사용한 후, 교차검증을 거쳐 결과값의 신뢰도를 보증합니다.

리플 & 노이즈 측정
Tektronix 社의 TPS2012B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하여 파워서플라이의 리플 & 노이즈를 측정합니다.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시스템의 테스트 보드에 각 오실로스코프의 프로브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구성되어 있어 이를 통해 리플 & 노이즈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 RPM 측정
Sampo 社의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를 사용하여 파워서플라이 쿨링팬의 RPM을 측정합니다. 레이저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에 별도의 개조 없이 RPM 측정이 가능합니다.

소음 측정
부피 1.9 x 1.9 x 2 (m)의 이중 챔버 구조에 1 x 1 x 1 (m) 내부 구조의 규모로 설치된 무향실에서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소음측정기를 사용하였으며, CIRRUS에서 제공하는 Noisetools을 이용하여 측정값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파워서플라이 소비 전력 측정 : HPM-100A (Wattman) - 1초 단위로 측정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본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인증기관 80PLUS에서 GOLD 230V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30V AC 환경 기준으로 20% 부하 구간에서 90% 이상의 효율을, 50%에서 92% 이상을, 100% 부하에서 89% 이상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85.80%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80PLUS의 평가 구간을 살펴보면 20% 부하에서는 91.34%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92.76%, 100%에서는 90.74%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1.39%로 측정되었으며,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과 +5V 전압은 큰 차이 없이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3.3V는 부하가 늘어남에 따라 전압이 완만하게 하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본 제품에는 DC to DC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낮은 수치가 적용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이러한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본 제품의 내부에는 120mm 크기의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쿨링팬은 긴 내구성과 작동 시의 조용한 소음으로 일반 소비자용 파워서플라이에서 사용됩니다.

본 제품에는 제로팬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원부의 파란색 토글식 버튼으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제로팬 기능을 사용하여 쿨링팬 RPM과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최대 30% 부하 구간까지는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40% 부하 구간부터 쿨링팬이 작동하였으며, 이때 474 RPM, 실내 소음 기준인 18.0dB(A) 이하의 소음도로 작동하였습니다. 이후 점차적으로 RPM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100% 부하 구간에서는 최대 1355 RPM, 약 35.8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ATX 3.1의 최신 규격을 지닌 '클래식' 마이크로닉스의 정격 750W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새롭게 발표된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격 750W의 출력 용량과 80PLUS GOLD 230V EU 효율 인증 등급도 지니고 있는데요. 이전 클래식 시리즈의 우수한 점은 모두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그래픽 카드와 1:1 연결을 지원하는 12V-2x6 커넥터를 탑재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 구성에 있어서, CPU 부와 연결을 하는 EPS 케이블의 커넥터가 Y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하나의 케이블 당 하나의 커넥터를 연결하는 1:1 방식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섀시 본체는 블랙 색상을 바탕으로 제품 등급과 동일한 이름의 골드 컬러를 사용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요. 상부의 팬그릴의 경우 섀시 일체형을 사용하였으며, 중앙에는 마이크로닉스의 배지를 부착하였습니다. 또한 측면에는 골드 컬러로 제품 시리즈 명을 적어두었으며, 마찬가지로 커넥터 부에도 동일한 골드 컬러를 사용하여 각부 명칭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프린팅하였습니다.

섀시의 길이는 14cm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케이스와 호환성을 지니고 있어, PC 시스템을 꾸리고자 할 때 파워서플라이 크기를 염려해야하는 걱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신 12V-2x6 커넥터 탑재 & 12+4 Pin 1:1 전용 케이블 제공

본 제품에는 12V-2x6 커넥터를 탑재하였습니다. 해당 커넥터는 기존 12VHPWR와 비교하여 내부 접점핀의 길이가 변경되었는데요. 덕분에 커넥터 간 올바른 결착이 되지 않았을 경우 전력공급이 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커넥터 번 등의 위험 요소 등의 위험 요소 고려 시 좀 더 높은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RTX 40시리즈와 1:1 연결을 지원하는 12+4 Pin 전용 케이블 커넥터도 1개 제공되며, 기존 방식의 PCI-E 6+2 Pin 커넥터도 2개가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의 보조 전원 커넥터를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넓은 호환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로팬 ON/OFF 기능을 담고 있는 청색 LED 인디케이터 토글식 탑재

본 제품의 토글식 제로팬 스위치는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와 달리 OFF 상태로 되어 있는 경우, 청색 LED의 불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더욱 직관적으로 제로팬 기능이 사용 중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다만 해당 LED를 끄기 위해서는 제로팬 ON 모드가 강제되기 때문에, 유저에 따라 다소 호불호가 나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92.82%, 전체 평균 91.35%의 우수한 출력 효율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은 80PLUS GOLD 230VU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220V A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1.39%로 측정되었으며, 이 중 40% 부하 구간에서 약 92.86%의 최대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우수한 출력 효율을 지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주는 각 전압 유지력

본 제품의 각 부하에 따른 전압 강하를 살펴보면 +12V / +5V / +3.3V 모두 각 전압이 부하가 늘어남에도 큰 변동 없이 전압을 출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12V 전압의 경우, 마이크로닉스 2세대 GPU-VR(Voltage Regulation) 기술을 탑재하여 매우 안정된 전압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본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다양한 부하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로팬 기능과 함께 정숙함을 보여주는 120mm FDB 쿨링팬 & '2세대 애프터 쿨링' 기능 탑재

제품의 내부에는 120mm 크기의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원부 토글식 버튼으로 제로팬 기능을 ON/OFF 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은 내부 온도에 따라 작동하는데요. 이를 사용하는 경우 최대 30% 부하 구간까지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0% 부하 구간부터 작동한 쿨링팬은 474 RPM, 실내 소음 기준 18.0dB(A) 이하의 수치가 측정되었으며, 점진적으로 상승한 쿨링팬의 속도는 100% 부하 구간에 이르러 1355 RPM, 약 35.8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어, 전체적으로 정숙한 소음도를 지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본 제품은 PC의 전원 종료 이후, 쿨링팬이 즉시 멈추지 않고 잠시 작동하여 파워서플라이 내부에 남아있는 열기를 외부로 방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이크로닉스 2세대 애프터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발열 관리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대비 더욱 향상된 부품의 안정성과 수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