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온 대부분 디지털TV는 LCD 방식이다. 대중이 접근하기에 가장 가격이 무난하며, 종류도 많다. 하지만 작동방식 특성상 명암비가 떨어지고 응답속도와 색 정확도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요즘 주목받는 기술이 미니’LED’ 방식 TV이다.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를 미니LED로 대체한 제품이다. 일반 LED보다 작은 크기의 LED가 더 촘촘하게 박혀 있으며, 로킬 디밍 존 기술을 통해 특정 영역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명암비와 밝기가 기존 LCD보다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만들어 낸다. 문제는 가격이다. 많은 미니LED를 패널에 정확히 배치하고 제어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복잡하며, 이는 곧 제조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미니LED TV가 좋은 것은 알면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이다.
중소기업이지만 ‘쿠카’ 라인업으로 대기업 제품 못지 않은 제품을 내놓고 있는 이스트라는 최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미니LED 기술을 만끽할 수 있는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LCD와 가격 차이는 거의 없이 미니LED로 화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화면 밝기와 명암비가 크게 개선되어 일반 LCD보다 몰입감이 뛰어나다. PC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수준의 144Hz 주사율을 구현해 영상美도 남다르다. 특히 우퍼를 포함한 7개의 스피커를 통해 50W에 이르는 강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 소리에 대한 몰입감도 챙겼다.
편의성을 고려한 부가 기능도 눈에 띈다. ‘daily Hub’ 기능을 이용하면 홈 화면으로 빠져나오지 않고 앱 실행 중 또 다른 앱을 열거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Art Time’이라는 특별한 기능도 TV 활용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디지털TV를 마치 거대한 디지털 액자처럼 쓸 수 있으며, 사진과 명화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리모컨 버튼을 몇 번 누르면 TV가 근사한 대형 시계로 바뀌기도 한다.
이처럼 화질과 음질을 대폭 강화하고, 기능과 성능에 있어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는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책정해 디지털TV 구매를 앞둔 소비자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늘 한발 앞선 스펙으로 중소브랜드TV 시장을 이끈 이스트라 답게 이번 신제품 또한 다방면에서 뛰어난 만족도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 |
패널 |
BOE IPS RGB |
LED 타입 |
직하형 미니 LED |
화면 크기 및 최대 해상도 |
75인치 / 190cm |
메인 칩셋 |
MT9617 |
밝기 |
Peak 700cd/㎡ |
정적 및 동적 명암비 |
1,000,000:1 (DCR 지원) |
응답속도 및 시야각 |
6ms (G to G) |
포트 |
HDMI 2.1(48Gbps) * 2 |
OS |
구글TV |
전원 |
220V/60Hz |
크기 및 무게 |
1674.5 * 973.4 * 88.1mm (스탠드 제외) 약 33.4kg(스탠드 포함) |
문의 |
이스트라 1544-8247 estla.co.kr/ |
75인치 대화면에 화질 혁신 이뤄낸 고성능 게이밍TV
화면 크기가 75인치에 이르는 TV이다. 이를 미터법으로 변환하면 약 190cm이다. 건장한 성인이 그 옆에 누워도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이다. 가정용 TV는 몇 인치 차이 만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는 만큼 거실 한쪽 벽을 가득 채울 정도로 커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경우에 따라 실사와 1:1 크기로 표현될 만큼 TV 속 현장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끼게 된다. 해상도는 4k UHD(3840*2160)을 지원한다.
PC와 연결해 HT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스테이션5, XBOX 시리즈 X/S와 같은 최신 콘솔게임기용 디스플레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75인치 초대형 화면은 게이머에게 매우 압도적이다. 게임 속 세상이 거의 실사처럼 표현되어 게임 속에 내 자신이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시청 범위가 넓은 초대형TV에서 광시야각은 반드시 갖춰야 할 부분이다.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는 커다란 화면을 어느 위치에서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광시야각 특성이 뛰어난 IPS(RGB) 패널을 장착했다. 또렷하고 풍부한 색감을 보여주며, 상하좌우 178도 어느 방향에서도 색 왜곡이 발생되지 않는 선명함을 유지하므로 시청 위치에 따른 이질감이 없다.
미니LED로 기존 LCD TV 한계 뛰어넘다… 듀얼 발광칩으로 추가 성능 향상
얼핏 보기에 일반 디지털TV와 다를 바 없지만 화면이 켜지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밝고 화사한 영상은 기존 LED TV와 다름을 느끼게 한다. 이 제품은 '미니LED' 기술을 사용했다. 디스플레이 뒤쪽에 일반 LED보다 작은 미니LED를 보다 촘촘하게 박았다. LED(LCD) TV는 백라이트 광원으로 LED를 사용하는데, 미니LED는 기존 TV 광원 크기보다 1/10 미만으로 작은 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LED가 작아지면 기존보다 더 많은 LED를 더 촘촘하게 넣을 수 있어 밝기와 명암비의 특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 로컬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더했다. 백라이트를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백라이트를 끄거나 빛을 낮추고 높이는 기술이다. 각각의 영역이 영상에 따라 밝기를 조절한다. 어두운 부분은 LED를 꺼 완전히 어둡게 만들고, 밝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더 밝게 빛을 낸다. 백라이트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해 ‘리얼 블랙’이 불가능했던 기존 LED TV의 한계를 극복한 것.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미니LED와 로컬디밍은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LCD TV의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OLED의 단점인 번인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미니LED와 로컬디밍 기술은 영역별로 빛을 제어해 사실적인 화질을 보여준다. (사진 = 이스트라) |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의 미니LED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동작 방식이다. 하나의 칩(chip)으로 동작하는 일반 미니LED와 달리 이 제품에 쓰인 미니LED는 듀얼 발광칩을 사용했다. 따라서 동일한 수의 미니LED를 기준으로 했을 때 쿠카 미니LED TV가 상대적으로 더 밝다. 이스트라가 밝힌 제품 사양에 따르면 피크치 기준 700cd/㎡까지 올라간다. 두 개의 미니LED와 비교했을 때 듀얼 칩 구조의 미니LED가 전력소모도 덜하다. 밝기는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춘 쿠카의 노하우인 것. 게다가 광시야각 확산 렌즈를 더해 밝기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 미니LED는 크리스탈 듀얼 발광 팁을 사용해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사진 = 이스트라) |
AI 이미지 엔진과 QLED+ 기술로 화질 개선
LED(LCD) 기반의 TV에서 실현 가능한 궁극의 화질 구현을 위해 QLED+ 즉 퀀텀닷 기술도 사용했다. 퀀텀닷(Quantum Dot)은 인듐, 카드뮴과 같은 무기물로, 스스로 빛을 내며 지름이 수 나노미터 이하인 입자를 말한다. 퀀텀닷은 재료를 바꾸지 않고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적색과 녹색의 색순도가 높아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고, 색의 정확도도 높다.
▲ LCD와 QD디스플레이 단면 및 발광 구조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
▲ 퀀텀닷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이다. 표현 가능한 밝기와 색의 범위가 넓어 자연스레 명암비와 컬러볼륨이 높아진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samsung.com/sec/glossary/tvs/qled/) |
중소 브랜드TV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화질 향상을 위한 엔진도 탑재되었다. 이전 쿠카 TV 엔진에서 한 세대 앞선 ‘카멜레온 익스트림 3.0’ 이미지 엔진이 적용되었으며, AI 기술을 더해 영상 품질이 향상되었다. 낮은 해상도 이미지 및 텍스처를 지능적으로 분석하여 화질을 끌어올렸으며, 각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명암비를 찾아내 밝은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모두 현실적으로 표현한다. 노이즈를 줄여 깨끗하고 선명함을 유지하며, 색을 재조정해 피부톤과 같은 미세한 색감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낸다.
▲ ‘카멜레온 익스트림 3.0’ 이미지 엔진 (사진 = 이스트라) |
이처럼 일반 LCD TV 대비 촘촘하게 구성된 미니LED, 그리고 QLED+ 기술, AI 기반의 이미지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일반 TV보다 뛰어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화면 밝기는 물론이고, 명암비가 크게 올라가므로 색재현율 특성이 크게 향상된다.
게이밍 디스플레이 영역까지 넘본다… 144Hz 주사율 구현
그동안 60Hz에 머물렀던 이전 TV와 달리 이 제품은 144Hz까지 동작하는 패널을 사용했다. 때문에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과 4k라는 초고해상도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실제 PC와 연결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4k 해상도에서 144Hz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인칭 슈팅 게임은 물론이고, 스포츠, 레이싱 등의 장르에서도 매우 부드러운 영상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4k 해상도에서 초당 144프레임을 만들어 내므로 그래픽카드 성능만 뒷받침된다면 기존 PC 환경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 PC와 연결하면 4k 해상도에서 최대 144Hz 설정이 가능하다. |
게이밍 환경에서 고주사율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더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VRR(가변 주사율)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최대 144Hz 범위 내에서 가변적으로 작동하므로 주사율 불일치로 나타나는 화면 찢어짐이나 끊김 등의 문제를 최소화한다. 아래 그림은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를 연결해 본 영상 정보로, 플레이스테이션5가 지원하는 최대 120Hz 주사율 내에서 VRR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플레이스테이션5 설정에서 가변 주사율 기술인 VRR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가변 주사율이 48Hz부터 플레이스테이션5가 지원하는 최대 120Hz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VRR은 VESA 어댑티브 싱크와 호환되므로 PC와 연결된 상태에서도 동작한다. AMD 프리싱크, 혹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모드를 지원하므로 PC를 위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도 만족스럽다.
▲ 어댑티브 싱크 기능인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모드로 동작한다. |
ALLM(Auto low-latency mode)도 지원한다. 자동 저지연 모드로 부르는 이 기능은 TV가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여준다.
▲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ALLM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로 부르는 동작 예측 및 동작 보정 기술도 적용되었다. 이전 쿠카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기능이기도 하다. 초당 프레임이 낮은 영상을 재생하더라도 프레임 사이사이에 가상의 프레임을 예측하고 추가함으로써 TV가 재생할 수 있는 최대 주사율로 영상을 재창조한다. 같은 콘텐츠라도 일반 TV 대비 영상이 매우 부드럽다. 다음은 TV내에서 제공하는 MEMC 데모 기능으로, MEMC ON/OFF 여부에 따라 화면 끊김이 심하게 발생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분명한 차이를 보기 위해 고속 촬영 후 1/8 속도로 재생했다.
▲ MEMC 활성화 여부에 따른 비교 영상 / 왼쪽이 MEMC를 끈 상태, 오른쪽이 MEMC를 켠 상태이다. 왼쪽 화면에서 영상이 끊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돌비 비전 및 HDR로 영상 몰입감 극대화… 시력 보호 기능도 강화
HDR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해 HDR10, HDR10+.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한다. 특히 돌비 비전은 정적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 HDR과 달리 동적HDR로 개선된 영상을 만들어내 차원이 다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온통 밝게 빛나는 눈 덮인 풍경부터 암흑 속에서 나아가는 우주의 비행선까지 생생하게 표현한다. 또한 UHD TV 중계 및 스트리밍 방송에서 사용되는 HLG(Hybrid Log-Gamma)도 지원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하더라도 더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의 생생함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의 경우 이들 HDR 기술을 통해 육안으로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 돌비 비전을 지원한다. |
▲ 돌비 비전 콘텐츠를 재생할 경우 화면 한쪽에 사진과 같은 돌비 비전 로고가 나타난다. |
장시간 TV 시청시 눈 보호를 위해 플리커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넣었다. 쿠카 노하우가 담긴 디밍 기술을 써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깜박임을 잡았으며, 눈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청색광 방출도 줄였다.
▲ 사용자의 시력 보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한다. |
7개의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50W 고출력 사운드
업그레이드된 이번 쿠카 TV의 가장 큰 장점은 획기적으로 발전한 사운드이다. 기존 중소브랜드TV는 기술력의 한계로, 또는 비용 문제로 사운드가 많이 부족했다. 저음은 거의 느끼기 어려웠으며, 볼륨을 조금만 올리면 고음부가 찢어지는 문제도 나타났다. 때문에 외부 스피커 연결은 거의 필수적이며, 일부 업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운드바를 함께 묶어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쿠카는 TV 그 자체로 본연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7개나 되는 스피커를 사용했다. TV 아래쪽에 4개의 트위터 유닛이 있으며, 양쪽에 저음을 담당하는 서브우퍼를 넣었다. 특히 TV 뒤쪽에는 오디오 드럼(Audio Drum)이라 부르는 독립된 우퍼를 추가했다. 45Hz 저음역대를 담당하며, 20W 출력을 낸다. 따라서 선명한 고음부는 물론이고, 깊고 풍부한 저음을 자연스럽게 재생한다. 커다란 화면만큼 소리에서도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7개의 스피커가 모여 총 50W에 이르는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45Hz부터 20kHz까지 넓은 음역대를 소화해 영화, 음악 등 어떤 장르로 소화한다.
▲ TV 아래쪽에는 그림과 같이 4개의 트위터와 2개의 서브우퍼가있다. (사진 = 이스트라) |
▲ TV 측면에 있는 서브우퍼 |
▲ 20W 출력으로 45Hz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전용 우퍼가 TV 뒤쪽에 있다. |
돌비의 입체음형 규격 중 하나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도 사용되었다. 각각의 스피커에 해당 음향의 값을 입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주체가 되는 오브젝트의 움직임만 입력하고 프로세서가 이 위치를 기반으로 각 스피커를 제어한다. 따라서 환경이 다른 공간에서도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소리가 흘러나온다. 돌비 애트모스는 오버헤드 채널도 추가되어 소리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3차원 공간을 만들어낸다.
▲ 돌비 오디오 처리를 위한 설정 메뉴 |
고화질TV에 어울리는 고성능 프로세서 ‘MT9617’ 장착
24년형 TV에 걸맞게 고성능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다. 기존 모델에서 주로 본 미디어텍 MT9612보다 약 30% 더 빠른 ‘MT9617’이다. ‘Arm Cortex-A73’ 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4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다. 다수의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며, 앱에 의해 구동되는 스마트TV 환경에서 쿼드코어 MT9617은 쾌적하게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모리는 기존 2GB에서 3GB로 늘어났다. 메모리 부족으로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종료되는 문제를 줄였다. 앱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모아두는 저장공간은 32GB(eMMC 타입)로, 용량 큰 앱도 큰 문제없이 설치,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TV의 하드웨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인 ‘AIDA64’를 통해 본 미디어텍 MT9617 프로세서 정보 |
미디어텍 MT9617에는 ‘Arm Mali-G52‘ 그래픽 코어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유닛으로, 이 또한 타 보급형 칩셋에 포함된 GPU보다 빠른 성능을 낸다.
▲ AIDA64에서 확인된 그래픽코어 정보 |
차세대 코덱으로 주목받는 ‘AV1’을 지원한다. 기존 코덱 대비 압축 효율이 30% 이상 높고, 디코딩 속도도 우수하다. 우리가 주로 보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도 AV1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 대역폭이 떨어지더라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므로, 4k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유튜브 재생 정보 화면. AV1 코덱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4개의 커스텀 핫키 지정 가능한 리모컨 제공
쿠카 만의 특별한 기능으로 사용성 및 편의성 향상
‘구글TV’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스마트폰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토어를 통해 1만 개가 넘는 다양한 앱을 직접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중심의 UI를 적용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모드가 있어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다. 물론 기존 제품과 같이 음성 명령을 이용한 제어 기능도 가지고 있다. 멀티 계정 관리가 가능하므로 가족 구성원은 각자 자신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습을 통한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화면을 제공한다.
▲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중심의 UI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시청할 수 있는 구글TV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
▲ 1만 개가 넘는 스마트TV를 위한 앱을 자유롭게 설치, 사용할 수 있다. |
▲ 자녀 기능을 이용해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다. |
▲ 리모컨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작업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사진은 음성으로 송강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를 찾아달라는 결과 화면 |
손 안에서 TV의 모든 기능을 주무를 수 있는 리모컨이 함께 딸려온다. 음량 조절, 채널 이동, 자막 제어, 외부입력 전환 등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고 있다. 별도의 계정전환 버튼이 있어 가족 간 계정을 빠르게 바꿀 수 있으며, 음성인식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도 함께 자리잡고 있다.
▲ TV의 모든 기능을 다룰 수 있는 전용 리모컨 |
특히 눈길을 이끄는 것은 특정 서비스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핫키 버튼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외에 왓챠, 티빙, 웨이브 등 자주 쓰는 앱을 지정할 수 있으며, 외부 입력 등 TV의 기능 설정을 위한 용도로 쓸 수 있다. 특히 리모컨의 4방형 키로 확장이 가능하므로 최대 4개의 핫키를 지정할 수 있다.
▲ 최대 4개의 커스텀 핫키 지정이 가능하다. |
쿠카의 독자적인 UI인 ‘플로팅 윈도우’는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킨다.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한 곳에 모은 UI로, 입력소스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으며, 바로가기 기능을 둬 자주 쓰는 메뉴나 기능에 대해서는 번거로운 버튼 조작 없이 쉽게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최근에 실행한 앱이 나타나므로 자주 사용하는 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된다.
리모컨에는 ‘Daily Hub’ 버튼이 있으며 이를 누르면 다른 TV에서는 볼 수 없는 확장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앱 이용 중 ‘Daily Hub’ 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하단에 메뉴가 나타나며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앱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고 TV에 관련된 각종 설정을 바로 할 수 있다. 홈 화면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또 다른 앱을 열고, TV의 주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Daily Hub’ 버튼을 누르면 또 하나 눈에 띄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Art Time’이다. TV를 이용해 단지 영상을 보는 용도가 아닌, 75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rt Time’ 메뉴를 선택하면 아트 갤러리, 바이브스 공간 그리고 가족 코너 등 세 개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아트 갤러리는 라이선스를 받은 세계적 명화를 75인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TV를 보지 않을 때에는 공간을 장식하는 근사한 대형 디지털 액자가 되는 셈이다. 특히 그림 하나 화면에 띄웠을 뿐인데 갤러리에 실제 전시된 작품처럼 보이는 이유는 프레임도 함께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처럼 원하는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 안쪽 심지 패턴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따라서 이젤 타입의 TV스탠드를 이용하면 거실 또는 안방이 갤러리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고로 그림은 예술, 그리고 자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의 작품만 고정 노출되는 것이 아닌 일정 시간마다 작품이 바뀌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TV를 켜면 자동으로 아트 갤러리가 실행되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바이브스 공간’은 짧은 클립 영상을 반복해서 재생하는 기능이다. 우주공간이나 나뭇잎, 들판 등이 정지된 사진이 아닌 움직이는 짧은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보다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가족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화면에 나온 지시사항대로 스마트폰 속에 있는 사진을 TV에 전송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추억이 깃든 사진을 75인치 대화면으로 연속 감상할 수 있다. TV 뒤쪽에 있는 USB포트를 통해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TV를 대형 시계로 쓸 수 있다. 아날로그, 디지털 등 4가지 타입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행사장에서 현재 시간을 대중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다.
몰입감을 강조한 인피니티 슬림 디자인
구매할 TV와 첫 만남에서 화질 못지 않게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디자인이다. TV를 볼 때 혹은 보지 않을 때에도 패널을 감싸는 프레임과 스탠드, 그리고 특별한 아우라를 만들어 내는 라인은 공간을 장식하는 멋스러운 조형물과 같다. 디자인에 따라 화면의 존재감이 더욱 드러나 보이기도 한다.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끌어 모은다. 인피니티 스크린이 적용된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프리미엄 메탈 소재가 적용된 베젤과 스탠드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스탠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공중에 뜬 것 같은 차별화된 스타일로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장식한다.
포트는 TV 뒤쪽에 있다. 모든 포트를 측면에 둬 연결 및 분리가 쉽다. 3개의 HDMI와 2개의 USB 포트가 있으며, USB포트는 PC 등을 통해 내려 받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일반 아날로그 및 광 오디오 출력 단자도 있으며, 유선 네트워크 포트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2.4GHz/5GHz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 무선랜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꼭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 각종 I/O 포트는 TV 뒤쪽 측면에 있다. |
HDMI 포트는 3개가 있다. 2.1 규격이 적용되었다. 3개 포트 중 2개는 48Gbps, 나머지 1개는 18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eARC를 지원하므로 사운드바 등을 HDMI 포트로 연결할 수 있다.
▲ 사운드바 등을 통해 외부로 디지털 사운드 전송이 가능한 eARC 기능 |
48Gbps 대역폭을 온전하게 지원하므로 PC와 연결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HDR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YCbCr 4:4:4, 그리고 144Hz 주사율이 모두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부족함 없는 미니LED 디지털TV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 구글 스마트TV
중소 브랜드TV의 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신제품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제각각 고유의 특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스트라 쿠카 144Hz AI 75 미니LED 퀀텀 사운드'도 그 중 하나이다. 2024년 디지털TV 흐름의 또 다른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고주사율에 미니LED 기술을 더한 차세대TV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미니LED를 써 밝기와 명암비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화질을 향상시켰다. 게다가 게이밍 디스플레이처럼 최대 144Hz 구현이 가능하다. VRR/프리싱크와 같은 주사율 동기화 기술도 지원한다. 따라서 PS5, Xbox 시리즈X와 같은 콘솔게임에서는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PC게임도 일반 게이밍 모니터 못지 않은 환경에서 초대화면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MEMC와 업스케일링 등의 기술을 더해 일반 콘텐츠도 보다 선명하고 부드럽게 재생되며, 프로세서도 이전 세대 대비 빨라진 만큼 영상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QLED+로 출력되는 생생한 영상은 덤이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7개의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50W 사운드 출력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콘텐츠는 물론이고 게임에서도 이전과 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PS5, Xbox 시리즈X 등 콘솔게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리고 초대화면에서 색다른 PC게임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디지털T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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