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피씨디렉트
메인보드의 표준 규격은 ATX 폼팩터이지만, 사실상 현재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규격은 M-ATX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지닌 동시에, 충분한 확장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들이 많아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M-ATX가 높은 점유율을 가지는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M-ATX 폼팩터는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주력 판매 전략으로 적합하여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는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로 살펴볼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메인보드는 칩셋 명칭에 사용된 접미사 'M'에서 알 수 있듯 M-ATX 폼팩터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AMD B650 칩셋을 사용하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AMD의 최신 프로세서인 Ryzen 9000 시리즈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전체 16페이즈 CPU 전원부 구성 및 , 4개의 메모리 슬롯, 12개에 달하는 후면 USB 포트와 WiFi 6E 및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확장성 면에서도 부족함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서는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의 외형, 후면부 출력 구성, PCB 설계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inema 4D는 3D 렌더링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작동 시 CPU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여 상시 100%의 사용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고부하 환경은 일반적인 환경보다 극한으로 사용하기에
① 메인보드가 CPU에게 균일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
② 전원부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이 발생하지 않는지
③ 전원부 온도가 얼마나 높은지
테스트하여 전반적인 전원부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피씨디렉트
무채색, All-Black의 외형
이 메인보드는 방열판부터 PCB까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통일된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CPU 전원부를 냉각하기 위한 방열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하단에는 2장의 M.2 SSD와 칩셋을 냉각할 방열판이 각각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부착된 모든 방열판들은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표면적을 넓힌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동시에 디자인 요소로 볼 수 있을 만큼 기능성과 미적인 부분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블랙 계열의 PC 케이스에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몇몇 케이스 제조사에서 출시되고 있는 일부 M-ATX 전용 케이스와 조합해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깔끔한 외형이라 보입니다.
총 12개의 USB 포트 지원 및 Q-FLASH 지원
제품 후면 출력 포트를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수의 USB 포트가 빼곡히 탑재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 USB-C 타입 포트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다양한 장비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WiFi-6을 지원하는 무선랜이 탑재되어 있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테나 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로세서 장착 없이도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Q-FLASH PLUS가 지원되는 메인보드인 만큼 해당 기능을 동작하기 위한 버튼이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USB 포트 역시 별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손쉬운 M.2 SSD 설치를 가능케 하는 EZ-Latch 설계
M.2 SSD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EZ-Latch 설계가 이번 제품에도 적용되었습니다. 비록 슬롯을 덮고 있는 방열판은 드라이버를 사용해 분리해야 하지만, 방열판만 제거하면 USB 메모리를 설치하는 것만큼 간단하게 M.2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M.2 SSD를 고정하는 나사를 잃어버리거나, 조립 중 나사가 케이스 내부로 떨어져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에게는 확실히 개선된 장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클록 유지와 전원부 온도
전원부 테스트는 8코어 16스레드의 Ryzen 7 9700X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Cinema 4D를 이용해 모든 스레드에 100% 부하를 걸어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전처럼 고정된 시간(20분)을 테스트하는 대신, 전원부 온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온도 변화가 멈출 때까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온도가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약 10분이 소요되었으며, 이때 전원부 온도는 48℃로 기록되었습니다. 프로세서의 동작 클록은 테스트 도중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4.1 GHz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ATX 메인보드 선택이 고민된다면 일단 담으세요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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