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in 왕눈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규 크라켄 시리즈 NZXT KRAKEN ELITE V2 360

2024.12.13. 1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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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상품: NZXT KRAKEN ELITE V2 360 브라보텍

NZXT KRAKEN ELITE V2 360 [2024.Ver]: 2.72 in 왕눈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규 크라켄 시리즈

NZXT x CoolIT 협업을 통해 탄생한 Turbine Pump에 초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명품 수랭 쿨러

'NZXT KRAKEN ELITE V2 360' 제품은 PC 컴포넌트 전문 업체 '브라보텍'에서 유통하는 NZXT 브랜드의 새로운 일체형 수랭 쿨러이자, 오랜 기간 국내외 수랭 쿨러 명가로써 자리매김 한 NZXT 크라켄 시리즈의 2024 신규 라인업 제품입니다. KRAKEN (크라켄) 시리즈는 작년 2023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전 세대 'A'社 펌프를 그대로 채용하는 이유 등으로 큰 반응을 얻지 못했었는데, 올해에는 NZXT x COOLIT 협업을 통해 탄생한 완전히 새로운 Turbine Pump와 더불어 신형 F120P 쿨링팬을 탑재하고 있어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KRAKEN 라인업 중 프리미엄 버전에 속하는 ELITE 시리즈로 워터 블럭 상단에는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한 거대한 2.72-inch LCD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고 있어 쿨링과 감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V2 [2024.Ver]로 돌아온 이번 'NZXT KRAKEN ELITE V2 360' 제품의 워터 블럭은 기존 크라켄 쿨러의 시그니처 형태라 할 수 있는 원통형 프레임에 구형 RGB링 포인트를 다시 도입한 모습을 보이지만, 블럭 크기를 가늠하는 LCD 크기는 기존 2.36인치에서 훨씬 더 커진 2.72인치 대형 I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마치 왕눈이 같은 거대한 블럭 사이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플러팅 형태의 수랭 쿨러를 제외한 현 출시 모델 중에서 가장 큰 LCD 패널이자 CPU 소켓 전체를 커버하는 놀라운 크기를 보이고 있어 유저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수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LCD 패널은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해 NZXT CAM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시스템 온도 모니터링에서부터 각종 이미지 및 GIF 출력이 가능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특징을 가집니다. 뿐만 아니라 펌프 케이블의 경우 워터 튜브 슬리브 내부에 숨겨진 히든 설계를 보이고 있어 상당히 깔끔한 마감을 선보입니다.

제품에 기본 번들로 장착된 F120P 신형 쿨링팬 3개는 최근 트렌드라 할 수 있는 통 사각 프레임과 7 엽 블레이드를 적용하고 있는데, 해당 팬 프레임의 경우에는 최대한 얇은 프레임을 적용을 통해 더 넓은 블레이드를 확보하고 있어 보다 성능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쿨링팬은 Non-RGB 버전으로 화려함을 기대할 순 없지만, 프레임 모든 측면과 고무패드 한쪽 부분에는 NZXT 로고를 각인하고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은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쿨링팬 각 인터페이스는 일반적인 4-Pin PWM 팬 커넥터로 구성되지만, 쿨러 메인 구동 케이블에는 이를 연결할 수 있는 팬 확장 스플리터 케이블를 구성하고 있어 NZXT CAM 소프트웨어를 통해 쿨링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워터 블럭 측면부를 살펴보면 구동을 위한 커넥터나 케이블 연결부가 구성되지 않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구동 케이블이 워터 튜브에 숨겨진 히든 커넥터 설계[ 싱글 브레이크 아웃 케이블 ]로 구동을 위한 메인 연결 커넥터가 워터 블럭 측면이 아닌 라디에이터 입출 수구 중앙에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동 모듈을 라디에이터에 배치하는 이유는 케이블 간소와 더불어 워터 블럭 주변을 보다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포인트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워터 블럭 하단에는 써멀 컴파운드가 기본 도포되어 있어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구성품에는 LGA 1851/1700 & AMD AM5 소켓 가이드를 모두 제공해 대부분의 환경에 사용이 가능한 폭넓은 장착 호환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NZXT x CoolIT 협업을 통해 탄생한 Turbine Pump에 초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명품 수랭 쿨러 'NZXT KRAKEN ELITE V2 360' 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ntel Core i7-13700K

ASRock Z790 Taichi 에즈윈

Halnziye HY-P15 맥스엘리트

맥스엘리트 MAXWELL DUKE 1000W 80PLUS PLATINIM ATX 3.0

Thermaltake Core P3 TG PRO 아스크텍

성능 테스트를 위한 CPU는 인텔 13세대 Core i7-13700K / Core i5-13600K로 진행됩니다. 기본 상태에서의 사용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각각의 CPU 세팅 값은 올코어 최대 부스트 클록으로 고정하였으며, 전압 강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BIOS에서 설정할 수 있는 LLC (Load-Line Calibration) 옵션은 최적의 값인 Level 1로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Core i7-13700K의 경우 Core i9-13900K와 P-Core의 구성이 동일해 발열 특성이 유사한 만큼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성능 측정은 테스트 적정 온도 27도와 습도 50%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이중 챔버에서 테스트가 진행되며, 챔버 내부의 경우에는 테스트에 필요한 시스템 이외에는 아무런 물건이 배치되지 않은 독립된 환경에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챔버의 온도를 안정적이면서 일관되게 유지해 주는 항온항습 장비는 가정용 에어컨이 아닌 항온항습 전문 업체 '에이알'社 산업용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챔버 내부 온도와 더불어 계절, 날씨별로 변할 수 있는 외부 환경 온도 통제를 위해 챔버 외부 온도 역시 27도로 유지된 2중 환경 온도 통제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실사용 환경에 어울리는 3D 랜더링 소프트웨어인 'Maxon Cinema 4D'를 통해 CPU에 100% 부하을 준 상태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테스트 진행 및 데이터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공랭 / 수랭 쿨러 모두 'Halnziye HY-P15' 고성능 서멀 컴파운드만 사용됩니다. [ 써멀컴파운드 테스트에는 비교군으로 활용됩니다. ]

모든 쿨러는 변숫값을 잡고 오차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 차례 테스트가 진행되며, 수직 형태로 시스템을 설치해 일반 사용자의 장착 환경을 반영하였습니다. 데이터는 P-Core의 실제 측정된 온도 평균값에 환경 요소인 델타 온도 보정 값을 적용한 최종 온도를 기록합니다.

※ 델타 온도 보정 값이란 주변부 흡기 온도를 고려한 측정 온도로 쿨러 간 성능 테스트 지표로 매우 중요한 값을 가지는데, 데이터 값은 'Personal Daq/50 Series 56' 데이터 로거의 아날로그 모드를 통해 감지된 센서의 대기 중 온도를 40ms이하 단위로 측정 및 기록합니다.

소음 측정은 클래스 2 타입의 'CIRRUS RESEARCH 社의 CR-162B 소음 측정기'를 사용해 2중 차폐로 제작된 무향 체임버에서 쿨링팬 최대 인가전압 'MAX'시 소음과 '35dB' 고정 당시 소음 수치 및 RPM을 측정합니다. 소음계와 쿨링팬과의 거리는 직선으로 약 30 cm로 모두 동일한 위치에서 측정됩니다.

소음 측정은 쿨링팬을 히트싱크 또는 라디에이터에 장착한 상태(풍절음 고려)에서 측정되었으며, 펌프 소음의 경우 실제 체감과 달리 부각되어 들리는 경향이 있어 5cm로 근접해 측정됩니다. 단, 실제 측정 소음 수치와 달리 구동음, 고주파 등 실제 체감 정도가 다를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성능 측정 결과 차트는 기본적으로 13600K CPU와 13700K CPU를 사용한 총 4개의 차트(13600K MAX, 35dB / 13700K MAX, 35dB)를 운용되고 있고 있습니다. 또한, 성능 차트는 단순 공랭, 수랭으로 차트를 나뉘는 것이 아닌 CPU 테스트 적합성에 따라 나누고 있습니다.

13600K 차트의 경우에는 13700K CPU 테스트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보급형 수랭 쿨러, 공랭 쿨러 테스트에 활용되며, 13700K 차트는 하이엔드 시스템에 적합한 대부분의 2열, 3열 수랭 쿨러 제품 결과가 포함됩니다. 추가로 일부 경계선의 제품은 공랭, 수랭 비교를 위해 모든 차트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13600K 차트 : 대부분의 공랭 쿨러 + 보급형 2열 수랭 쿨러

13700K 차트 : 대부분의 3열 수랭 쿨러 + 중상급 2열 수랭 쿨러 + 최상급 공랭 쿨러

시스템 세팅과 측정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데이터는 이전 결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며, 제품 편차 및 테스트 방식에 따라 각 제품별 성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쿨러는 6시 방향 장착 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NZXT KRAKEN ELITE V2 360 : 2.72 in 왕눈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규 크라켄 시리즈

2.72in로 대폭 거진 IPS LCD 디스플레이와 원형 RGB 링 포인트 with CooIT 협업 설계 펌프

'NZXT KRAKEN ELITE V2 360' 제품은 NZXT 브랜드의 차세대 수랭 쿨러 라인업에 걸맞게 새로운 디자인의 워터 블럭을 채용한 모습을 보입니다. NZXT의 대표적인 수랭 쿨러 라인업인 KRAKEN 시리즈의 워터 블럭은 주로 원통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이번 제품 역시도 원통형 레이아웃을 그대로 적용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크기는 무려 CPU 소켓 장착부 전체를 커버하는 묵직한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어 상당히 거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블럭 상단에 적용된 패널의 크기를 통해 그 크기를 대략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전작의 경우에 2.36in LCD 패널을 채택하였던 것과 달리 이번 V2 신형 모델의 경우에는 2.72in로 무려 15% 더 커진 패널을 적용하고 있어 LCD 감성을 대폭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V2 버전 워터 블럭의 경우에는 기존 NZXT KRAKEN Z(LCD버전), X(인피니티 원형 RGB버전) 시리즈로 블럭 컨셉을 달리하였던 구형 KRAKEN 시리즈와 달리 X 시리즈의 매력적인 원형 RGB 링 포인트를 LCD 패널과 함께 구성하고 있어 두 개의 포인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X 시리즈의 인피니티 미러가 아닌 단순 원형 RGB 디퓨저 포인트로 효과는 일부 변경되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구성이라 판단되며, 원형 RGB 링 포인트의 경우 LCD 패널과 별도 세팅이 가능한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블럭의 핵심인 LCD 패널의 경우에는 각종 시스템 모니터링(온도, 냉각수, 클럭, 부하, GPU, 메모리)에서부터 애니메이션 GIF, 밈, 사진, 시계, 로고 등 다양한 출력이 가능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재미난 연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집니다.

특히, 신형 모델에 탑재된 LCD 패널의 경우에는 저가 LCD 디스플레이 패널과 달리 640x640 px 해상도, 60 FPS, 690 cd/㎡ 백라이트 사양의 고품질 IPS LCD 패널을 장착해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광시야각으로 출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물론, 패널을 정상 작동을 위해서는 기본 제공되는 전용 메인 케이블을 메인보드 USB 9-Pin 헤더와 연결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해당 펌프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케이블 연결을 위한 커넥터나 배치된 케이블이 없는 히든 커넥터 설계를 갖추고 있어 상당히 깔끔한 블럭 구성을 보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히든 커넥터는 하단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터 블럭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장 펌프의 경우에는 기존 'A'사 펌프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기존 KRAKEN 시리즈와 달리 COOIT 社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설계한 신형 새로운 고성능 터빈 (Turbine) Pump를 탑재하고 있어 이전 세대 대비 훨씬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첨단 NZXT 터빈 (Turbine) Pump는 빠른 유속과 높은 압력을 기반으로 아이들 상태와 고부하 상태 모두에서 안정적이며 상대적으로 조용하면서 탁월한 냉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내부 테스트 결과로는 더 나은 성능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펌프 소음은 거대해진 LCD 블럭으로 인해 소음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높아졌다 평가됩니다. 물론, 이는 최대 로드율 및 근접 측정된 수치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 크게 신경 쓸 수준은 아니라 판단됩니다.

차세대 통합 포트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with 싱글 브레이크 아웃 케이블

'NZXT KRAKEN ELITE V2 360' 제품은 3열 360mm 라디에이터 구성되었지만, 해당 라디에이터의 경우에는 일체형 수랭 쿨러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라디에이터와 달리 조금은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라디에이터 입출 수구 부분에 적용된 커넥터 확장 모듈로 마치 펌프가 라디에이터에 배치된듯한 착각을 일으키는데, 해당 커넥터 모듈은 펌프가 아닌 NZXT의 차세대 통합 연결 포트로 LCD 워터 블럭에 숨겨진 히튼 커넥터가 워터 튜브 안쪽에 숨겨져 라디에이터에 옮겨진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NZXT에서는 이를 '싱글 브레이크 아웃 케이블 설계 (single breakout cable)'라 부릅니다. 이처럼 워터 블럭 주변에는 케이블을 살펴볼 수 없어 깔끔한 시스템 빌드에 용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해당 제품이 처음이 아닌 외장형 펌프 또는 'C'사 LINK 시스템에 먼저 도입한 차세대 트렌드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디에이터 양쪽 측면에는 NZXT 로고가 음각 처리되어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은은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라디에이터 입출 수구 중앙 모듈에는 18-Pin으로 구성된 거대한 포트 한 개가 구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통합 케이블을 연결하면 쿨링팬 확장에서부터 전원 공급 및 시스템 연동이 한 번에 가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중 쿨링팬 확장 스플리터의 경우 기본적으로 PWM & ARGB 기능이 통합된 전용 8-Pin 커넥터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RGB 쿨링팬 전용 포트로 Non-RGB 버전의 경우에는 구성품에는 추가로 제공되는 8-Pin to 4-Pin PWM x3 변환 케이블을 사용하면 번들로 구성된 4-Pin PWM 쿨링팬 3개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전원은 SATA 파워 커넥터를 통해 공급되며, 메인보드 연동은 9-Pin USB 2.0 케이블을 통해 이뤄집니다. 쿨링팬 연결 예시는 위 이미지 좌측 하단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 내장된 히든 커넥터 설계를 갖춘 워터 튜브는 직경 약 12.7mm 수준으로 케이블을 고려해 보더라도 주로 9~10mm 정도의 직경을 가진 타사 워터 튜브 직경보다 약 20% 이상 더 두툼하게 제작되어 있어 뛰어난 내구성과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성능 수랭 쿨러에 점차 적용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 요소 중 하나이자 보다 넓은 수로를 기반으로 많은 유량 확보해 보다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터 튜브의 길이는 스펙상 420mm로 알려져 있지만, 확장 모듈을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약 450mm 정도로 충분히 여유로워 케이스 어느 곳이든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싱글 브레이크 아웃 케이블 설계 (single breakout cable)' 워터 블럭 입출 수구 부분을 살펴보면 히든 커넥터가 적용된 설계 이외에도 회전 피팅 포인트에는 고무 커버가 추가로 적용되어 있어 깔끔한 마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피팅 포인트의 경우에는 'ㄱ'자 형태로 딱 떨어지는 일반적인 피팅 포인트가 아닌 사선으로 기울어진 살짝 불안정한 피팅 포인트를 적용해 간섭에 불리한 요소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거대해진 워터 블럭 레이아웃을 회피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보입니다. 물론, NZXT 워터 블럭은 하단 입출수구 배치를 중점으로 하고 있어 메모리 간섭은 크게 걱정되진 않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연출 이미지를 회전할 수 있는 만큼 큰 문제점으로 여겨지지는 않으나, 일부 방열판이 거대한 플래그쉽 라인업 메인보드의 경우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해당 피팅 포인트의 경우 회전 반경이 비교적 크지 못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풍압 중점의 NZXT F120P V2 시리즈 신형 쿨링팬 with FDB 베어링

'NZXT KRAKEN ELITE V2 360' 제품은 Non-RGB 버전의 제품으로 냉각을 위한 쿨링팬은 Black 색상의 Non-RGB NZXT F120 시리즈 신형 쿨링팬 3개를 번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이번 NZXT F120P 쿨링팬은 V2로 업그레이드된 KRAKEN 워터 블럭과 마찬가지로 기존 NZXT F120 시리즈 쿨링팬 외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해당 쿨링팬도 V2 버전의 NZXT F120 V2 쿨링팬으로 보아도 무방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해당 쿨링팬은 여러 NZXT F120 쿨링팬 라인업 중 풍압 중점의 P 라인업 즉, 'Static Pressure' 시리즈 쿨링팬으로 라디에이터 쿨링에 특화된 설계를 가진 제품으로 신형 크라켄을 보다 효율적으로 냉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NZXT F120P V2' 신형 쿨링팬 외형은 기존 1세대 F120P 쿨링팬과 달리 최근 트렌드라 할 수 있는 통사각 프레임을 채택하고 있어 라디에이터 장착시 발생할 수 있는 풍량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통 프레임 측면부에는 모두 NZXT 로고를 각인하고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은은하게 표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원형 고무 패드로 진동 억제에 소심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제품은 모서리 전체를 매우는 거대한 고무 패드를 적용하고 있어 진동 및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는데, 이는 앞뒤 패드 크기가 살짝 다르고 모서리 한쪽에는 NZXT 로고가 또 한번 각인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쿨링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블레이드의 경우에는 전작과 동일한 7 엽 블레이드를 구성하고 있지만, 블레이드의 형태는 기존 날카롭고 뻣뻣한 수직형 블레이드가 아닌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대중적인 블레이드를 채택하고 있어 뛰어난 쿨링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해당 블레이드는 기존 F120 시리즈 쿨링팬과 마찬가지로 작은 중심축과 최대한 얇게 설계된 최적화된 프레임을 갖추고 있어 넓고 긴 면적의 블레이드를 기반으로 더 나은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후면부의 경우에는 직각으로 딱 떨어지는 설계를 갖춘 전면과 달리 부드럽게 배출되는 사선 프레임과 더불어 4개의 곡선 에어 가이드를 갖추고 있어 공기 흐름 직진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베어링의 경우에는 이전과 동일한 FDB (Fluid Dynamic Bearing)을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인터페이스는 Non-RGB 제품으로 4-Pin PWM 팬 커넥터 하나로 구성됩니다.

V2로 리뉴얼된 신형 F 시리즈 쿨링팬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보면 회전수는 200 rpm 증가한 최대 2,000 rpm으로 최대 풍량 73.47 CFM, 최대 풍압 4.5 mmH2O, 최대 소음 30dB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높아진 RPM 대비 풍량은 줄었지만, 풍압은 대폭 증가해 풍압 중점의 설계에 더욱 최적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차트 기준 소음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최대 50~52dB(A)을 넘는 기존 3열 제품과 달리 49.6dB(A)로 좀 더 조용해 저소음 파트로 갈수록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세대 F120P 성능 : 최대 1,800 RPM 최대 풍량 78.02 CFM 최대 풍압 2.7 mmH2O 소음 30.6dB(A) ]

더 조용하고 강력해진 2024 KRAKEN V2 [ 한줄평 : 이게 업그레이드지 ! ]

'NZXT KRAKEN ELITE V2 360' 제품은 오랫동안 함께해 왔던 A社 펌프가 아닌 CoolIT과 함께 개발한 신규 터빈 펌프와 더불어 풍압이 더 강화된 신규 F120P 쿨링팬 장착을 통해 이전 세대 보다 더 나은 성능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MAX 차트의 성능 차이는 0.6~0.7도 차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35dB 고정 소음 차트에서는 무려 1~1.5도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저소음과 고성능을 모두 실현한 매력적인 신규 버전이라 판단됩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2.72 대형 LCD 패널로 감성을 대폭 높였으며 이와 더불어 차세대 싱글 브레이크 아웃 케이블 설계로 보다 깔끔한 시스템 빌드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는 점은 업그레이드 요소를 충분히 자극하고 있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