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ic CORE V2 GX-850 ATX 3.1
파워서플라이 설계에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발열관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열관리는 제품의 성능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크기를 늘리면 케이스 장착 호환성이 떨어지게 되고, 좋은 쿨링팬을 사용해도 RPM이 높다면 그에 따른 소음도 나타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을 자사의 파워서플라이 내부 발열 개선을 위해 항상 끊임없이 연구해 왔습니다.
글로벌 파워서플라이 제조사 Seasonic도 지난 컴퓨텍스 2024에서 발표된 자사의 신기술 'Optisink Design'을 통해 획기적인 발열 제어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뒤이어 실제 해당 기술이 적용된 Seasonic의 베스트셀러 파워서플라이 Focus Gold의 V4 제품이 등장하였고 이전 버전 대비 더욱 개선된 발열 해소 능력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해당 기술은 두꺼운 방열판을 PCB 고정시키고 모스펫을 방열판에 부착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추가적으로 별도의 도터 보드를 사용하여 모스펫과 컨트롤러구성을 통해 방열 개선과 불량률을 줄이고 저소음을 실현시키기 위한 Seasonic의 최신 기술입니다.
▲2024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OptiSink(위)과 기존 방열판 방식(아래)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Seasonic CORE V2 GX-850 ATX 3.1입니다. 시소닉의 CORE 시리즈는 고급형의 FOCUS 시리즈 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인 제품으로, ATX 3.1 규격과 함께 새로운 기술 Optisink를 탑재하여 새롭게 리뉴얼되어 돌아왔는데요. 풀 모듈러 방식과 함께 80PLUS GOLD인증을 지닌 정격 650W / 750W / 850W 총 3가지의 용량으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모두 매쉬 패턴이 사용된 플랫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착된 커넥터를 살펴보면, EPS 커넥터는 8 Pin 1개, 4+4 Pin 1개가 제공되어 고성능 메인보드에도 대응하고 있고, 12V-2x6 커넥터 총 1개, PCI-E 6+2 Pin 커넥터는 기존방식의 1:1 케이블과 함께, 12V-2x6 to 2x PCI-E 케이블을 제공하여 총 3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SATA 커넥터는 총 6개, IDE 커넥터는 총 3개를 지원하여 다양한 주변장치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뷰 작성일 기준으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CORE 시리즈와 함께 가성비 PC를 구성해 보셨던 유저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기에 또 하나, 기존 CORE시리즈가 지닌 7년의 무상보증에, 대한민국 한정으로 3년을 추가하여 총 10년의 무상보증을 제공한다고 하니, 보증기간에 민감한 유저분들에게도 더욱 많은 기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품의 패키지 및 외형과 내부, 그리고 테스트를 통한 성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 환경 및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리뷰작성일 기준 국내 출시 준비 중 입니다.
*본 리뷰 제품은 국내 정식 출시 이전에 리뷰용으로 배포된 해외 버전으로, 패키지 박스 사진없이 내용물만 공개됩니다. 또한 실제 정식 출시 제품과 내용물이 다를 수 있사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출력 효율 측정 |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본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인증기관 80PLUS에서 GOLD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115V AC 환경 기준으로 20% 부하 구간에서 87% 이상의 효율을, 50%에서 90% 이상을, 100% 부하에서 87% 이상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86.35%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80PLUS의 평가 구간을 살펴보면 20% 부하에서는 91.22%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92.20%, 100%에서는 89.84%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며, 해당인증 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0.48%로 측정되었으며,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 +5V / +3.3V 모두 부하에 가해짐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본 제품에는 DC to DC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수치가 적용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쿨러마스터 MWE GOLD 850 V3 ATX3.1'의 내부에는 HDB(Hydraulic Dynamic Bearing) 방식이 적용된 120mm 크기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슬리브(Sleeve) 방식에서 원형 고리 모양의 오일 공급 회로 설계를 적용하여, 쿨링팬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 베어링입니다.
제품에는 별도의 제로팬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쿨링팬 RPM과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10% 부하에서 885 RPM, 약 22.4dB(A)의 소음도로 작동을 시작하였으며, 80% 부하 구간까지 비슷한 RPM과 소음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RPM이 상승한 쿨링팬은 최대 부하 구간인 100%에 이르러 1393 RPM, 약 36.8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easonic CORE V2 GX-850 ATX 3.1
새로운 설계와 함께 ATX 3.1 규격으로 돌아온 Seasonic의 CORE 시리즈, 한국에선 보증이 3년 더!
이번 리뷰에서 만나본 'Seasonic CORE V2 GX-850 ATX 3.1'은 최신 파워서플라이 규격 ATX 3.1이 적용된 80PLUS GOLD 인증의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시소닉의 FOCUS 시리즈 대비 경제적인 면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다양한 출력 용량이 필요한 소비자층을 위하여 정격 650W / 750W / 850W의 3가지 용량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가성비를 위하여 보증기간을 다소 낮추는 트렌드와 달리, CORE시리즈의 기본 7년 무상보증과 함께 대한민국 한정으로 추가 3년의 무상 보증기간이 제공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 제품은 섀시 외부는 블랙 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섀시 일체형 팬그릴 중앙에는 시소닉 로고 문구가 음각되어 있으며, 측면과 후면에는 제품명과 사양표기 내역을 프린팅 하였는데요. 14cm의 일반적인 섀시 크기를 지니고 있는 덕분에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와 호환성을 지닌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Seasonic의 새로운 설계방식인 'Seasonic Optisink'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방열판에 모스펫(MOSFET)을 부착하던 방식과 달리, 추가적인 도터보드를 구성하여 PCB 회로를 구성하고, 히트싱크를 비롯한 방열 설계를 적용한 뒤, 모스펫과 컨트롤러를 부착 후 주석 결합(핀 결합) 방식으로 만들었는데요. 이러한 설계 덕분에 기존 설계 대비, 더욱 우수한 발열제어가 가능해져, 제품의 수명향상과 발열 해소를 통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12V-2x6 커넥터 탑재 & 기존 방식의 그래픽카드를 위한 12V-2x6 to 2x PCI-E 6+2 Pin 케이블 제공
본 제품은 최근 출시하는 그래픽 카드에서 탑재되고 있는 12+4 Pin 커넥터와 1:1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의 12V-2x6 커넥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케이블로 6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기존 방식의 그래픽 카드를 위한 12V-2x6 to 2x PCI-E 6+2 Pin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어, 1:1 PCI-E 커넥터까지 총 3개의 PCI-E 6+2 Pin 커넥터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대 92.34%, 전체 평균 90.80%의 우수한 출력 효율
'Seasonic CORE V2 GX-850 ATX 3.1'은 80PLUS GOLD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220V A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0.80%로 측정되었으며, 이 중 40% 부하 구간에서 약 92.34%의 최대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우수한 효율을 지닌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숙함을 지닌 120mm HDB 방식 쿨링팬 탑재
'Seasonic CORE V2 GX-850 ATX 3.1'의 내부에는 120mm 크기의 HDB 방식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별도의 제로팬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10% 구간에서 885 RPM, 약 22.4dB(A)의 소음도 작동한 본 제품은 80% 구간까지 비슷한 RPM으로 작동하였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100% 구간에서는 최대 1393 RPM, 약 36.8dB(A)의 소음도가 확인되었습니다. 본 제품의 출력 용량과 일반적인 PC 사용자의 부하 구간이 80% 이하에 머무는 점을 고려한다면, 본 제품은 정숙한 소음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규격으로 돌아온 Seasonic의 CORE 시리즈!
Seasonic CORE V2 GX-850 ATX 3.1
저작권자ⓒ 쿨엔조이 https://coolenjoy.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