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지향하는 바는 작지만 강력한 그리고 낮은 소비전력을 갖고 있지만 빠른 성능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매년 작아지는 공정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그에 반비례하여 트랜지스터의 수를 늘리기 때문에 반도체를 만드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이 두가지 중요한 요소 사이에서 적당한 값을 찾아낸다.  이게 사실은 인텔, AMD, 엔비디아 등 업체들이 죽을 때 까지 풀어야할 숙제다.   

앞서 언급한 셋 업체들의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메인보드"다.  인텔, AMD 프로세서들이 세대를 넘기면서 이제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화를 시작했지만 소비전력 부분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고 움직이고 있다.  그렇긴 하지만 메인보드 입장에서는 전통적인 전원 구성 방식인 하이-로우 모스펫 구조에서 DR.MOS 펫 구조로 달라지고 있는데 하이-로우 모스펫 구조가 메인보드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며 전력 효율 측면, 발열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다.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전압 입력을 위해 보다 많은 페이즈 구성 및 적은 공간을 차지해야 한다는 점, 비싼 DR.MOS 가 대세로 자리 잡히고 있다.  그렇다 보니 메인보드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전원부 하나의 팩트만 보자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메인보드 디자인 환경에서도 항상 DR-MOS 펫 전원부 구성을 해야 하는 메인보드 규격은 바로 ITX 다.  오늘은 메인보드 연구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출시한 에즈락의 B860I WIFI (에즈윈)를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ASRock B860I WiFi 에즈윈

▲ 상세 스펙 : 인텔 B860 / 인텔(소켓1851) / DDR5 / VGA 연결: PCIe5.0 x16 / M-iTX (17.0x17.0cm) / 전원부: 12페이즈 / [메모리] 8933MHz (PC5-71400) / 2개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3.0 / [확장슬롯] PCIe버전: PCIe5.0 / PCIex16: 1개 / M.2: 2개 / SATA3: 4개 / M.2 연결: PCIe5.0, PCIe4.0, NVMe / [후면단자] HDMI / DP / USB3.x 20Gbps / USB3.x 10Gbps / USB3.x 5Gbps / USB 2.0 / RJ-45 / 오디오잭 / [랜/오디오] 유선랜 칩셋: Dragon RTL8125BG / 2.5Gbps / RJ-45: 1개 / 무선랜(Wi-Fi) / 블루투스 / 오디오 칩셋: Realtek ALC897 / 7.1채널(8ch) / [내부I/O] USB/팬 헤더: USB3.0 헤더 , USB2.0 헤더 , USB3.1 Type C 헤더, ARGB 5V 3핀 헤더 , 펌프전용 헤더 / 시스템팬 4핀: 1개 / I/O 헤더: 프론트오디오AAFP 헤더 / [특징] SPS(DrMOS) / 전원부 방열판 / M.2 히트싱크 / UEFI

▲ ASRock B860I WIFI 메인보드는 표준 24핀 커넥터와 8핀 12V 커넥터 하나로 파워와 연결된다.  전체적인 전원부 구성은 12 페이즈 디지털 VRM DR.MOS 펫 구성이다. 

▲ ASRock B860I WIFI 메인보드의 ITX 라는 작은 크기를 갖고 있지만 SATA3 포트 4개 USB 3.2 그리고 USB 타입C 헤더 등을 다 포함하며 그 사이에 케이스와 연결되는 핀 헤더도 위치하고 있다.  

▲ ASRock B860I WIFI 메인보드에는 총 2개의 M.2 2280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하며 방열판이 적용된 슬롯은 최대 Gen5 x4 속도를 내는데 이는 프로세서의 PCIe 레인에 직결 되어 있어서 이다.  메인보드의 바닥면에 있는 M.2 2280 슬롯은 Gen4 x4 속도를 가진다.  이 슬롯은 인텔 B860 칩셋의 PCIe 레인에 직결되어 있다.

▲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는 M.2 2280 슬롯 아랫 부분에는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처리되어 있는 B860 칩셋이 자리 잡고 있다. 

▲ ASRock B860I WIFI 메인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HDMI, 디스플레이포트 이렇게 2개의 출력 포트를 갖고 있으며 USB 포트는 총 8개로 이 중에 하나는 USB 타입C 포트를 갖고 있다.  그 외에 와이파이 6E 지원 모듈과 안테나 포트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2개의 랜 포트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인텔 1Gbps 급, 나머지 하나는 리얼텍의 2.5Gbps 급 랜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 ASRock B860I WIFI 바이오스 보기

▲ ASRock B860I WIFI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구성은 에즈락의 전형적인 2가지 UI 형태 그대로 제공된다. 

▲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전력 프로파일은 디폴트 모드와 베이스라인 모드 이렇게 2가지를 제공하는데 기본값으로 디폴트 모드로 세팅 되어 있으며 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 ASRock B860I WIFI 메인보드느 XMP 3.0 를 지원하며 최대 DDR5-8933 까지 지원하며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128GB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의 상위 칩셋인 Z 시리즈 칩셋에서도 메모리 지원 부분에서는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 SSD Gen5, Gen4 성능과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성능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울트라5 235
● 메모리 : 팀그룹 DDR5-6400 16GB x2 (XMP 3.0)

● SSD : 커세어 Gen5 x4 / WD_BLACK SN7100 Gen4 x4

● 그래픽카드 : 인텔 UHD 그래픽스 (내장)

■ 작은 크기의 AI PC를 위한 ASRock B860I WIFI - 에즈윈

이 메인보드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특히나 인터넷 외부 연결 부분이 상당히 잘 지원되고 있는 메인보드다.  2개의 유선 인터넷과 더불어서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유연성은 작은 크기이지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게이밍 컴퓨터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작은 크기를 필요로 한 특별한 산업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나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면서 작은 크기를 갖고 있어야 하는 조건에서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그대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 

게이밍 시스템에서의 관점에서도 인텔의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된다면 듀얼 타워 형태의 쿨러 혹은 수냉 쿨러와 함께 시스템을 빌드하고 엔비디아의 SFF 규격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상당히 작은 크기의 멋스러운 게이밍 시스템 빌드도 가능하다.  그리고 ITX 규격의 메인보드들의 갖고 있는 상당히 좋은 장점과 단점은 작은 크기이다 보니 DDR5 메모리 뱅크를 2개 갖고 듀얼 채널 구성을 한다는 점인데 일반적인 마이크로 ATX 규격이 4개의 메모리 슬롯 (뱅크)를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을 줄어들지만 프로세서-메모리 간의 짧은 물리적인 거리를 갖고 작은 크기이다 보니 8 레이어의 PCB 로 디자인 되어 메모리 오버클럭킹이 상당히 쉽고 자유롭게 된다는 점이다. 

오늘은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로 작고 강력한 시스템을 빌드할 수 있는 에즈락 B860I WIFI 메인보드를 살펴봤다.  결론적으로 이 메인보드는 작은 크기를 무기로 여러가지 특수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작은 크기의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분들이라면 이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