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안정성과 휴대성, 가격을 두루 갖춘 보급형 노트북은 업무와 학업의 효율을 높여 주는 특급 도우미와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최근 에이서가 출시한 '에이서 Aspire Lite 16 AL16-52P (이하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가 바로 그러한 제품일 것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휴대성, 안정적인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두루 갖춰 '가성비 노트북'의 표준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극강의 가성비로 잘 알려진 아스파이어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만큼 동급 사양의 노트북과 비교해 '압도적'이라 할 만큼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단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으로 간편하게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선명한 화질의 디스플레이와 인체공학적 키보드가 어우러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실용성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한 제품이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 '에이서'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에이서(Acer)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1976년 대만에서 설립된 에이서는 다양한 종류의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 및 서버, 스마트폰 등의 IT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PC 시장에서 TOP6 (2024년 4분기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특히 노트북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는데, 리뷰를 통해 소개되는 아스파이어(Aspire) 라인업을 비롯해 용도와 가격에 따라 프레데터와 스위프트, 니트로, 크롬북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춰 게이머부터 크리에이터, 직장인 및 학생 등 모든 유저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에이서는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식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2035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에이서 크롬북(Chromebook)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PCR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성형 펄프 포장 및 에너지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하는 등 누구보다 친환경에 앞장서는 노트북 제조사로 불리고 있다. 때문에 환경까지 생각한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에이서의 제품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스타일리쉬한 외모에 편의성까지 갖춰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은 보급형 제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체 커버는 아스파이어 라인업 특유의 메탈 재질로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다. 상판 커버의 한 켠에는 마치 바다 위를 비행하는 커다란 새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3D 도트 패턴을 각인해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더했다.
16인치 노트북이지만, 무게도 가볍고 두께도 얇아 휴대성 면에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무게는 배터리 포함 1.7kg으로 들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두께도 18.9mm로 상당히 얇아 백팩이나 일반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도 편의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최대 8시간까지 쓸 수 있는 고용량 58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완충으로 사실상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데일리 노트북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고, 이는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특징이 될 것이다.
실제로 외부에서 '에이서 Aspire Lite 16'로 문서 작성 및 웹 서핑 등 여러 가지 업무를 진행해 본 결과 대략 7~8시간까지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변 장치를 충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배터리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180도 회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힌지로 사용 편의성을 더한 것도 강점이다.
화면을 태블릿PC처럼 완전하게 펼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쉬운 영상 감상은 물론 다수의 인원과 회의를 할 때 문서나 발표 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대단히 편리하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에 180도 힌지를 적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역시 합리적인 가격을 감안한다면,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믿을 만한 부품의 조합으로 안정성 UP!! 손쉬운 메모리 업그레이드도 가능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은 업무나 학업에 최적화된 보급형 라인업이지만, 상위 모델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높은 사양으로 무장했다.
먼저 CPU로는 인텔 13세대 코어 i5-1334U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인텔 13세대 코어 i5-1334U 프로세서는 10개의 코어를 내장했고, 실제 작동 시 12개의 스레드로 인식돼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및 프로그램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부하 시 최대 4.60GHz의 클럭으로 작동하고, 12MB의 스마트 캐시를 탑재해 높은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전력 효율도 뛰어나 멀티 태스킹부터 고성능 작업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픽으로는 'Intel HD 그래픽'을 사용했다. 내장 그래픽이다 보니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분명 제약이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나 피파와 같이 비교적 사양이 가벼운 게임은 FHD급의 해상도에서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아울러 메모리는 4800MHz의 DDR5 SDRAM 8GB가 탑재됐는데, 사용자가 원할 경우 1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추가 장착도 대단히 쉽다. 하판에 자리 잡은 덮개를 나사로 푼 뒤 동일한 용량의 메모리를 꽂기만 하면 된다. 참고로 확장은 최대 16GB까지 가능하다.
대부분의 노트북의 경우 내부 부품을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하판 전체를 분리해야 하는데,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은 나사 하나만 풀면 간편하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지로 512GB PCIe Gen 4 NVMe SSD를 탑재했다. 참고로 PCIe Gen 4 인터페이스는 최대 64Gb/s의 속도로 작동한다.
부팅은 물론 무거운 프로그램도 빠르게 로딩할 수 있으며, 대용량의 데이터도 빠르게 전송이 가능하다.
어디서나 만족스러운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프라이버시 셔터 적용 웹캠 카메라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은 널찍한 화면과 선명한 화질로 몰입감을 더했으며, 눈 건강까지 고려한 기능으로 장시간 편인한 사용이 가능하다.
16인치의 큰 화면에 얇은 베젤을 적용했는데, 이는 85%의 화면 대 바디 비율을 자랑해 영상 및 이미지 감상, 게임 구동 시 몰입감을 높인 것은 물론 다수의 작업에도 유리하다.
또한 아울러 Acer ComfyView 눈부심 방지 매트 디스플레이로 눈부심을 방지하여 오랫동안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특히 IPS 기술이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WUXGA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고, 16:10의 화면 비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170도의 좌우 광시야각과 최대 300nits의 밝기를 지원해 어떠한 각도 혹은 어떠한 장소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실내와 야외에서 모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에이서는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 중에서도 가장 열정적으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 역시 수은이 포함되지 않은 환경 친화적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어 한층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셔터가 적용된 웹캠 카메라를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은 2M FHD 웹캠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프라이버시 셔터가 탑재됐다.
평상 시 웹캠을 사용하지 않을 때 셔터를 닫으면, 해킹이나 원치 않는 촬영으로부터 물리적인 차단이 가능하다.
이로 인한 범죄 사례가 끊이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유용한 특징이 될 것이다. 특히 화상 회의나 온라인 수업, 영상 통화 등 다양한 용도로 웹캠을 쓰는 경우가 많아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완벽한 보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듬직하다.
인체공학적 키보드와 넓은 터치 패드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의 키보드는 사용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커다른 숫자 키패드와 넓은 터치 패드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이나 팔의 피로감을 적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키 배열로 빠른 작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기판의 우측에는 숫자 키패드가 내장돼 숫자 입력이 필요한 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으며, 넓은 터치 패드는 Windows용 제스처 기능을 쓸 수 있다. 이에 사용자는 손가락을 이용해 특정 움직임을 수행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있다.
참고로 터치 패드의 길이는 무려 13cm로 일반 터치 패드에 비해 약 20% 가량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굳이 마우스가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출력 포트 제공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은 다양한 출력 포트를 제공해 주변 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USB 3.2 Gen 1 Type-C 1개와 USB 3.2 Gen 1 Type-A 포트 3개 등 총 4개의 USB 포트를 제공한다. USB-C 포트는 PD 충전이 가능해 더욱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HDMI 1.4 포트도 1개와 MicroSD 카드 리더 1개도 지원한다. 추가로 무선 인터넷으로는 2x2 MU-MIMO 기술이 적용된 Wi-Fi 6와 Bluetooth 5.1을 지원해 한층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당신의 Life를 바꿔줄 실용성 끝판왕 노트북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는 디자인부터 휴대성과 안정성 등 업무용 노트북의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으로 간편하게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은 소비자의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고려하는 에이서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참고로 메모리 및 SSD 업그레이드 시 한성 서비스 센터에서 1회 무상 서비스 지원하니, 서비스에 있어서도 충분히 신뢰해도 좋다.
여기에 선명한 화질의 디스플레이와 인체공학적 키보드, 철저한 보안 기능을 겸비한 웹캠, 풍성한 출력 포트 구성 등 일일히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듯 많은 특징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점은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을 돋보이게 해주는 최고의 매력이다. 정기는 79만원 대이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49만 대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가정의 달을 맞아 노트북을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유저라면, '에이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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